믹스마스터에서 말하는 '믹스(Mix)'는 말 그대로 “섞는다”는 의미로 유저는 자신의 캐릭터와 동료 몬스터(펫)를 레벨업하고 믹스를 통해 강한 힘을 갖춘 몬스터를 만들어야 한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과 롤플레잉 게임 스타일을 한데 혼합해 유저는 양측의 장점만을 도입한 실시간 전투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믹스마스터 온라인은 지난 15일(화)부터 공개 베타테스트를 시작했다.
<편집자주> 하단부 게임조선 평가점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 백현숙 기자= `믹스마스터 온라인`은 일반 게임과 달리 캐릭터와 몬스터가 한 팀이 되어 전투를 벌이는 팀배틀 온라인게임이다. 게임조작법이 단순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등장하는 캐릭터나 몬스터들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워 유저들에게 친근감 있게 다가오는 게임이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하나의 캐릭터와 3마리의 몬스터가 짝을 이룬다는 것과 몬스터들이 진화한다는 것이다. 캐릭터와 몬스터 4종이 한 팀을 이뤄 다른 팀과 단체전투를 벌일 수도 있다. 단체전투는 쉬운 인터페이스로 이뤄져 타게임에 비해 단순하게 진행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몬스터의 진화는 유저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자신의 캐릭터 성장에 온 신경을 쏟았던 유저들에게 몬스터도 스스로 성장시킬 수 있다는 색다른 즐거움을 느끼게 한다.
또한 레벨과는 별개로 캐릭터의 성장 가능성 나타내주는 랭크가 지원된다는 것도 특징이다. 게이머는 자신의 캐릭터를 레벨업 시켜서 강하게 만들 것인지, 랭크업을 통해 성장 가능성을 높여나갈 것인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처럼 제공되는 스킬이나 아이템, 효과음, 배경음악 모두가 밋밋하다는 점이다. 클로즈 베타테스트때 보다는 다양한 스킬과 퀘스트가 지원되지만 아직 부족한 편이다. 오픈 베타테스트를 통해 이런 부분만 보충된다면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게임으로 주목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
▶ 김종민 기자= 국내를 포함, 아시아와 미주지역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만화 `포켓몬스터`와 `디지몬`을 연상시키는 게임이다.
`믹스마스터 온라인`의 가장 큰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2차원 그래픽으로 그려진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스타일의 몬스터가 등장하며 유저가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 자신만의 특기를 갖춘 몬스터로 성장시키는 것이 가능한 점이다.
최근 등장하는 2차원 그래픽을 사용한 온라인게임의 인기비결이 캐릭터 디자인에 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믹스마스터 온라인`은 일단 유저의 눈길을 끄는데 성공했다.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과 롤플레잉 장르를 하나로 혼합한 전투 시스템도 눈 여겨 볼만하다. 유저는 최대 3종에 이르는 몬스터를 이끌고 전투에 참가할 수 있으며 그룹부터 길드 전투 등의 다양한 합동 전투 모드가 존재한다.
최근 온라인게임들이 3차원(3D) 그래픽을 지원함으로써 고사양의 PC를 요구하지만 `믹스마스터 온라인`은 2차원 그래픽으로 사용해 유저가 느낄 수 있는 부담감을 최소화 시켰다. 3차원 온라인게임만큼의 아기자기하고 광범위한 세계를 직접 눈으로 느낄 수는 없다.
하지만 국내 게이머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몬스터라는 친숙한 소재와 여성 및 저연령층 유저가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조작법이 단순하고 게임 관련 설명도 충실하다. `믹스마스터 온라인`은 기본적으로 게임이 갖춰야 할 재미라는 덕목을 준비한 작품일 것이다.
▶ 최종배 기자= `믹스마스터 온라인`은 2차원 그래픽의 장점과 여러 유저들과 동시에 게임을 즐기는 것을 가능하게끔 하는 온라인게임 고유의 특성 및 전략 시뮬레이션과 롤플레잉 게임을 제목처럼 `믹스(MIX)`한 복합장르 계열의 게임이다.
유저는 `믹스마스터 온라인`의 세계인 `노라`에서 캐릭터를 생성하고 전투를 통해 자신만의 몬스터를 획득, 육성해야 한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유저가 필드에서 노획한 몬스터를 성장시켜 자신이 원하는 유형의 동료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이다.
몬스터는 전투에서 유저를 도와주는 동료의 역할만이 아닌 때로는 귀여운 애완동물로서 임무를 수행하기도 한다.
2차원 그래픽으로 그려진 아기자기한 외형을 갖추고 있고 캐릭터 못지 않은 애정을 쏟는 것도 가능하다.
전략 시뮬레이션과 롤플레잉 게임의 전투 시스템을 서로 융합해 `믹스마스터 온라인`만의 새로운 전투방식을 창조한 부분도 주목할만하다.
유저가 보유한 캐릭터와 몬스터가 서로 합심해 적을 공격하거나 때로는 타 유저와 연합해 서로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적을 협공하는 작전도 꾀할 수 있다.
게임내 채팅 기능과 같은 타 유저와 대화나 정보를 나눌 수 있는 기능이 `크리스탈`이나 `부엉이 우체국`등의 친근한 명칭으로 포장한 부분도 타 온라인게임과는 다른 부분이다.
`포켓 몬스터`나 `디지몬` 게임류와 게임의 시스템이 다소 유사하다는 점이 아쉽다. 하지만 한국적인 색채로 그려진 캐릭터 및 게임의 배경과 몬스터를 육성해 자신의 파트너로 삼아 전투와 임무를 수행한다는 게임의 내용면에 있어서는 충분한 가능성을 갖춘 게임으로 평가할 수 있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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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 그래픽 | 사운드 | 몰입성 | 독창성 | 종합점수 |
백현숙 기자 | 8 | 7 | 7 | 8 | 9 | 39 |
김종민 기자 | 8 | 7 | 7 | 9 | 7 | 38 |
최종배 기자 | 8 | 8 | 7 | 8 | 7 | 38 |
기종 | 온라인 |
장르 | 롤플레잉 |
권장사양 | P3-800, 256MB |
제작/유통 | 싸이미디어 |
홈페이지 | www.mixmasteronlin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