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혈맹'이다. 리니지 18년 역사의 모든 것을 담은 '혈맹'이 '리니지레드나이츠'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리니지레드나이츠의 혈맹은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으면서 모바일에 걸맞는 새로운 형태로 재해석돼 또 다른 신선함을 제공했다.
역사를 새로 쓸 동료와 함께 추억을 나눌 수 있는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혈맹. 혈맹원으로서 누릴 수 있는 각종 혜택과 치열한 전투인 점령전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
◆ 리니지레드나이츠, 혈맹에 가입하자
리니지레드나이츠의 혈맹은 단순히 커뮤니티 기능만 지니고 있는 것이 아니다. 혈맹은 전략을 수립하고 전용 콘텐츠를 함께 플레이하며 소속감도 고취시킬 수 있는 중요한 기능을 한다.
혈맹에 가입한 플레이어는 전용 버프를 받을 수 있다. 점령전에서 체력 및 공격력, 방어력 증가, 획득 보상량 및 확률 증가로 같은 게임을 플레이하더라도 더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레벨이 높은 혈맹일수록 강화된 버프(혈맹 레벨이 오를 때 마다 버프 레벨을 올릴 수 있다)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한층 더 수월한 플레이를 즐길 수 있다.
또 혈맹원들끼리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다. 스테이지 진행이 어려운 플레이어는 혈맹원이 등록한 소환수의 도움을 받아 플레이를 이어갈 수 있으며, 도움 준 혈맹원들에게 게임 내 재화 아데나가 소정 증정된다. 매일 특정 조건에서 1위를 달성할 혈맹원에게 좋아요를 누르고 보상으로 게임 에너지 단검을 하루 최대 60개까지 확보할 수 있다.
◆ 리니지레드나이츠, 혈맹의 필수 요소 '점령전'
리니지레드나이츠의 점령전은 모바일에 맞는 보다 편한 형태로 재구성됐다. 가볍지만 대규모 파티를 구성해 혈맹끼리 치열하게 싸우던 리니지의 혈전을 그대로 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점령전의 상황을 보다 유리하게 이끌 수 있는 것은 요새의 건설 여부다. 같은 혈맹의 멤버들이 서로 이어진 7개의 혈맹을 수복하면 그 중심의 거점에 요새가 자동으로 건설된다. 단, 모든 지역을 통틀어 최대 3개의 요새만 건설이 가능하다.
요새를 건설한 혈맹이라도 방심은 금물이다. 요새 및 인접 거점을 점령하지 못한 혈맹들은 보유 혈맹에게 요새전을 선포, 대규모 전투를 준비할 수 있다. 요새를 확보한 쪽이 요새전에서 패배하게 되면 해당 요새와 인접 거점 7개의 소유권이 사라지며 중립 필드로 변한다. 따라서 요새 건설 못지 않게 요새 수비도 중요한 포인트다.
◆ 점령전 승리 = 제작 재료의 획득
점령전 동안 요새를 보유한 혈맹은 그 보유 시간에 따라 해당 지역에서 생산되는 풍부한 자원을 얻을 수 있다. 요새에서 생산되는 자원은 강력하고 귀한 장비를 만드는 데 쓰이는 재료로, 다른 플레이 콘텐츠로는 얻을 수 없는 고유 아이템이기 때문에 더욱 중요하다.
각 요새마다 생산하는 재료는 각각 다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요새를 수복해야 하는지, 어떤 요새에 강력한 소환수를 수비대로 배치해 끝까지 지켜야 하는지 혈맹원간의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해당 요새를 점령하고 수비하기 위해 혈맹원 개개인의 성장 또한 필수다.
보다 많은 요새를 점령하고 지키는 것이 자신과 혈맹의 성장과 직결 된다. 앞서 언급한대로 혈맹에 가입해 점령전에 참여하는 것은 게이머에게 큰 이득을 가져다 준다. 혈맹원간의 커뮤니케이션은 물론, 단검과 혈맹포인트, 상위 장비를 제작하기 위한 희귀 재료까지 획득할 수 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