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피아의 '펄서2849' = 게임조선 촬영
보드피아에서 발매한 신작 보드게임 '펄서2849'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펄서2849는 우주를 테마로 한 SF 보드게임이다. 플레이어는 2849년 에너지 기업의 총수가 되어 자이로다인을 배치하고 에너지를 벌어들이는 게임이다. 게임은 전적으로 주사위에 따라 이루어지지만, 9개의 주사위의 눈금에 따라 중심축이 변화하고 이에 따라 순서와 큐브 획득 등에 변화가 생기는 독특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펄서2849의 박스 후면 = 게임조선 촬영
우주테마의 전략 보드게임 '가이아프로젝트' 출시 이후 선보이는 새로운 우주 테마의 전략 보드게임인 만큼 보드게이머가 주목하는 상황이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펄서2849를 직접 개봉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
펄서2849는 공간을 많이 차지 하는 게임인 만큼 컴포넌트의 양이 상당하다. 특히, 펀칭보드가 10개나 존재하는 만큼 무게도 상당한 편이다.
펀칭보드에는 기본 게임 판에 붙여서 사용하는 주사위 보드와 성단 보드, 자이로다인 보드, 주사위 조정 보드, 기술 보드, 개인보드 등이 있으며, 그 이외에도 송신기 타일이나 큐부 묶음, 목표 타일 등 다양한 컴포넌트가 존재한다. 대신 펄서2849는 게임 내의 모든 정보가 공개처리가 되는 만큼 프로텍터가 필요한 카드 형태 컴포넌트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처음 개봉 시 어마어마한 양의 펀칭보드를 맞이하게 된다. = 게임조선 촬영
4인플을 지원하는 만큼 총 4가지 색상의 플레이어 컴포넌트를 지원한다. 빨간색과 파란색, 노란색, 녹색이 지원된다. 가이아프로젝트와 마찬가지로 우주테마에는 목재/원색보다는 플라스틱/형광색 조합이 좀 더 어울린다고 판단한 것인지 형광색으로 적용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다.
플레이어 별로 받게 되는 마커 = 게임조선 촬영
주사위는 회색 주사위와 빨간 주사위가 적용된다. 주사위의 경우 회색 주사위 9개가 게임에서 메인으로 사용되며, 빨간 주사위는 일종의 조커와 같은 주사위로 특정 조건에서 추가적인 행동을 도와준다.
펄서2849의 특이한 점으로는 펄서 소유권 주장 고리와 자이로다인 타일이 있다. 펄서 소유권 주장 타일은 원형의 고리 형태로 게임판 위의 펄서 칸에 놓을 수 있다. 이후, 자이로다인 타일을 가져와서 고리안에 자이로다인을 넣을 수 있는 형태다.
다양한 소형 타일들 = 게임조선 촬영
개인 보드나 기술 보드, 목표 타일 등에는 언어적 요소가 없이 아이콘만으로 표기되는데, 처음에는 다소 헷갈릴 수 있으나 계속 하다보면 이해하기 쉬워진다.
한편, 펄서2849는 주사위를 이용해 액션을 수행하는 보드게임으로 단순 주사위의 선택이 아닌, 몇 개의 주사위의 어떤 눈금이 나왔느냐에 따라 게임에 변화를 주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이때문에 운에 의해 좌지우지될 수 있는 게임에 변화를 가져온 것이 펄서2849의 매력포인트다.
한글화된 룰북 = 게임조선 촬영
다양한 아이콘으로 표기되어 있는 기술 타일 = 게임조선 촬영
개인 보드 역시 아이콘화 되어 있다 = 게임조선 촬영
게임의 중심 = 게임조선 촬영
목표 타일은 일부만 사용한다 = 게임조선 촬영
펄서 소유권 타일은 꼼꼼히 펀칭하자! = 게임조선 촬영
엔지니어링 큐브와 개인 마커, 주사위 = 게임조선 촬영
기본으로 사용하는 건 회색 주사위, 빨간 주사위는 조커로 사용된다 = 게임조선 촬영
펀칭을 끝마친 펄서2849 = 게임조선 촬영
[이정규 기자 rahkh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