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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리뷰] 소울워커, 느리지만 묵직하다… 신규 캐릭터 ´이리스 유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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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소울워커'에 신규 캐릭터 '이리스 유마'가 등장했다.

 

소울워커는 라이언게임즈가 개발하고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하는 액션 RPG(역할수행게임)이다. 이 게임은 정교한 카툰렌더링 기법과 애니메이션을 보는듯한 그래픽으로 이용자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지난 15일 업데이트를 통해 등장한 신규 캐릭터는 '이리스 유마'다. 이리스 유마의 합류로 소울워커에는 하루 에스티아, 어윈 아크라이트, 릴리 블룸메르헨, 스텔라 유니벨에 이어 다섯 번째 캐릭터가 공개됐다.

 

 

이리스 유마는 18세의 나이로 주무기로는 해머스톨을 사용하고 포격을 활용한 근접공격과 대포를 통한 원거리 기술을 갖고 있다.

 

이리스 유마는 부잣집 가문에서 태어난 소녀로, 한창 뛰어 놀 나이에 규율과 전통에 억압됐다. 이후 가문의 엄격한 억압에 버티면서 스스로 짓누르던 그녀의 마음 속에서 분노의 씨앗이 피어나 소울워커가 됐다는 설정을 갖고 있다. 

 

게임 내에서도 이리스 유마는 분노를 매개체로 전투를 벌이는 모습을 보인다.

 

 

 

이 때문인지 실제 플레이할 때 이리스 유마는 소울워커의 다른 캐릭터들보다 공격속도는 느리지만 타격감있는 묵직한 한방이 매력적인 캐릭터였다.

 

공격속도가 느린만큼 타 캐릭터에 비해 탁월한 공격범위는 그야말로 이리스 유마의 꽃이다. 따라서 강력한 한방을 적에게 광범위하게 내리꽂는 광역 공격은 '이리스 유마'를 상징하는 트레이드마크라 할 수 있다.

 

이같은 특성 때문인지 이리스 유마는 이른바 '몰이 사냥'이라 불리는 다수의 적을 한 곳에 몰아 순식간에 제압하는데 특화돼 있는 느낌이 강하다.

 

 

 

 

또 슈퍼아머 파괴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 다른 캐릭터에 비해 보스전에서도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 이리스 유마를 플레이하는 유저가 보스전에 걸맞는 레벨대의 아이템을 갖춘 경우에는 낮은 난도의 보스는 보유한 스킬만 한 번씩 사용하더라도 제압할 수 있을정도로 폭발적인 대미지를 선보인다.

 

더불어 포격을 이용한 중거리 공격도 가능하다는 점은 강력한 근접 공격에 날개를 달아준다. 물론 원거리 특화 캐릭터인 어윈 아크라이트의 폭발력에 비할 바는 못되지만 오히려 공격 범위 면에서는 뛰어나다는 점 또한 이리스 유마의 매력 중 하나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점프 상태에서 기본 공격을 가할 경우 스킬 판정을 받기 때문에 쿨타임이 존재해 공중에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일 수 있다.

 

끝으로 이리스 유마는 다양한 특성을 보유하고 있어 다른 캐릭터들에 비해 스킬포인트가 부족한 경우가 생긴다. 하지만 성능 면에서 크게 부족함이 없는 스킬이 많기 때문에 스킬 선택의 두통은 없는 캐릭터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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