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 18년 역사 속에서 혈맹은 항상 중심에 있었다.
그 긴 시간동안 반목하던 혈맹이 공동의 적을 무찌르기 위해 손을 잡거나 우애 좋던 혈맹이 한 순간에 적으로 변해 치열하게 싸우는 등, 혈맹의 존재는 줄곧 리니지를 하나의 드라마로 만들어주는 장치였다.
리니지의 모바일 계승작 '리니지레드나이츠'에서도 혈맹은 게임의 중심에 있다. 레드나이츠의 혈맹은 고레벨 콘텐츠이자 커뮤니티의 수단, 더욱 풍성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한다.
출시를 하루 앞둔 상황에서 든든한 동료를 만나 함께 싸워 나가며 같이 성장하는 리니지레드나이츠의 중요 콘텐츠 혈맹에 대해 알아보자.
◆ 혈맹
기사단(계정)이 15레벨을 달성하면 혈맹을 가입하거나 창설할 수 있다.
혈맹은 후반부 콘텐츠인 점령전/요새전을 즐길 수 있는 수단으로, 혈맹원들과 소통하고 전략을 공유하는 등 커뮤니티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리니지 레드나이츠의 핵심 시스템이다.
이 곳에서 플레이어는 혈맹원들과 소통하여 단체전에서의 전략을 세울 수 있으며, 혼자서는 공략하기 힘든 파티플레이 등을 도움받고 도움줄 수 있는 커뮤니티 역할도 수행한다.
게임 실행 후 로비 화면 왼쪽 지역으로 이동해 혈맹 전용 화면에서 혈맹 관련 콘텐츠 및 커뮤니티를 즐길 수 있다. 혈맹 찾기 및 모집은 게임 내에서는 물론, 공식 사이트의 커뮤니티 - 혈맹 모집 메뉴에서도 진행할 수 있다.
◆ 혈맹 혜택
▷ 특수 재화 획득
혈맹 기부나 혈맹 활동을 착실히 하면 게임 플레이에 도움이 되는 각종 특수 재화를 얻을 수 있다.
이미 클리어한 스테이지를 다시 공략하지 않고도 클리어 보상과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는 소탕권은 혈맹 기부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또 혈맹 활동 및 점령전의 순위에 따라 기사단 증표를 획득할 수 있다. 기사단 증표로는 장비 아이템과 요새전 전용 물약 등 특수 아이템을 구매할 수 있다.
▷ 버프 및 도움 교환
혈맹에 소속되면 혈맹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버프 효과를 받아 혼자서 플레이할 때 보다 수월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혈맹원의 소환수를 용병으로 이용할 수 있으며, 혈맹원이 필요한 소환수가 있다면 도움을 줄 수 있다.
혈맹 기부 등 혈맹원들의 활동에 따라 혈맹도 성장한다. 혈맹이 업그레이드 되면 내부 기능 및 효과가 더욱 강화되며, 혈맹 전용 화면의 배경이 다르게 표현된다.
◆ 혈맹 전용 콘텐츠
▷ 혈맹 점령전
3레벨 이상의 혈맹은 점령전을 플레이할 수 있다. 점령전은 혈맹 군주의 지시 하에 혈맹원들이 특정 영지에 출격해, 거점 점령 결과에 따라 보상을 받는 협동 플레이 콘텐츠다.
기본적으로 10회 플레이할 수 있으며, 점령전이 시작하면 기존 9개의 영지 월드맵에 혈맹원들이 진입할 수 있는 특수 필드가 형성된다.
거점을 점령하기 위해서는 최소 1개체 이상의 수비병력 배치가 필수이며, 혈맹원의 보유 소환수가 많을수록 더 많은 거점을 점령할 수 있다.
점령 지역수에 따라 매일 혈맹 순위가 정해지고, 이에 따른 보상이 추가적으로 제공된다. 탈환한 거점마다 각 영지별 특수 재료가 시간 단위로 수집되며, 이후 상대 공격을 막아내기만 하면 해당 거점은 계속 유지할 수 있다.
▷ 혈맹 요새전
혈맹 요새전은 점령전을 진행하면서 요새를 건설해 적군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점령한 거점을 지켜내는 콘텐츠다. 대규모 전투가 벌어지는 만큼, 각종 전략 수단을 활용한 전쟁에서 오는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1개 영지 내에서 7개 거점이 서로 가까이 있을 경우 요새가 건설되며, 요새는 거점이 점령당해도 유지된다. 단, 요새전에서 패배할 경우 요새 인근 거점들이 모두 파괴되니 요새 건설 이후 수비에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아군 요새의 수비병력은 최대 200명으로, 거점과 요새 두 곳을 방어해야 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수비 병력을 적절하게 분산해야 한다.
적의 요새를 공격하는 경우, 각각의 혈맹원은 총 10개체의 소환수와 5개체의 혈맹 소환수를 데리고 전투에 참여할 수 있다. 이때 기사단 증표로 구매할 수 있는 회복 물약, 공격 속도 향상 물약 등을 이용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 있다.
[최희욱 기자 chu1829@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