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노츠’ 로비 화면 (게임조선 촬영)
글로벌 1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그림노츠’가 드디어 국내 상륙했다.
플레로게임즈는 12일, 스퀘어에닉스 오리지널 모바일게임 ‘그림노츠’를 정식 출시했다.
이 게임은 동화 속 인물들의 색다른 이야기를 그리는 수집형 RPG다. 이용자는 미소녀/미소년 그림체로 표현된 동화 속 인물의 애환, 새로운 운명을 개척하는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처음 게임을 실행하면 뮤지컬배우 김려원이 부른 서정적인 OST가 깔린다. 캐릭터 음성은 심규혁, 이보희, 김하루, 박신희 등 유명 성우진의 더빙으로 채웠다. 소설책 20권 분량의 방대한 텍스트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꼼꼼한 현지화가 엿볼 수 있었다.
▲ ‘그림노츠’ 전투 장면 (게임조선 촬영)
‘그림노츠’는 게임을 즐기기 위한 별도의 ‘스테미너’가 필요 없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하트나 AP/BP같이 플레이에 소모되는 포인트가 없어 이용자는 제한 없이 게임 내 전투를 수행하고, 시정석과 재료를 모아 자신만의 세계를 가꿀 수 있다.
게임 내 전투는 캐주얼한 조작감을 내세우며 자동전투 또한 지원한다. 3개 라인에서 전투가 진행되며 이용자는 서포터를 포함한 4명의 캐릭터를 메인에 세운다. 공격은 콤보를 성공시키거나, 뒤를 노리는 경우 더 강한 대미지를 입힌다. 리더 캐릭터 외에는 기본적으로 AI(인공지능) 설정에 따라 움직이는데 이용자가 이 설정을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 미니어처 왕국을 꾸미는 것이 핵심 (게임조선 촬영)
스토리라인을 따라가는 ‘퀘스트’ 외에도 이 게임은 대전 콘텐츠 ‘투기장’, 특정 재료를 수집하는 ‘이벤트 퀘스트’, 영웅 기술을 강화하는 ‘히어로 이야기’ 그리고 나만의 왕국을 꾸미는 ‘미니어처 왕국’이 있다.
300여종에 달하는 영웅(출시 버전 100여종)을 수집하고 원할히 육성하기 위해선 이 ‘미니어처 왕국’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곳에서 이용자는 전투를 통해 모은 재료를 바탕으로 이로운 건물들을 지을 수 있다. 지은 건물에 따라 인벤토리를 확장하거나 정해진 시간마다 골드/시정석을 생산하고, 무기를 제작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게임 플레이에서 얻은 재료만으로 영웅을 육성하는 순환 구조가 만들어진다.
또한 영웅을 뽑을 때 무료 시정석과 유료 시정석 뽑기가 달랐던 일본판과 달리 이 구분을 없애고 시정석의 가격을 낮춘 과금 구조가 돋보인다.
한편 플레로게임즈는 ‘그림노츠’ 출시를 기념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최초 접속일을 기준으로 10일간 시정석을 매일 10개씩, 총 100개 지급하며 30일 간 출석체크를 통해 초반 성장을 돕는 아이템과 5성 히어로(30일 모두 출석, 랜덤)을 제공한다.
▲ ‘그림노츠’ 세계관은 동화를 기반에 뒀다. (게임조선 촬영)
▲ 전투는 3개 라인에서 이뤄지며 자동전투를 지원한다. (게임조선 촬영)
▲ 각 스테이지 정해진 과제를 완수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게임조선 촬영)
▲ 대전 콘텐츠 ‘투기장(위)’, 기술 강화 ‘히어로 이야기’ 등 즐길거리를 갖췄다. (게임조선 촬영)
▲ ‘이벤트 퀘스트(위)’와 데일리 미션(아래) (게임조선 촬영).
▲ 오픈을 기념해 여러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게임조선 촬영)
▲ 파티 편성 화면. 정해진 자리에는 적성(역할군)에 맞는 영웅을 사용. (게임조선 촬영)
▲ 영웅 관리창. 무기는 개인 미니어처 왕국에서 제작. (게임조선 촬영)
▲ 영웅 AI(인공지능)을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게임조선 촬영)
▲ 무지개빛 재화 ‘시정석’을 사용해 캐릭터를 뽑는다. (게임조선 촬영)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