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포켓몬GO'는 전세계를 AR(증강현실) 열풍으로 물들였다.
포켓몬GO(고)는 출시 직후 30여개의 출시국 대부분에서 마켓 매출 최상위권에 오르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일부 게이머들은 포켓몬을 잡기 위해 산과 들판, 경찰서, 병원에까지 몰려들었고, 한국에서도 포켓몬GO를 즐길 수 있는 속초와 울산의 간절곶 등이 때아닌 성황을 이루는 등 사회 이슈로 다뤄지기도 했다.
포켓몬GO의 흥행을 기점으로 국내에서도 AR(증강현실)과 VR(가상현실)에 대한 관심이 증폭됐다. 이러한 관심 속에 엠게임의 '캐치몬'이 두번째 CBT(비공개시범테스트)를 시작했다.
‘캐치몬’은 증강현실(AR)과 위치기반 서비스(LBS)를 접목시킨 모바일게임이다.
이 게임은 위치기반서비스를 접목시킨 증강현실을 통해 현실 속 다양한 지역에서 소환수를 수집하고 다른 유저들과 함께 근거리 전투를 벌이거나 보스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다.
또 증강현실로 수집한 소환수를 카드로 활용해 카드의 능력치로 전투를 펼치거나, 건물 대신 소환수를 세우고 펜던트(주사위)를 이용해 토지를 점령, 많은 재산을 획득하면 승리하는 보드게임과 같은 다양한 모드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한편 이번 테스트는 27일부터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 나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