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네일게임즈가 개발, 서비스 예정인 ‘건곤’은 콘솔게임 ‘구양신공’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모바일 무협 MMORPG(다중접속 역할수행 게임)다.
이 게임은 기본적인 모험, 길드 콘텐츠를 비롯해 다양한 던전과 보스전 특화 ’지궁’, 세력 간 전투 ‘진영전’ 등 방대한 콘텐츠를 내세운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오픈필드에서 8가지 기본 스킬과 무기 스킬을 결합한 수십 가지 전투 책략을 구성할 수 있으며 야외 보스전 및 PvP(이용자간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건곤’은 오는 4월 출시를 앞두고 사전 예약을 진행 중이다. 구양신공의 세계를 손 안에 옮긴 ‘건곤’은 어떤 게임일지 미리 살펴보자.
◆ 1인 ‘비경도전’으로 던전 세분화… 세력 던전 ‘지궁’과 몬스터 수집 ‘도감’까지
주요 콘텐츠로는 1인 던전 ‘비경도전’과 파티 플레이가 가능한 ‘던전’, 경험치를 대량 획득할 수 있는 ‘지궁’, 몬스터 수집 콘텐츠 ‘도감’ 등이 있다.
‘비경도전’은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의 1인 던전이다. 단계별 도전시간은 3분이며, 도전 성공 시 보상을 획득하는 동시에 다음 단계가 열린다. 성공한 스테이지는 재도전이 불가능하며, 정상 도전 외에 추가로 하루 1회 자동 도전 기회가 주어진다. 매 10층(10층, 20층, 30층)마다 보스 몬스터가 등장해 장비와 내공진급단 등 보상을 준다.
‘던전’은 비경도전과 달리 개인 또는 파티로 입장 가능한 지역이다. 파티를 맺을 경우 던전 난이도가 상승하며, 상승된 난이도에 비례해 더 좋은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일일 도전 횟수가 정해져 있다.
세력 소속이 정해진 던전 ‘지궁’ 에서는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면 경험치가 대폭 올라간다. 대신 보스 몬스터 도전 시마다 피로도가 증가하고 피로도가 100에 도달하면 도전할 수 없다.
아울러 이 게임에서 몬스터를 처치하면 일정 확률로 몬스터 정령을 얻을 수 있다. 유저들은 이를 모아 ‘도감’을 채우고 자신의 속성을 증가시킬 수 있다. 구역별 수집을 완료하면 추가 속성 보상을 한 번 더 받을 수 있으며 몬스터 정령은 경매장에서 거래 가능하다.
◆ 무협 느낌 제대로… 대규모 세력 전투 ‘진영전’
유저들은 ‘초운성’과 ‘혼황곡’ 두 세력 중 하나를 선택해 세력 간 전투인 ‘진영전’에 참여할 수 있다.
대륙 서북방에 위치한 ‘초운성’은 산과 물로 둘러싸인 신비로운 지역이다. 강호의 협객들은 이곳에서 인연을 맺고 맹회를 창립해 주요 세력으로 자리 잡았다.
대륙 남방에 위치한 ‘혼황곡’은 사막의 고독함과 쓸쓸함이 섞인 곳이다. 모래 언덕으로 이루어진 ‘혼황곡’에는 스스로 강해지려는 호걸들이 한뜻으로 모여 맹회를 창립했으며, ‘초운성’과 쌍벽을 이루는 강력한 세력으로 발전했다.
진영전은 특정 기간 맵에 표시된 전장구역을 클릭해 플레이할 수 있다. 유저는 적군퇴치와 부활점뺏기, 옥새놓기, 옥새격파 등에서 활약해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으며, 포인트 랭킹에 따라 보상이 주어진다.
◆ 첫 관문은 언제나 ‘직업 선택’
▲(왼쪽부터) 용의 수호자, 불멸의 도객, 꼬마악동, 화포의 신
이용자는 건곤에서 4가지 직업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 할 수 있다. 우선 ‘용의 수호자’는 주먹과 반지, 팔찌를 주무기로 사용하는 캐릭터로 공격력과 방어력을 겸비한 위협적인 직업이다. 전속무기는 ‘항룡장갑‘이며 무공 ‘항룡장법’을 쓴다.
‘불멸의 도객’은 칼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문파로 전투시 최전방에서 활약하는 공격수다. 전속무기는 ‘백전도’이며 치명적인 대미지를 가하는 무공 ‘금의도법’을 사용한다.
‘꼬마악동’은 우산과 침을 주무기로 사용하는 직업으로 힐러의 역할을 담당한다. 전속무기 ‘구절칠현산’을 활용하며 무공의 이름은 ’백화만발’이다.
‘화포의 신’은 주무기로 화포를 사용하는 직업이다. 원거리 공격에 능한 이 직업은 전속무기 ‘천둥화포’를 사용하며 무공은 ‘천둥포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