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년 첫 시리즈가 선보였으며 이번이 여섯 번째 제품이다. 일본, 유럽에서 각각 100만장씩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세계 56개국 축구팀 중에서 원하는 팀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일본을 비롯해 브라질, 아르헨티나 등 일부 국가팀은 실제 선수들이 등장함으로써 사실감을 더해준다. 팀의 이름이나 유니폼도 자유롭게 변경할 수 있다.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은 실제 경기를 하는 듯한 재미를 주는 점이다. 축구 경기에서 벌어질 수 있는 수많은 경우의 수를 인공지능(AI)으로 처리, 선수들의 움직임과 골인장면이 거의 실제와 비슷하다. 또 스타급 선수들이 골을 넣으면 골 세리머니(ceremony)를 펼치도록 해 게이머들에게 잔 재미도 주고 있다.
정규 리그나 토너먼트 이외에 플레이어가 팀을 선택해 직접 훈련시킬 수 있는 ‘마스터 리그’ 모드도 인기가 있다. 이 모드는 선수 육성이나 트레이드(선수 맞교환)를 통해 자신의 팀을 강화시켜 상위 리그로 진출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팀을 잘 훈련시키기 위해서는 용병술이나 전술 등 다방면의 축구 지식을 필요로 한다.
아쉬운 점은 아나운서가 영어로 실황 중계를 하거나 라이선스 문제로 인해 한국 선수들의 실명이 등장하지 않는 점이다. 컨트롤러(조작기) 2개를 연결하면 2명이 경기를 할 수 있으며 멀티탭이란 주변기기를 활용하면 최대 8명까지 동시에 경기를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27일 시중에 나올 예정이다.
[이용혁 기자 ama@chosun.com ]
기종 | 플레이스테이션2 |
장르 | 3D 스포츠 |
가격 | 오픈 프라이스 |
제작/유통 | 코나미/유니아나 |
홈페이지 | www.unian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