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매출 순위 최상위권은 대작 MMORPG 혹은 이전부터 순위권에 오른 게임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다양한 게임들이 출시되고 혹은 이전부터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지만 고정된 게임 순위 환경에서는 순위권에 들지 못하는 게임들은 이용자들의 조명을 받기 힘들다.
이런 환경에서 하나의 게임이라도 이용자들에게 재조명시키고자 국내 마켓 매출 순위 100위권 밖에 위치한 한 때 조명 받았던 게임, 작지만 현재의 순위를 이어가는 게임, 유료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차트에 오른 게임 등 다양한 게임들을 여러 시선으로 재조명하고자 한다. <편집자주>
'데드레인' 메인 이미지 = 출처 구글 플레이 마켓 이미지
좀비라는 소재는 게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소재이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좀비 소재에 가족이라는 요소를 넣어 이용자들의 몰입을 높이는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이런 요소를 활용한 타이니 데브박스의 ‘데드레인: 새로운좀비바이러스(이하 데브레인)’은 몸에서 나무가 자라나는 새로운 바이러스에 감염된 좀비들을 피해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한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게임이다. 별도의 대사 없이 등장인물들의 행동으로 스토리를 전하고 있다.
게임 플레이에서는 좌우 조작 및 점프, 각종 무기를 이용해 다수의 좀비를 물리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것이 목표이며, 플레이를 통해 수집한 재화를 통해 장비를 강화하거나 새로운 장비를 습득할 수 있다.
이번 차트의 재조명은 몰려드는 좀비들로부터 생존하는 ‘데드레인’을 소개한다.
게임의 난이도는 총 4개로 구성돼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데드레인’의 특징 중 하나는 일정 수준의 컨트롤을 요구하는 게임 플레이 방식이다. 한 스테이지마다 이지, 노멀, 하드, 헬 4가지의 난이도로 구성돼 있으며, 한 스테이지 내의 모든 별을 수집하면 다음 난이도가 오픈 되는 형식을 가지고 있다.
게임 속 별은 주인공이 보유한 장비를 업그레이드하는 용도로 사용되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모아야한다. 다만 별을 수집하기 위해서는 일정 수준의 스테이지 탐색이 필요하다. 탐색은 자연스럽게 좀비와의 전투로 이어져 이용자의 컨트롤로 총기의 잔여 탄 수와 체력을 관리하지 않으면 높은 난이도에서는 별을 수급하기 어렵다. 이런 게임 방식은 컨트롤을 선호하는 이용자에게 적절한 특징이라 할 수 있다.
업그레이드 메뉴에서 성능을 미리 가늠해볼 수 있다 = 게임조선 촬영
나아가 하드 혹은 헬 난이도의 스테이지는 등장하는 좀비의 체력이나 공격력이 높기 때문에 유저의 컨트롤뿐만 아니라 장비의 업그레이드도 공략의 주요 요소로 작용한다. 게임 초반에는 머신건, 샷건, 망치의 기본적인 무기를 사용하지만 게임을 플레이할수록 여러 무기가 해제된다. 또 폭탄, 추가 탄창, 치료 도구와 같은 보조 장비도 등장한다.
‘데드레인’은 여러 무기를 사용하기를 선호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소모한 별을 다시 초기화 하는 기능도 제공한다. 덕분에 이용자는 각종 무기를 시험 및 업그레이드해 자신만의 조합을 찾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컨트롤 실력이 부족해도 최적화된 업그레이드를 통해 스테이지를 공략할 수 있는 방법도 제공한다.
자칫 잘못하면 좀비에 둘러 쌓여 죽는다 = 게임조선 촬영
이런 각종 공략을 동원해 다수의 좀비를 처치하는 액션성도 ‘데드레인’의 특징 중 하나이다. 게임 내 좀비는 최근의 트렌드에 맞춰 빠른 속도로 캐릭터를 향해 달려드는 공격성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4~5명 이상의 좀비가 떼로 몰려오기 때문에 몰이 사냥의 느낌을 주기도 한다.
‘데드레인’은 높은 난이도를 도전하거나 좀비를 효율적으로 처지하지 못하면 좀비에게 둘러 쌓여 캐릭터가 사망하는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또 각종 무기를 업그레이드 및 조합해 시험해보는 재미도 제공하고 있다. 컨트롤을 선호하거나 커스터마이징으로 스테이지를 공략하는 높은 난이도를 선호하는 숙달 이용자라면 ‘데드레인’을 플레이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