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의 정식 버전을 미리 엿볼 수 있는 테스트 서버가 오픈했다.
블루홀은 자사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배틀로얄 게임 '플레이어언노운스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2차 테스트 서버를 공개했다.
이번 테스트 서버에서는 오는 12월 정식 출시될 1.0 버전의 주요 패치 내용들을 만나 볼 수 있다.
이번 패치 내용에서 가장 중점적인 부분은 피격 부위에 따라 받는 대미지가 세분화됐다는 것이다.
특히 목 부위의 경우 몸통과 같은 대미지를 받았던 기존과 달리 보다 치명적인 공격을 가할 수 있게 됐다. 발과 손의 피격 대미지가 기존보다 감소했고, 허벅지와 팔뚝 피격 대미지는 증가한 것이 가장 큰 차이이다.
또 물 속에서 수류탄 외에는 피해를 입힐 수 없었던 이전과 달리 총알이 물 속을 관통할 수 있게 변했다. 관통력은 탄속의 영향을 받아 탄속이 빠를수록 에너지가 많으므로 관통력이 낮게 책정됐다. 이로 인해 이용자들로부터 '용왕메타'라 불렸던 헤엄치며 시간을 끄는 플레이는 줄어들 전망이다.
더불어 1차 테스트에서 처음 선보였던 파쿠르 액션이 가미돼 창문과 담벼락 등을 자유자재로 넘나들 수 있게 됐다.
이외에 레드존에 떨어지는 포탄 소리, 오토바이-UAZ-다시아 등 이동 수단의 바퀴 소리 등이 변경돼 보다 현실감 넘치는 게임으로 변한 모습이다.
한편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안에 PC 1.0 버전을 출시할 계획이다.
▲ 테스트서버 아이디는 'gamechosun'
▲ 새롭게 추가된 킬캠을 확인 하고 싶었지만 현재는 비활성화 상태.
▲ 오른쪽 상단의 글씨체 변경이 가장 눈에 띄는 모습.
▲ 미니맵에서의 지명들도 새로운 글씨체로 표기됐다.
▲ 인벤토리 역시 마찬가지.
▲ 1차 테스트서버부터 추가된 파쿠르 액션. 담장을 쉽게 넘을 수 있다.
▲ 육중해진 UAZ의 엔진/타이어 소리
▲ 이 화면은 절대 UAZ가 나무에 부딪혀 붕대를 감고있는 장면이 아닙니다.
▲ 레드도트사이트를 사용하게되면 앞으로는 흰색 점이 찍히게 된다.
▲ 엎드려 전진하며 1위를 노리는 게임조선!
▲ 하지만..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