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과 태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끌었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라그나로크R'이 13일 국내에 출시됐다.
'라그나로크R'은 15년차 PC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 IP(지식재산권)을 기반으로 하는 모바일 수집형 RPG다. 원작의 서비스사인 그라비티가 국내 퍼블리싱을 맡았다.
실제 게임은 원작 라그나로크의 주요 콘텐츠를 담고 있다. 검사나 성직자 등 캐릭터의 전직이나 장비 아이템, 필드 몬스터 등이 그대로 구현됐다. 원작의 보스 몬스터 중 하나였던 '바포메트'의 경우 튜토리얼부터 등장해 게임의 이해를 돕는다.
이 게임은 수집형 RPG인 만큼 육성 요소가 강하다. 전투 덱은 영웅 1종과 펫 4종으로 구성할 수 있는데, 영웅은 전직, 펫은 다양함으로 육성의 재미를 꾀했다.
영웅의 경우 5가지 직업을 선택하고 다양한 분야로 2차 전직하는 방식이다. 영웅과 펫은 모두 각종 부위의 장비 아이템을 착용할 수 있으며, '도탑전기'처럼 조각을 모아 승급하면 강력한 능력을 발휘한다.
인기작 '별이되어라'와 같은 비슷한 느낌으로 전투는 진행된다. 스킬을 사용해 횡스크롤 스테이지를 깨나가는 방식이다.
콘텐츠는 모험 모드 외에 길드와 보스레이드, 엔들리스타워, 프론테라 수성전, 시련의 탑 등이 마련됐다. 특히 이용자끼리 파티를 맺어 보스 몬스터와 대결하는 '프론테라 수성전'이 호평을 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라그나로크R'은 출시 하루가 지난 14일 현재 애플 앱스토어 최고 매출 7위를 기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