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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아이언사이트, FPS의 핵심 '맵'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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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위플게임즈가 개발하고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는 FPS(1인칭슈팅)게임 '아이언사이트'가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아이언사이트는 크게 컨트롤(조작)과 전장, 드론 등의 부분에서 타 FPS와 차별화된다. 전력질주와 조준, 포복 등의 역동적인 동작과 첨단 무기 '드론'과 'ENP 보조무기'를 활용해 보다 다이나믹한 전투를 펼칠 수 있는 것은 '아이언사이트'만이 가진 매력이다.

특히 게임에 등장하는 '드론'은 아이언사이트만의 특징으로 기존 FPS에 또다른 재미를 더하며 게이머들의 사랑을 받고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에 앞서 다수의 인원이 뒤엉켜 총격전을 펼치는 FPS게임에는 '지도(맵)'의 존재가 정말 중요하다.

아군을 숨기는 은폐와 엄폐가 가능한 지형은 물론이고 자신의 총기를 상대에게 맞출 수 있는 각도, 저격이 가능한 스나이퍼 위치 등 다양한 점들이 FPS의 맵에는 녹아있다.

신개념 FPS로 온라인게임 시장에 뛰어든 '아이언사이트'의 맵(지도)는 어떤 식으로 만들어졌을지 한 번 살펴보자.

◆ 댐

▷ 배경설정

메가 쓰나미의 충격 때문에 붕괴 위기에 놓인 댐을 EDEN이 복구사업을 거쳐 완벽히 수리했다. EDEN은 NAF의 혼란기를 틈타 댐을 사유화하고 전력 생산 시설로 사용하고 있었지만 NAF가 국가 인프라 시설로 이 댐을 지정하자 EDEN과 충돌이 일어나게 된다.

▷ 인터랙션

크레인과 수문, 사다리

▷ 게임플레이

댐은 좌우 대칭 구조로 돼 있고 지대가 높다. 또 우회로가 존재하고 옥상에서 하단을 향해 공격하는 것이 유리한 구조를 띄고 있다. 특히 옥상은 사다리와 수문을 통해서만 올라갈 수 있다.

◆ 마트

▷ 배경설정

NAF의 강력한 국가중심주의 정책이 모든 NAF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 것은 아니었다. 하지만 자유와 권리를 주장하는 저항세력들은 정부의 탄압 때문에 비밀리에 활동할 수밖에 없었다. EDEN은 이를 NAF 분열의 기회로 보고 몰래 이들에게 무기와 자금을 전달하고 있었다. 그 중심에는 마트가 있었다.

▷ 랜드마크

마트, 레지스탕스, 캠프, 지하철

▷ 게임플레이

마트는 비대칭 맵으로 근접전이 빈번하게 발생한다. 대부분의 전투는 실내에서 진행된다. 맵의 중앙에는 스나이퍼 대치구간이 존재하며 양측 건물과 엄폐물을 통해 우회 플레이로 제압할 수 있다. 또 맵에 존재하는 유리창을 깨뜨려 실내와 실외를 넘나들 수 있다.

◆ 클라우드9

▷ 배경설정

EDEN사 수석 에너지 기술자가 기밀업무 보고를 위해 헬기로 이동하던 도중 기체 결함으로 한 빌딩 옥상에 추락하게 된다. NAF는 EDEN의 기밀자료를 빼앗기 위해, EDEN은 수석 기술자와 자료를 지키기 위해 각각 PMC를 투입한다.

▷ 인터랙션

관망대, 사다리

▷ 게임플레이

클라우드9은 대칭 맵으로 전황에 따라 근접전과 장기전이 심심찮게 발생한다. 특히 주로 실내 전투가 벌어지게 되며 다양한 우회로를 통해 변수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각 전장의 연계로 빠른 전투가 일어나며 워터 슬라이드, 수영장 등 다양한 구조물을 통해 전투를 즐길 수 있다. 중앙건물은 모든 전장을 연결해주는 중심이다. 그만큼 중앙건물에서는 가장 많은 전투가 벌어지게 된다.

◆ 아이언워크

▷ 배경설정

흑해 연안 국가 조지아에 서방 자본이 투입돼 건설된 특수강 제조시설, 쓰나미 사태로 서방 자본의 통제가 느슨해진 틈을 타 EDEN이 인수했고 이후 NAF는 다시 이를 접수하기 위해 무력을 투입한다.

