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 인디 개발팀 '모꼬지게임스튜디오'가 28일 모바일 아케이드 게임 '바니퐁(BunnyPong)'을 출시했다.
모꼬지게임스튜디오는 지난해 9월, 독특한 발상이 돋보이는 횡스크롤 슈팅 게임 '햄스터퉤퉤퉤'를 출시한 바 있으며 이번 바니퐁은 자사의 두 번째 작품이다.
바니퐁은 달에서 떨어진 토끼인 바니를 다시 달로 올려 보내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다. 게임의 진행 방식은 단순하다. 게임 화면에 점선으로 표시된 조준선이 등장하며, 이 조준선을 보고 타이밍에 맞춰 화면을 터치하면 조준선의 방향으로 바니가 튀어오른다.
튀어오른 바니는 벽과 장애물 등에 부딪히면서 착지해야 하며, 만약 착지에 실패하면 게임 오버가 된다. 그리고 계속해서 위로 나아가며 최대한 높이 올라가는 것이 목표인 간단한 아케이드 게임이다.
또, 착지 지점 중에는 구름과 같이 사라지는 것과 계속해서 움직이는 다리, 바니를 낚아채는 새 등이 등장해 긴장감을 더한다. 제한 시간도 존재한다. 게임 화면의 상단에는 흰색의 게이지가 있으며, 이 게이지가 모두 바닥나면 그대로 게임 오버가 된다. 게이지바를 다시 채우기 위해서는 착지 지점 중간 중간에 배치된 당근 아이템을 먹으면 된다. 그 외에도 게임 진행 속도 증가 및 감소 등의 아이템이 등장한다.
바니퐁은 단순하지만 매우 어려운 게임이다. 그래서인지 게이머로 하여금 도전욕을 자극시키며, 중독성마저도 지닌 새우깡같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다. 이 게임의 주인공인 바니가 달로 돌아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은 각도기가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