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인기게임 순위 상위권에 한 게임이 이름을 올렸다.
그 주인공은 바로 '샌드박스런'. 이 게임은 별다른 마케팅없이 상위권에 오른 게임이기에 어떤 매력이 이용자들을 불러들였는지 호기심이 동해 플레이하게 됐다.
먼저 게임에 접속하게 되면 익숙한 도트그래픽이 반긴다. 게임을 시작하면 도티, 잠뜰, 태경, 쁘띠허브 등 샌드박스 소속의 크리에이터들을 자신의 캐릭터로 선택할 수 있어 '아, 이래서 샌드박스 런이구나'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캐릭터를 선택하면 곧바로 튜토리얼을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샌드박스런'은 러닝게임 장르이다.
우측으로 자동 진행하면서 주어지는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 주 목적이 된다. 샌드박스런은 크게 세 방법으로 캐릭터를 조작한다.
먼저 점프와 하단 점프이다. 왼쪽 버튼을 누르게 되면 아래로 이동하게 되고 오른쪽 버튼을 터치하면 점프를 하게된다. 또 위로 점프를 할때 공중에서 다시 한 번 클릭하게 되면 이단 점프가 가능하다.
샌드박스런은 세가지 조작법을 활용해 스테이지별로 버섯이나 딸기, 금화를 많이 획득하거나 특정 시간내에 클리어하는 등 다양한 조건을 해결하는 것이 목표다.
실제 게임은 조작감과 스피드 부분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탄탄한 러닝게임의 재미에 인기 크리에이터들의 캐릭터가 더해져 충분히 인기게임 상위권에 오를만한 게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게임 내 재화인 골드의 사용처가 '캐릭터 구입' 밖에 없는 것과 싱글플레이만 제공되는 점은 이용자들로 하여금 콘텐츠 부족을 느끼게 할만한 부분으로 보였다.
샌드박스런은 샌드박스 소속 크리에이터들을 좋아하는 게이머나 스트레스 받지 않고 가볍게 즐기고 싶은 게임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게임이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