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널블레이드’는 동양풍 판타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수집형 모바일RPG(역할수행게임)이다.
특히 파이널블레이드에서 강함의 척도가 되는 것은 다름아닌 '영웅'이다. 영웅 수집이 주가 되다 보니 유저들은 희귀 영웅들을 얻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러나 그저 남들보다 희귀한 영웅을 얻었다고 해서 무조건 강해지는 것만은 아니다.
영웅들마다 태생적 한계는 분명 존재하기 마련이지만 강화를 통해서 5성보다 강한 4성을, 4성보다 강한 3성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남들보다 많은 노력을 투자해 6성 영웅들로 이뤄진 팀을 편성했는데, 5성 영웅으로 구성된 팀에게 몰살당하는 경우도 자주 볼 수 있다.
특히 ‘파이널블레이드’는 다양한 육성 요소가 집약된 게임이기 때문에 이를 잘 파악하고 이용한다면 누구보다 강한 영웅을 획득할 수 있기에 육성법을 숙지하는 일은 정말 중요하다.
◆ 영웅을 보다 강하게… 영웅강화
영웅 관리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강화’. 이미 많은 유저들에게 익숙한 강화는 영웅의 능력치를 향상시키는 가장 기본적인 수단이다.
‘파이널블레이드’의 영웅 강화는 다른 영웅들을 소비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다만 영웅을 소비해 강화 경험치를 채우는 것이 아닌, 하나의 영웅을 소모하고 일정 확률로 강화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영웅 강화는 강화에 사용되는 재료 영웅의 등급이 높을수록 성공 확률이 높아진다.
◆ 재료만 있다면 100% 성공… 장비 강화-각성
장비는 재료만 있으면 강화할 수 있다.
영웅은 총 8개의 장비를 착용하는데 빠짐없이 모두 장비를 착용시켜 주는 것도 중요하고 높은 등급의 장비를 착용해야한다. 하지만 제아무리 명검이라 할지라도 갈고 닦지 않으면 결국 녹슬게 되는 법이다. 높은 등급의 장비를 착용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장비도 강화해야 한다는 뜻이다.
장비 강화는 영웅 강화와는 다르게 별도의 장비 강화 재료를 통해 강화할 수 있다. 또 장비 강화에는 확률이 없이 무조건 100% 강화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영웅 강화보다는 수월한 편이다. 물론 장비의 강화 등급이 올라갈수록 해당 재료의 요구량이 조금씩 늘어나니 충분한 양의 재료를 수급하는 것이 우선이다.
각각의 장비에는 성급과 더불어 등급이 존재한다. 성급은 장비의 별 표기로 볼 수 있으며, 성급은 장비 아이콘의 배경 색으로 확인 할 수 있다.
각 성급 별로 5개의 등급이 있으며, 3등급 이상인 장비에는 추가 능력치 옵션이 붙게 된다. 4성의 1등급 장비 보다, 3성의 5등급 장비가 추가 능력치 옵션 때문에 훨씬 좋을 수 있으므로 아이템 분해 또는 판매 전에 미리미리 꼼꼼히 체크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더 강해진 기술로 적들을 제압하라… 스킬강화
강화를 통해 스킬의 위력도 더욱 강해진다.
각 스테이지에서 전투를 치를 때마다 화려한 연출로 스크린을 수놓는 것은 바로 영웅들의 스킬이다. 이 스킬을 강화함으로써 더욱 빠르게 스테이지 클리어를 할 수 있다.
특히 스킬의 경우 순간적으로 강력한 대미지를 넣어 빠르게 적들을 제압하거나 아군 영웅들에게 이로운 효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구성 팀 전원의 생존력과 밀접한 관련을 짓게 한다. 영웅은 분명히 강해졌는데 힐 양이 적다거나 스킬 대미지가 눈에 띄게 약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스킬 강화를 놓친 경우가 많다.
단, 한가지 팁을 준다면 4성과 5성 영웅의 스킬강화는 되도록 피하는 것이 좋다. 현재 게임의 재화 중 골드는 수급이 굉장히 어렵기 때문에 스킬강화에 사용한다면 후회하기 십상이다.
◆ 생존력을 올리는 최선의 방법… 영웅배치
스테이지를 진행하는데 회복을 담당하는 술사가 쓰러져 허무한 패배를 하게됐다면 영웅 배치를 살펴보는 것이 좋다. 자동배치 클릭만으로 각 영웅 직업에 맞는 위치를 선정해주지만 신규 영웅을 얻어 들뜬 마음에 임의로 영웅 배치를 바꿔버렸다면 배치가 뒤죽박죽되는 경우도 있다.
기본적으로 팀은 제일 앞에 무사가 서야 하고 그 뒤로 암살, 사수, 술사 순의 직업 영웅들이 배치돼야 안정적인 스테이지 클리어가 가능하다. 만약 좋은 영웅을 얻었는데 아직 레벨이 낮아 생존력이 낮다면 가급적 뒤에 배치해 레벨업을 도모하는 것이 좋다.
게임에는 방어력을 올려주는 매복진, 최대 체력을 올려주는 항마대진, 막기확률을 올려주는 무극진 등 다양한 방어 진법이 있어 혹시나 무사가 없거나 무사가 있음에도 방어력이 필요한 상황에서 부족한 탱킹을 어느 정도 메울 수 있다.
한편 '파이널블레이드'는 22일 현재 구글플레이 게임부문 최고매출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