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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개봉기] 보드게임콘 최고 잇템! '임호텝' 한국어판, 열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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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사 당일 한 가운데 있던 이집트 풍 임호텝 조형물
 
지난 7월말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보드게임콘'이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번 보드게임콘에서 가장 눈길을 끌었던 게임을 손꼽아보자면 단언컨대 코리아보드게임즈의 전략보드게임 '임호텝'이라 할 수 있었다.
 
임호텝은 고대 이집트 왕조의 재상이자 건축가로 최초의 계단 피라미드를 설계한 인물이다. 이러한 인물을 전면에 내운 게임 답게 석재를 배에 실어 건설부지로 보내고, 건물을 짓는 게임이다. 8월 1일 정식출시로 예정됐던 임호텝 한국어판을 보드게임콘에서 미리 만나볼 수 있었던 만큼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실제로 첫 날 준비한 물품 전략이 소진되면서 임호텝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기자는 임호텝의 판매 막바지 한 개 남았다는 말에 재빠르게 구매를 하며 첫 날 임호텝 마지막 구매자로 낙점 받는데 성공했다. 구매할 때에는 박싱 비닐이 벗겨져 있어 판매하는 분도 "이거 살짝 뜯겨져 있는데 괜찮으세요?"라는 말을 하긴 했지만, 마지막 물건인 만큼 그대로 구매했다.
 

▲ 앞쪽 아래부분이 살짝 긁혀있었다. 알고 샀지만 너무 아쉬운 것.
 
이집트의 느낌을 잘 살린 외관에 임호텝으로 보이는 인물이 측면에 서있어 해당 보드게임의 테마를 잘 살리고 있다.
 
안을 열어보면 규칙설명서와 보드타일, 나무 블록, 라운드 카드, 시장 카드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드타일을 제외하면 컴포넌트의 크기가 대부분 작고 그리많지 않아 동일 크기의 박스를 자랑하는 화이트채플에서 온 편지나 데드 오브 윈터에 비해 가벼운 느낌을 받을 수 있다.
 

▲ 화이트채플에서 온 편지와 크기가 동일하다.
 
보드타일과 시장 카드는 모두 한글화가 되어 영문판을 했을 때보다 훨씬 이해하기가 쉽다. 룰북 역시 한글화가 잘 되어 있으며, 공식 룰 외에도 더욱 게임을 박진감 넘치게 할 엑스트라 룰 등도 표기가 되어 있는 만큼 내용면에서도 알찬 편이다.
 
임호텝은 언어적 요소가 많지 않은 편이다. 그나마 언어 요소가 가장 많이 들어간 부분을 따지자면 시장 카드인데 이 역시 깔끔하게 적용되어 있어 게임 플레이가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보인다.
 


▲ 한글화 퀄리티는 대만족!

 

▲ 처음 개봉하면 만나게 되는 임호텝 규칙설명서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석재의 경우 나무 블록으로 이루어져 있어 제법 단단하면서도 가벼움을 더해 어린아이가 플레이 하기에도 불편함이 없어보인다.
 
건설부지 게임판과 점수판, 개인창고 타일, 배타일 모두 펀칭보드에 포함되어 있다. 쉽게 뜯을 수 있도록 되어 있어서 인지, 펀칭보드를 들자마자 일부 건설부지 보드판은 분리되기도 했다.
 

▲ 게임 내에서 석재로 사용하는 '나무 블럭'
 

▲ 보드타일이 많은 편은 아니다.
 
비교적 단순하고 직관적인 컴포넌트 구성에 완성도 높은 한글화 덕에 임호텝 역시 보드게임 매니아는 물론 보드게임 카페 등에서 즐기는 라이트 유저도 손쉽게 적응할 수 있는 보드게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 플레이 인원에 따라 달리 사용되는 라운드 카드
 

▲ 건설부지도 한글화가 되어 있다.
 

▲ 오밀조밀하게 담을 수 있는 임호텝 박스, 실제 플레이는 다음에!
 

이관우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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