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의 모바일 신작 '진삼국무쌍:언리쉬드(이하 진삼국무쌍)'가 30일 모바일 양대마켓에 출시됐다.
대만 엑스펙엔터테인먼트에서 개발한 '진삼국무쌍'은 코에이의 콘솔게임 진삼국무쌍7을 원작으로 하는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다. 모바일에 맞춘 삼국지 영웅호걸의 수집 재미와 원작의 일기당천 무쌍 액션을 내세웠다.
직접 해 본 '진삼국무쌍'은 핵앤슬래시 액션성은 뛰어났고, 전반적으로 콘솔 원작의 느낌도 살짝 나는 작품이었다. 다만 한 화면에 수많은 적이 등장하기에 전투 그래픽은 기존 액션 RPG에 비해 약간 부족하게 느껴졌다.
튜토리얼부터 핵앤슬래시의 시원시원한 맛이 있었다. 기존 액션게임과 달리 50여명이 넘는 적들이 한 화면에 등장하기에 스킬로 단칼에 베어버리는 데서 호쾌함이 느껴졌다. 겁을 먹고 주춤거리는 적군 병사를 보고 있으면 실제 삼국지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도 받는다.
필살기 격인 무쌍 스킬을 사용하면 캐릭터에 집중이 되면서 화려한 액션이 연출된다. 무쌍 스킬은 사용한 뒤 방향만 전환해 적을 쓸어버리는 방식이다. 각기 스킬이 다른 3명의 삼국지 호걸들을 교체하며 전투할 수 있어 보는 재미를 더해준다.
캐릭터로 등장하는 삼국지 무장들은 3가지 속성을 지니고 있다. 각종 능력치를 올려주는 리더스킬이 있기 때문에 속성에 맞춘 무장을 수집해야 한다.
챕터를 마치면 고품질의 영상과 컷신이 등장해 시나리오의 몰입도를 높여준다. 이 영상들은 콘솔 원작 '진삼국무쌍7'에 도입된 시네마틱 영상을 그대로 가져온 것으로 알려졌다.
메인 로비나 UI(인터페이스)도 신경쓴 부분이 보인다. 메인 로비는 일반적인 모바일게임 방식이 아닌 콘솔 원작처럼 깔끔하게 꾸며놨고, 스테이지도 퍼즐처럼 구성해 전투 1개를 깰때마다 클리어하는 재미를 높였다.
이외에 장비 아이템은 강화 없이 승급만 존재해 피로도를 줄였으며, '전용장비'로 강력한 추가 스킬효과를 구현했다.
콘텐츠는 성장할 때마다 하나씩 오픈되며, 시나리오 외에 실시간 PVP(이용자간 대결), 보스레이드 등 기존 익숙한 모바일용 콘텐츠를 제공한다.
적병에게 다가가면 주춤거리며 겁을 먹는다.
콘솔 원작의 시네마틱 영상을 그대로 보여준다.
50여명의 적병들을 한 화면에 등장시켜 핵앤슬래시 액션을 극대화했다.
무쌍 스킬을 사용하면 화려한 효과와 함께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맵 스테이지 구성은 퍼즐 형식으로 구성돼 깨는 맛이 있다. 기존 모바일게임과 조금 다른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