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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땐 혈맹이 답… 리니지레드나이츠, '혈맹'에 대한 모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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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울 땐 혈맹이 답입니다"

박찬욱 감독이 등장하는 리니지레드나이츠의 광고에 나오는 문구다. 원작 '리니지'에서도 핵심 콘텐츠였던 '혈맹'은 모바일게임 '리니지레드나이츠'에서도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혈맹'이라는 존재는 리니지 유저들에게 소통의 장은 물론이고 권력과 영광을 둘러 싼 리니지 전쟁 역사의 중심에 서있었다. 혹자는 '혈맹이 없었다면 지금의 리니지는 없었다'고 단언할 정도다.

지난 8일 출시된 '리니지레드나이츠'는 모바일게임시장에 리니지 열풍을 몰고 오며 오랜 시간 이어진 '혈맹'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 소속감 불러 일으키는 레드나이츠의 혈맹

PC에서 모바일로 플랫폼이 변했지만 혈맹의 끈끈함은 변하지 않았다. 15레벨 이상의 유저들은 혈맹을 창단하거나 기존 혈맹에 가입해 혈맹원으로서 게임을 플레이한다.

혈맹원들끼리는 전용 채팅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채팅창은 다른 혈맹원에게 도움을 요청하거나 혈맹의 운영과 미래를 논의하는 등 소통의 장으로 유용하게 사용된다.

소통의 수단이 채팅만 있는 게 아니다. 활동 정도에 따라 선정된 혈맹원 후보 중 좋아요를 눌러 혜택을 나누고 성장을 독려할 수 있다. 또 혈맹원들이 등록해 놓은 각각의 소환수에게 도움을 받아 던전플레이를 쉽게 풀어나갈 수 있다.

혈맹원의 성장은 곧 혈맹의 성장이다. 혈맹원의 기부 정도에 따라서 혈맹의 경험치가 쌓이며 레벨이 오르게 된다. 레벨이 오를 수록 혈맹원이 누릴 수 있는 각종 버프 혜택이 강화되며, 혈맹 전용 콘텐츠인 점령전(혈맹 레벨 3부터)을 플레이할 수 있다.

게임만 열심히 플레이해도 혈맹에게 공헌할 수 있으며, 그 공헌도를 바탕으로 진급해 혈맹의 중추를 맡아 각종 혜택을 누리게 된다. 특히 진급시 혈맹 전용 재화인 '기사단의 증표'를 추가로 얻을 수 있어 개인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된다.

◆ 혈맹원만이 누릴 수 있는 그들만의 혜택

혈맹에 가입하는 즉시, 플레이어들은 혈맹 버프를 받아 한층 더 강력해질 수 있다. 혈맹 레벨 1당 혈맹 버프 포인트를 하나씩 얻을 수 있으며, 이를 사용해 버프를 한 단계씩 강화시킬 수 있다. 혈맹원들은 선택된 버프에 따라 공격력 및 체력 증가, 보상 획득량의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다.

혈맹원들은 활동 정도에 따라 혈맹 재화인 기사단의 증표를 받아 혈맹 상점에서 진귀한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는 자격을 가진다. 혈맹 상점에서는 무기, 장비 강화 주문서와 소환수를 진급시킬 수 있는 영혼석을 구매할 수 있다.

적극적인 플레이로 혈맹에 크게 공헌한 플레이어들은 상위 혈맹원 등급으로 진급하게 되고, 기사단의 증표를 일정 시간마다 추가로 획득할 수 있게 된다. 혈맹 공헌도는 에너지인 단검 사용량, 기부량, 점령전 활동도에 따라 집계된다.

진급 전인 유저 역시 아데나와 다이아 기부를 통해 상당량의 증표를 확보할 수 있다. 기부 시 기사단의 증표와 더불어 스테이지를 빠르게 클리어할 수 있는 소탕권과 기사단 경험치를 덤으로 얻을 수도 있다.

기사단의 증표 외에도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플레이어는 혈맹원에게 도움될 만한 소환수 4개체를 등록할 수 있으며, 혈맹원이 이를 사용하면 보유자에게는 소량의 아데나가 증정된다. 아데나는 스킬 및 연성 등 각종 시스템에 사용되기 때문에 이와 같은 혈맹원끼리의 도움 교환은 여러모로 이익이 된다.

◆ 동료와 함께 싸우는 대규모 전쟁 '점령전'

혈맹원들의 활동에 따라 쌓인 경험치로 혈맹 레벨 3에 도달하면 혈맹을 위한 PvP(이용자간대전)콘텐츠인 점령전을 즐길 수 있다. 리니지의 아덴왕국에서 벌어진 혈맹간의 치열했던 전투가 모바일에서 새로운 모습으로 재현되는 것이다.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점령전은 군주의 지시와 혈맹원들 간의 소통으로 세워진 전략 아래 특정 영지에 출격해 거점을 점령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점령 상태에 따라 장비 제작에 필요한 재료 아이템을 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점령전은 공격과 수비를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9개의 영지로 이뤄진 혈맹 전용맵에서 다른 혈맹이 점령한 거점을 빼앗아 우리 혈맹의 것으로 만들 수 있으며, 공격과 동시에 점령한 거점을 다른 혈맹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수비 병력을 배치해야 한다.

혈맹원은 점령전에 하루 기본 10회 참여, 다이아를 통해 추가 횟수를 얻을 수 있다. 따라서 혈맹 간의 의사소통은 필수다. 보유 소환수의 종류와 개체 수에 따라 공격진과 수비진에 적절하게 나눠 진행해야 한다. 혈맹원 간의 협력 정도에 따라 게임상황이 크게 변한다.

점령전 속에서 일어나는 요새전은 가히 혈맹전투의 꽃이다. 적군의 공격을 막아내며 점령한 거점을 지켜내는 과정 속에서 각종 전략 수단을 활용한 대규모 전투의 짜릿함을 한껏 느낄 수 있다.

한 개의 영지 속에서 7개의 거점이 서로 가까이 있을 경우 요새가 건설된다. 요새는 거점이 점령당해도 유지되지만 요새방어에 실패하면 이어진 인근 거점의 요새가 모두 파괴되기 때문에 건설 이후의 수비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레드나이츠의 혈맹은 원작의 혈맹 못지 않는 즐거움과 긴장감을 느끼게 해준다. 탄탄하게 구성된 콘텐츠를 통해 대규모 전투의 짜릿함과 성취감을 만끽할 수 있으며, 혈맹원과의 교류를 통해 소속감도 더할 수 있다.

리니지에서 느꼈던 혈맹의 끈끈함을 기억하는 기존 유저라면 그 모든 추억을 온전하게 담고 있는 리니지레드나이츠의 혈맹에서 보다 즐거울 수 있다. 신규 유저 역시 든든한 동료들과의 협력 플레이로 다른 게임에서 느낄 수 없던 새로운 경험을 해 볼 수 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

오우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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