`노바1492`는 `스타크래프트`나 `워크래프트` 등의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과는 달리 자원 채집 과정을 생략, 본부에서 무기를 생산하고 적과 전투를 벌이는 방식을 채택했다. 또한 게임 시작 전에 게이머가 무기와 특수기술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도를 부여했다.
전투에서 승리한 후 얻게되는 경험치와 배틀 포인트 및 럭 포인트를 이용, 게이머는 자신의 유닛의 능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으며 뜻이 맞는 이들과 팀을 맺고 게임을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
<편집자주> 하단부 게임조선 평가점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 권영수 기자= `스타크래프트`나 `커맨드&컨커`와 같은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들과는 달리 `노바1492`는 간단한 조작법과 무기를 생산, 적을 공격하는 다소 간소화 된 진행방식을 갖춘 게임이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 국내 소개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을 충분히 접해온 게이머들에게는 너무나 손쉬운 게임으로 낙인 찍힐 수도 있다. 하지만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에 막 입문하는 게이머들에게 이 같은 게임도 없을 것이다.
이유인 즉, 게임의 방법이 간단하기 때문이다. 마우스와 키보드로 배치된 기능키만 익혀도 전투에서 큰 어려움 없이 자신의 유닛을 조작할 수 있다. 상점을 통해 게이머가 선택한 병기의 파츠(부품)을 신형으로 교환하는 과정 역시 습득한 골드를 사용함으로써 간단하게 해결할 수 있다. 물론 여러 종류의 부품을 조합해서 완전하게 새로운 병기를 하루아침에 만들 수는 없지만 반복, 숙달만 된다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게임은 다소 빠른 속도로 진행된다. 게이머의 본부에서 무기를 생산하고 이를 이용해 공격해 오는 적과 전투를 벌이는 방식이기 때문. 속전속결식 게임 진행법을 좋아하는 게이머들은 충분한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게임의 그래픽은 표면적으로는 3차원을 표방하고 있지만 실제로 건축물을 제외한 유닛들은 2차원으로 그려져 있다. 겉모습을 중시하는 게이머들에게는 다소 불만족스러운 부분이겠지만 온라인 상에서 충분한 속도감을 보장하기 위한 하나의 안전장치라 볼 수 있다.
4~5종에 달하는 다양한 게임모드는 온라인게임도 여러 가지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타 게이머를 상대로 대전을 벌일 수도 있으며 컴퓨터를 적을 세우고 게이머들끼리 연합, 전투를 치르는 방식 등이 지원된다.
`노바1492`는 게이머가 전체적인 기능을 숙지하지 못했다고 해도 충분한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는 게임이다. 외형적으로 다소 최근 게임들에 비해 못 미치는 모습을 갖추긴 했지만 게임의 재미라는 면을 충분히 부각시킨 게임임에 틀림없다.
▶ 김종민 기자= `노바1492`은 로봇 프라모델을 조립해 전쟁놀이를 즐겼던 어린 시절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전략 시뮬레이션형 온라인게임이다.
전략시뮬레이션 요소와 롤플레잉 요소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 게임은 로봇을 조종해 전투를 벌이고 이를 통해 경험치와 포인트를 습득, 자신의 로봇 유닛을 성장시킬 수 있다. 로봇 유닛의 성장은 부품의 조합, 특수 기술의 습득을 통해 이루어진다.
`노바1492`의 장점은 뭐니뭐니해도 속도감 있는 전투를 꼽을 수 있다. 전략시뮬레이션 게임의 자원채취 개념을 과감하게 배제하고 유닛을 생산하고 전투를 치른다는 새로운 공식을 내세움으로써 게임 시작부터 게이머를 방심할 수 없게 만든다.
여기에 한층 업그레이드 된 사실적이고 화려한 3D 그래픽, 다양한 맵, 쉬운 조작은 `노바1492`만의 장점이다.
처음 게임에 접하는 사용자는 먼저 퀘스트를 통해 게임에 익숙해 진 뒤 전투에 참여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투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팀배틀의 경우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요구되므로 조금은 게임을 숙지한 뒤 참가하는 것이 좋다.
추후 레벨차이에 따른 밸런싱 문제, 갈수록 복잡해지는 유닛 조합에 대한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지만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한 게임인 만큼 서버만 안정화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만한 게임이다.
▶ 최종배 기자=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은 실시간으로 유닛이나 병기를 움직여 컴퓨터에 맞서 싸우는 방식을 갖추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블리저드사의 `스타크래프트`와 `워크래프트`다. `노바1492`도 `스타크래프트`의 영향을 받은 온라인게임이다. 하지만 여러 부분에서 나름대로의 개성적인 면모를 갖췄다.
우선 가장 큰 차이점은 PC용 게임의 특징인 시디의 구동이 없이 온라인 상에서 구현되는 게임이라는 점이다. 또한 기존 온라인 게임과 달리 온라인 상에서도 자신이 플레이한 모습을 다시 볼 수 있는 리플레이 기능이 지원돼 일반 PC게임과 차이가 없는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것도 이 게임의 특징중의 하나이다.
어린 시절 한번쯤은 품어봤음직한, 로봇을 조립하고 이를 직접 조종하는 바램을 `노바1492`에서 실현시킬 수 있다. 일반적으로 전략 시뮬레이션에서 등장하는 무기들은 병사나 병기에 국한되어 있지만 `노바1492`는 로봇을 대상으로 한다.
게이머는 전투를 통해 획득한 자금을 이용해 로봇의 부품을 구입해서 전혀 새로운 것이나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외형적으로 전혀 다른 형태의 로봇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비록 `스타크래프트`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스킬 시스템은 `노바1492`만의 특징적인 요소다. 공격, 방어, 저주, 기지 등으로 구분되어 있는 스킬을 게이머의 입맛에 맞게 향상시킬 수 있으며 제대로 키운다면 순식간에 전황을 뒤집는 것도 가능하다.
게임이 금방 지루해질 수 있으며 시대 흐름에 뒤쳐진 듯한 그래픽이 아쉽긴 하지만 가족이나 친구들과 심심풀이 식으로 즐기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그런 게임이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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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 그래픽 | 사운드 | 몰입성 | 독창성 | 종합점수 |
권영수 기자 | 7 | 8 | 8 | 7 | 7 | 37 |
김종민 기자 | 8 | 8 | 8 | 7 | 8 | 39 |
최종배 기자 | 8 | 8 | 7 | 8 | 7 | 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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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종 | 3D온라인 |
장르 | 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 |
권장사양 | P3-500, 256MB |
제작/유통 | 아라마루 |
홈페이지 | www.nova1492.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