▷ 인터랙션

자동문, 프레스기

▷ 게임플레이

대칭맵으로 장거리 전투가 주로 발생한다. 실내 전투가 대부분이며 옥상이 존재한다. 아이언워크는 중앙 프레스기의 상하 이동으로 전장이 변화하는 것이 가장 핵심이다.

프레스기가 올라가면 유리한 자리를 얻을 수 있고, 프레스기가 내려가면 넓은 공간이 양분돼 장거리 전투가 발생하게 된다.

◆ 아일랜드

 

▷ 배경설정

아프리카 북서부의 작은 섬. 이곳 지하에 숨겨진 OC인더스트리의 비밀 연구 시설에서 AI센티넬이 폭주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OC인더스트리는 센티넬의 주요 데이터를 회수하기 위해 도움을 청하게 되고 센티넬의 데이터를 획득하려는 NAF와 EDEN은 이 섬에서 충돌하게 된다.

▷ 인터랙션

엘리베이터

▷ 게임플레이

아일랜드는 비대칭 맵으로 우회로가 많다. 지형은 다수 높은 편이며 장거리 전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 중앙 등대 지역은 폭파지점 A가 배치돼 있고, 동굴 내부에 배치된 폭파지점 B와 엘리베이터로 연결돼 있어 이 전장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 에어포트

▷ 배경설정

쓰나미에 의해 궤멸적인 피해를 당했던 플로리다의 국제공항이다. 상당 기간 방치돼 있었으나 한 재벌이 비밀리에 숨겨둔 대량의 다이아몬드가 묻혀있다는 소문이 돌자 이를 탈취하기 위한 각지의 무장세력이 격돌하게 된다.

▷ 인터랙션

컨베이어 벨트

▷ 게임플레이

에어포트는 비대칭 맵으로 지형지물이 다수 존재한다. 이 맵은 지속적으로 움직이는 수화물 무빙워크를 이용해 전략적인 중앙 견제가 가능하다.

특히 야외 전장에 위치한 구조물 위에서 넓은 시야를 확보해 다방면을 견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오션프론트

▷ 배경설정

흑해 연안에 위치한 EDEN소유의 상업항. NAF는 EDEN에 대한 견제를 위해 트리니튬의 러시아 수출을 봉쇄하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최근 이 항구에서 트리니튬의 불법적인 거래가 이뤄진다는 첩보를 얻게 된 NAF는 PMC를 보내 항구를 장악하려 하고 있다.

▷ 인터랙션

화물선, 크레인

▷ 게임플레이

오션프론트는 비대칭 맵으로 주로 실내에서 전투가 벌어진다. 게임 시작과 동시에 배가 맵 중앙으로 들어오면서 1차적으로 중앙 전장이 변형된다. 배 도착 후 크레인이 움직여 배 위에 있는 컨테이너를 들어올리며 2차 변형이 진행된다.

따라서 배가 들어오기 전까지 다리를 사이에 두고 대치 상황이 먼저 일어난다. 이후 배가 들어오면 컨테이너와 배 사이로 자유롭게 움직이며 전투가 발생한다.

◆ 타이탄

▷ 배경설정

조립공정에 필요한 에너지를 수급받지 못해 버려졌던 민간 소유의 위성발사시설. NAF가 이 시설을 인수한 뒤 트리니튬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탄도 미사일 건조 기지로 개조하고 있다. EDEN은 미사일 건조 저지를 위해 급히 PMC를 투입하게 된다.

▷ 인터랙션

미사일 조립대

▷ 게임플레이

타이탄은 비대칭 맵으로 우회로가 다수 존재한다. 이 맵의 경우 다른 맵에 비해 규모가 작고 간결한 루트 구성으로 순환이 굉장히 바른 것이 특징이다.

중앙 교전은 난이도가 높은 편이지만 양측 전장은 단순한 공간 구성으로 난이도가 낮은 편. 특히 미사일 조립대가 회전하면서 3개의 스나이퍼 포인트를 순차적으로 가려준다.

미사일 조립이 완료되고 발사되면서 발생한 연기 이펙트가 중앙 지역을 가려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최희욱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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