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림노츠’가 오는 12일 국내 출시된다. (자료제공=플레로게임즈)
신데렐라는 왕자를 만나서 행복해 졌을까?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는 줄곧 이상한 나라에서 즐거웠을까?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된 동화의 숨겨진 뒷이야기를 알려주는 게임이 등장했다.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그림노츠’는 탄탄한 스토리와 유려한 일러스트를 내세워 해외에서 15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게임이다. 스퀘어에닉스의 오리지널 타이틀인 ‘그림노츠’는 에브리타운, 여신의키스 등을 서비스 중인 플레로게임즈를 통해 오는 12일 국내 정식 론칭된다.
◆ ‘동화’ 소재로 한 탄탄한 스토리 구성이 매력
▲ ‘그림노츠’는 동화 속 인물들의 색다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료제공=플레로게임즈)
‘그림노츠’는 탄탄한 스토리 구성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신데렐라, 백설공주, 서유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오페라의 유령 등의 동화, 소설, 역사 속 인물이 등장하며 인물들은 게임 내에서 유기적으로 얽혀 새로운 이야기를 그린다. 예를 들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는 누구냐”는 여왕의 질문에 거울이 내놓은 대답은 백설공주가 아니라 ‘빨간망토’며, 자신의 마돈나를 위해 폭주하는 오페라의 유령 ‘팬텀’의 앞을 ‘장화 신은 고양이’가 가로막기도 한다.
이용자는 ‘공백의 서’를 지닌 주인공이 돼 카오스 텔러에 의해 잔혹하게 바뀌어 버린 동화 세계(상구)를 바로잡는 모험을 떠난다. 모두가 알고 있는 동화가 예측불허로 뒤집히고, 각각의 캐릭터가 마음 속에 품고 있던 숨겨진 이야기들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지는 스토리는 다른 어떤 요소들보다도 흥미로운 ‘그림노츠’의 매력이다.
◆ 미소년-미소녀 그림체로 표현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
▲ 동화 속 미소년·미소녀 캐릭터가 등장한다. (자료제공=플레로게임즈)
‘그림노츠’에는 미소녀/미소년 그림체로 표현된 300종 이상 캐릭터가 존재하며 출시 버전에는 3분의1 가량이 공개될 예정이다. 캐릭터들은 각자 고유 스토리를 갖고 있으며 유명 성우진의 연기와 화려한 일러스트로 매력을 뽐낸다.
특히 필살기 발동 시 컷신이 제공되는데, 성우 목소리와 함께 출력돼 몰입감을 더한다.
캐릭터는 공격수 어태커, 방어를 담당하는 탱커, 원거리 공격수 슈터, 회복 스킬을 보유한 힐러 등 역할군으로 나뉜다. 이용자는 최대 8명(서포트 포함)으로 파티를 구성할 수 있고, 이 파티를 상황에 맞춰 전략적으로 교체해 활용하면서 전투를 즐길 수 있다.
◆ 스트레스 없이 액션 전투 즐긴다
▲ ‘그림노츠’ 전투 장면 (자료제공=플레로게임즈)
‘그림노츠‘의 전투는 편리한 조작과 화려한 콤보, 강렬한 스킬을 갖췄다. 화면을 손가락으로 덧그리는 방향대로 캐릭터가 이동하고 두드리면 공격을 가한다. 연속해서 두들기면 강렬한 타격감의 콤보를 성립시킬 수 있으며, 반짝거리는 캐릭터의 아이콘을 터치하면 화려한 스킬을 구사할 수 있다.
또한 이용자들은 재밌는 전투를 ‘무한정’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모바일 RPG에서 당연시되는 스태미너 시스템이 없어 플레이 제약을 두지 않는다. 조작이 서툰 이용자들을 위해 자동전투가 지원되며 다른 이용자와 파티를 구성해 거대 몬스터를 쓰러트리는 협동전 요소도 갖추고 있다.
한편, ‘그림노츠’는 오는 12일 정식 서비스를 앞두고 자체 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다. 사전예약 신청자에게는 5성 캐릭터 ‘백설공주’와 ‘골드’ ‘시정석’ 등 보상이 제공된다.
[함승현 기자 seunghyu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