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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인디노트] 조카에게 강력추천! 당구와 퍼즐 결합된 '주퐁:모험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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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인디 게임 개발자 모임 'EAOG(Extraordinart Artist Group)'에서 참신한 소재의 게임 '주퐁:모험의시작'을 출시했다.

인디 게임은 작품의 완성도나 퀄리티, 그리고 콘텐츠의 풍부성 등에서 중형 또는 대형 게임 개발사의 작품과는 경쟁조차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인디 게임은 게이머의 이목을 사로잡고, 묘한 매력으로 벗어날 수 없게 한다.

그렇다면 이렇게 게이머를 매료시킨 인디 게임의 대표적인 특징은 무엇일까? 바로 '참신성'이다. 인디 게임은 가장 강력한 무기는 다른 이는 생각치 못했던 소재를 가진다는 것이다.

EAOG의 주퐁:모험의시작은 동물원을 탈출하려는 의인화된 동물과 당구 요소가 결합했다. 많은 이에게 친숙한 당구 종목의 진행 룰에다가 다양한 동물들이 동물원을 탈출하는 스토리가 가미된 개성 넘치는 게임이다.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진돗개 '보리'는 군견으로 태어났으나 주인에게 버림받게 된다. 그리고 보리는 동물원에서 탈출하려는 각종 동물 친구와 합류하고 이들과 함께 북극에 살고 있는 신을 만나러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주퐁의 게임 진행 방식은 위해서 설명했듯이, 당구의 룰을 가져왔다. 플레이어는 동물을 원하는 방향으로 보낼 수 있으며, 이 동물은 벽면에 부딪히면 각도에 따라서 방향을 전환해 이동하게 된다. 맵의 각종 장애물을 피해서 동물을 최종 목적지까지 도달시키면 스테이지를 클리어 가능하다.

하지만 동물이 맵의 벽면에 부딪힐 수 있는 횟수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당구를 즐겨본 게이머에게 유리하다. 만약 정해진 횟수 내에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한다면 다음 동물로 재시도하면 되며 총 5마리의 동물을 사용할 수 있다.



기본적으로 당구와 유사한 플레이 방식이지만, 여기에 퍼즐적 요소를 더욱 가미한 것도 주퐁의 특징이다. 각 스테이지에는 특정 동물만 뛰어넘을 수 있는 연못이나 맵을 돌아다니면서 탈출한 동물을 잡으려는 사육사와 경찰 등도 등장한다. 따라서 당구의 입사각 및 반사각을 적절히 이용해야할 뿐만 아니라 각종 장애물과 적 등의 돌발 상황도 잘 대처해야만 한다.



스토리 스테이지 외의 다양한 콘텐츠도 준비돼 있어 즐길거리를 마련한 것도 눈 여겨볼만하다. 주퐁에는 다른 게이머와 대전할 수 있는 '배틀'이 있으며 다양한 동물을 교배시켜 새로운 동물을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도 선보이고 있다. 또, 'DogFight'와 '도전모드'도 현재 준비 중에 있다.



동물 친구들의 막무가내 탐험 이야기, 주퐁. 선정성이나 폭력성이 짙은 게임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요즘에 귀여운 조카에게도 충분히 권해줄 수 있는 동화같은 게임이다.



[이시영 기자 banshee@chosun.com] [gamechosun.co.kr]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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