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블레이드, 대규모 업데이트로 '재도약' 꿈꾼다

‘파이널블레이드’가 4월을 맞아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문파 점령전, 신규 캐릭터, 대장간 등 게임 내 전반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이뤄졌다.

그 중에서도 핵심 내용은 '문파 점령전'이다. 소탕전, 대장전에 이은 세 번째 전투 콘텐츠 업데이트기 때문에 이용자들의 기대감도 컸다. 그럼 문파 점령전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자.

문파 점령전은 성을 점령하고 높은 점령 포인트를 얻은 문파가 승리를 거두는 콘텐츠다.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6개의 문파가 참여하고 상대방의 성을 점령하는 콘텐츠다. 점령할 성은 4개뿐이다. 문파의 능력이 받쳐준다면 여러 성을 점령할 수도 있다. 그렇게 성을 점령할수록 점령 포인트를 많이 얻고 이 포인트로 매 라운드의 순위를 결정한다. 여기서 또 다시 라운드 등수 별로 시즌 점수를 획득하고 최종적으로 시즌의 순위가 정해진다.

정규 시즌은 4주 동안 8라운드로 구성돼 진행된다. 한 주에 2 라운드가 열리는 것이다. 그 어느 때보다도 문파원들의 협동심이 중요한 콘텐츠다. 문파원 개개인의 영웅 보유량도 중요하겠지만 점령전의 높은 참여율이 가장 중요하다.

전략 콘텐츠도 있어 문파원 간 소통도 중요하다. 성 외에 6개 중립 지역이 있는데 이 중립지에서 각종 버프를 획득할 수 있다. 버프를 통해 역전의 기회를 노릴 수도 있는 만큼 초반에 우위를 점했다고 해서 마냥 방심할 수는 없는 것이 문파 점령전의 묘미이다.

문파 점령전 기념 봄맞이 이벤트도 진행한다. 교환소에서 각종 아이템과 영웅을 획득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업데이트된 콘텐츠로 문파원들과 화합도 하고, 프로모션을 통해 자신의 영웅도 강화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신규 영웅 3종 추가 역시 이용자에게 큰 흥밋거리다. 신규 강림 도사 영웅으로 ‘천령이매’가 추가됐다. ‘서유화’에 이은 두 번째 강림 도사 영웅이다. 또 ‘폭주 인랑’에 이어 두 번째 고정 강림 영웅이다.

천령이매는 기존 도사처럼 자신의 공격력에 비례해 아군을 치유하는 것이 아닌 자신의 체력에 비례해 체력을 회복하는 영웅이다. 그리고 기존의 6성 이매의 2인 무적 스킬에서 5인 무적 스킬과 공격력 증가 버프를 함께 사용하는 스킬로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천령이매의 공격력은 상대 암살 영웅을 골라내 큰 피해를 입히는 스킬에 사용되어 적의 화력을 순식간에 반 토막 낼 수도 있다. 천령이매는 단순히 치유만 하는 영웅이 아니라는 점에서 상당히 독특한 컨셉의 영웅이라 할 수 있다.

신규 6성 술사 영웅으로 ‘호월’도 추가됐다. 천령이매가 공격 스킬을 겸한 치유 영웅이었다면 호월은 치유를 겸한 공격 영웅이다.

팀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도사 영웅만 둘을 넣는 경우가 있는데 호월이 있다면 굳이 그럴 이유가 없다. 팀의 생존율을 높이면서 딜량 또한 보존시키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치닫는 비무나 토벌령 등에서 큰 활약을 기대할 수 있다. 가장 특이한 점은 분노 스킬 전격 폭발이다. 최대 3인의 적을 한 지점으로 끌어당겨 강력한 데미지를 주는 이 스킬의 쿨타임은 0초이다. 분노 게이지만 제때 찬다면 스킬 하나가 치유 계열이라는 점이 무색할 만큼 강력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서유기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이미 익숙한 6성 무사 영웅 ‘우마왕’도 추가됐다. 무사 영웅이 추가될 때마다 최고의 무사 영웅이 갱신되는 느낌인데 이번 우마왕은 6성이 맞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뛰어난 스킬로 무장한 영웅이다.

적에게 도발을 걸어 다른 아군 영웅이 받는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분노 스킬 대파괴가 먼저 눈에 들어온다. 종종 암살 영웅이 지나치게 빨리 죽곤 하는데 도발이 제때 작동한다면 아군 전체의 생존율을 비약적으로 상승시킬 수 있다. 이와 함께 패시브 야생 본능은 자신의 체력이 40% 미만일 때 체력의 절반을 회복하는 스킬이다. 또 다른 패시브인 압도는 5인 전원이 받는 피해를 반사시키는 스킬이다. 스킬만 보면 강림 영웅만큼이나 강력하므로 6성 무사 영웅이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우마왕은 수집 1순위 대상이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