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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보드게임 #29] 60분간의 추리극, 방탈출 보드게임 '이스케이프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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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정식 출시된 방탈출 보드게임 중 단연 눈길이 가는 '이스케이프룸'
 
지난 26일 코리아보드게임즈가 주관하고 게임조선이 후원한 방탈출 테이블게임 사전체험전의 후폭풍이 거세다.
 
보드게임과 관련된 여러 커뮤니티에서 체험전에서 공개한 이스케이프룸과 엑시트 등 다양한 방탈출 보드게임의 후기가 올라오면서 보드게이머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방탈출 테이블게임은 리플레이 성이 떨어지고, 레거시 형태를 띄고 있어 일회용 게임의 성격이 강한데도 불구하고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상당히 주목 할만하다. 보통 보드게임 매니아들은 반영구적으로 보드게임을 사용하길 원하기 때문이다. 예컨대 프로텍터로 카드를 보호한다거나, 전용 트레이를 만들어 컴포넌트가 손상이 되지 않도록 하는 등의 노력에서 알 수 있다.
 

▲ 게임조선 내에서도 호평이었던 이스케이프룸
 
하지만 이러한 이면에는 방탈출카페의 특징을 테이블에 앉아서 즐길 수 있다는 점과 제한된 시간안에 클리어하지 못하면 해당 게임의 재미를 잃어버릴수도 있다는 쫄깃함, 그리고 팬데믹 레거시와 같은 높은 완성도가 있다. 보드게임 자체가 가격이 그리 비싼 취미 활동이 아니라는 점도 있을 수 있다.
 
행사를 통해 공개된 보드게임은 상당히 다양한데 그 와중에 이스케이프룸이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
 

▲ 암호해독기(좌측)와 힌트해독기(빨간색 카드)
 
우선적으로 공개된 게임 중 유일하게 전자기기가 들어있다. 건전지를 넣어 작동시키는 '암호해독기'가 바로 그것이다. 시작과 동시에 60분의 타이머가 작동해 게임에 참가한 사람을 압박하는 맛이 일품이다.
 
암호해독기는 타이머 기능 외에도 좌우측에 게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암호표가 있으며, 상단에는 열쇠를 넣을 수 있는 홈이 4개 있다. 게임을 진행 중 얻은 열쇠를 해독기 홈에 끼워넣어 다음 스테이지로 가는 형태다.
 
단, 잘못된 열쇠를 끼워넣으면 오히려 60분의 시간제한이 감소해버리므로 함부로 꽂는 플레이는 불가능하다.
 

▲ 각 에피소드마다 여러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게임이 막힐 경우에는 일정 주기마다 문제 해결에 도움을 주는 '힌트'를 확인할 수 있다. 힌트 카드를 힌트 해독기에 넣어 막힌 상황에서 게임을 진행할 수 있다.
 
이스케이프룸에 들어있는 에피소드는 총 4종으로 탈옥, 바이러스, 놀이공원 등 다양한 테마를 지원하고 있다. 각 에피소드마다 독특한 콘셉트를 가지고 있는데다 전혀 다른 트릭으로 무장하고 있는 만큼 게임에 대한 몰입감이 높다. 추가로 각 에피소드마다 난이도가 달라 게임에 대한 도전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 이스케이프룸에는 총 4종류의 에피소드가 있다.
 
한편, 보드게임을 좀 더 실감나게 즐길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배경음악을 지원한다. 앱스토어에서 'Escape Room The Game'을 검색해 다운받을 수 있으며, 해당 애플리케이션으로 배경음악을 다운받거나, 풀이집을 확인할 수 있다.
 
단, 풀이집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이스케이프룸에 동봉된 특정 문구를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게임을 소지하지 않은 플레이어는 확인할 수 없다.
 

▲ 전용 앱을 이용해 실감나는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 그래서 실제 해본 평은요
 
- Z기자: 튜토리얼 없이 던져져 당황스럽지만 의외로 몰입하게 된다. 한시간 뚝딱!
- R기자: 찢지마! 접지마! 보드게임을 아끼면 힘든 방탈출 게임
- B기자: 뭐가 뭔지 1도 모르겠다
 

이정규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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