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기대작 '아키에이지 비긴즈'가 23일 첫 비공개 테스트(CBT)에 돌입했다.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아키에이지 연대기에 등장하는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는 모바일 RPG다. 원작사인 엑스엘게임즈가 개발을 맡았으며, 게임빌이 글로벌 서비스를 담당한다.
직접 해보니 본 '아키에이지 비긴즈'는 언리얼엔진4의 화려한 광원 그래픽이 인상적인 게임이었다.
이 게임에는 아키에이지 연대기에 등장하는 진, 타양, 카프로사 등 영웅들이 등장한다. 다양한 영웅을 수집하고 이들은 신(각성, 초월과 같은 개념)으로 만드는 것이 게임의 재미다.
접속하면 4인의 도서관 원정대가 등장해 모험을 시작한다. 필드간 이동이나 보스 출현할 때는 화려한 연출이 삽입돼 몰입감을 높여준다.
전투는 하단의 카드 스킬을 사용하며 넓은 필드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스킬을 사용할 때는 언리얼엔진4 특유의 디테일하고 선명한 그래픽을 맛볼 수 있다. 다만 단순 스킬만 사용해 싸우기 때문에 전투에서 전략성이 높지 않은 점은 아쉬웠다.
성장에서 기존 모바일게임의 '별' 등급은 없다. 모든 영웅은 세분화된 특성으로 구현됐다. 특성을 올리면 스킬들이 진화하고, '신'에 이른다. 주인공인 진 같은 경우 특성을 올리면 파괴신 키리오스로 변해서 보다 강력해진다는 것이 개발사의 설명이다.
아키에이지 원작사인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한 작품답게 콘텐츠는 온라인게임 같은 콘텐츠가 대거 탑재됐다. 스토리 모드 외에 '낚시' '경매장' '무역' '레이드' '영지전' 등 다양한 성장 및 거래, 대규모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이번 CBT는 오는 31일까지 9일간 열리며, 게임 밸런스 테스트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정식 버전은 상반기 중에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다.
[오우진 기자 evergreen@chosun.com] [gamechosu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