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볼루션 최초의 영주는 누가될까"
출시 전부터 기대를 모았던 리니지2 레볼루션의 핵심 콘텐츠 '요새전'이 오픈을 하루 앞뒀다.
매주 금요일마다 진행되는 '요새전'은 동시간 전체 120개 서버에서 최대 9만 6000명의 이용자가 참여 가능한 대규모 혈맹 전투다. 승리하면 혈맹의 명예와 함께 푸짐한 버프(지속효과) 보상도 얻을 수 있어 치열한 전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된다.
넷마블게임즈 측은 오픈 당일인 6일 오후 9시 30분부터 오후 10시까지 30분간 영주를 정하기 위한 대규모 전투를 진행한다. 이용자는 오후 9시 20분부터 요새에 입장 가능하다. 이날 전투를 통해 960개의 승리혈맹과 최초의 영주가 탄생한다.
◆ 대규모 전투 요새전, 참여 방법은?
요새전은 혈맹 레벨 4레벨 이상부터 참여할 수 있으며 입찰을 진행해야 한다. 입찰은 매주 목요일 오전 12시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된다. 단 요새를 점령한 혈맹은 입찰 없이 요새전에 참가할 수 있다.
첫 요새전에는 글루디오 영지와 디온 영지의 8개 요새가 마련됐다. 추후 기란 영지와 오렌 영지의 8개 요새가 추가될 예정이다.
얻고 싶은 요새를 선택하고 해당 요새의 입찰을 신청완료했다면 이제 요새전 시작이 가능하다. 요새전은 두 혈맹의 이용자들이 맞붙는 방식이며, 각 혈맹당 100명이 전투에 임할 수 있다.
◆ '성물'을 둘러싼 치열한 30분간의 공방전…전투 규칙은?
요새전에선 '성물'이 핵심이다. 공격 혈맹은 30분 이내에 상대의 성물을 먼저 각인하면 승리하며, 방어 혈맹은 30분간 성물 각인을 막아야 승리한다.
성물 각인은 각혈맹의 군주만 가능하며, 각인 중에는 아무 행동도 할 수 없다. 따라서 각인 중인 군주는 혈맹원들의 보호가 필요하다.
요새 안에는 다양한 설치물이 존재한다. 설치물은 성물 외에도 아군만 통과 가능한 '내성문', 기본방어를 도와주는 '방어탑', 체력을 회복해주는 '회복의샘', 특수 버프를 주는 '제단' 등이 있다. 특히 제단은 점령한 개수에 따라 3분간 혈맹원 전체에 추가 버프를 제공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또 요새전에는 추가 버프를 지급하는 '용사 계급' 시스템이 마련됐다. 상대편과의 전투에서 승리하거나 보호탑 파괴, 각인 등을 통해 용사 점수를 획득할 수 있다. 점수가 가장 높은 혈맹원은 MVP로 선정돼 결과 보상 시 20% 추가 보상을 받는다.
◆ 요새 점령한 혈맹에게 지급되는 보상은?
일단 요새전에 참가한 모든 혈맹원들은 아데나와 경험치, 피의증거 등을 받을 수 있다. 단 도중 이탈한 혈맹원은 경험치를 제외한 아데나, 피의증거만 받는다.
승리한 혈맹의 혈맹원들은 보상으로 '요새 점령 버프'를 받게 된다. 요새점령버프는 글로벌 버프와 로컬 버프로 구분됐다.
글로벌 버프는 모든 월드에서 적용 받을 수 있는 버프다. 경험치 획득량 증가, 보스몬스터 피해량 증가, 이동속도 증가, 이용자끼리 피해 증가 및 감소 등 게임을 즐기기 용이한 버프로 구성됐다.
로컬버프는 요새가 속해있는 지역에서만 적용되는 버프다. 각 요새의 모험 지역에서 퀘스트를 수행하면 몬스터 코어 획득 확률이 50% 증가한다.
보상 받은 버프는 항상 적용돼 있으며, 요새의 소유권을 잃을 경우 자동으로 효과가 사라진다.
넷마블 관계자는 "기대 모으는 대규모 혈맹전투 요새전이 오픈 하루를 앞뒀다"라며 "당일에 이용자들이 차질없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