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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던파:혼, 3D로 옷 갈아입고 새로운 재미 도전…첫 CBT 느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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던전앤파이터의 액션쾌감을 모바일로 옮기는 그 첫번째 프로젝트 던전앤파이터: 혼(이하 던파: 혼)이 18일부터 CBT를 시작했다.

넥슨은 지난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각 3D와 2D로 출시될 던파 모바일 티저 페이지를 공개한 바 있으며 모바일데이 행사 등을 통해 출시와 테스트같은 상세 일정까지 밝혀진 상태였다.

던파: 혼이 지향하는 플레이는 PC판에서 볼 수 있었던 스킬들과 어레인지가 가해진 오리지널 스킬 특수한 조건을 달성해야 발동할 수 있는 혼(HON) 스킬을 자유롭게 조합하여 화려한 콤보를 만드는 것이다.

그렇다면 실제로 체험해본 던파:혼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 올드 유저들의 향수를 불러오는 전개


힐더의 포스가 거의 대마왕 수준이다

기본적인 스토리는 PC판의 골자를 따라간다. 테라를 재건하기 위해 힐더가 음모를 꾸며 사도들을 제거할 장기말로 모험가들을 이용하기 위해 불러모으지만 드래곤을 처치하는데도 쩔쩔메는 모습에 실망한 힐더가 모험가들을 더욱 강하게 단련시키기 위해 아라드로 강제 전이시키는 것 까지가 튜토리얼의 내용이다.

모험가가 떨어진 세계는 엘븐가드, 로리엔, 그란플로리스 지역이 온전히 남아있는 미러 아라드 내지 대전이 이전의 세계다. 때문에 유저들은 대전이 이전과 거의 유사한 에픽 스토리와 던전을 플레이하게 된다.


대전이 이전의 던전들을 온전하게 만날 수 있다

물론 진행방식만큼은 현재의 던파를 따라간다. 시나리오 시스템을 이용하여 레벨업과 퀘스트를 손쉽게 진행할 수 있으며 마을에서 NPC와 대화하는 간단한 퀘스트도 버튼 하나만 누르면 NPC 앞까지 이동하여 대화를 하는것까지 일사천리다.

 

◆ 원작의 느낌을 재현한 스킬과 오리지널 스킬의 조화


기존 던파의 남마법사에는 없는 신스킬, 염화탄

사용가능한 대부분 스킬들이 원작에서 볼 수 있던 스킬이다. 덕분에 원작을 플레이해봤다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으며 성능이나 연출 부분을 달리하거나 새로 등장한 신스킬들도 나름대로 쓸모 있는 경우가 많다.

가장 큰 특징이라면 혼 스킬이 있는데 몬스터를 처치할때마다 1개체당 5의 혼 에너지가 모여서 50 이상이 되면 혼 스킬을 발동할 수 있다. 회오리, 지원폭격, 화산폭발 등 거의 맵 전체를 쓸어담는 강력한 기술을 발동하며 이후 전직을통해 혼 에너지 상한선이 늘어나면 더욱 강력한 혼 스킬을 쓸 수 있다.


전직을 거듭할수록 강해지는 혼스킬

기본적으로 캐릭터별로 정해져 있는 혼 스킬을 제외한 모든 스킬은 스킬포인트의 투자와 배치를 자유롭게 할 수 있어 게임의 재미를 배가시켜주며 새로 생긴 신규 스킬들은 기존 던파의 스킬들에 위화감 없이 잘 녹아들어 있다.

 

◆ 던전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플레이 초반에는 정해진 피로도만큼 던전을 플레이하고 나면 할 수 있는게 없지만 점점 레벨이 높아지면 던전 플레이 외에도 레이드, 증명의 탑, 결투장, 요일 신전, 무한의 제단과 같이 플레이할 수 있는 콘텐츠가 많아진다.


피로도를 다 썼다면 다른 콘텐츠에도 눈을 돌려보자

AI 혹은 플레이어가 직접 컨트롤하여 상대방과 실력을 겨룰 수 있는 결투장, 4인의 파티로 강력한 보스를 공략하는 레이드, 하루에 한 층씩 올라가면서 정복을 노리는 증명의 탑 등은 자칫 던전에만 집중될 수 있는 던전 플레이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준다.

그 외에도 일부 캐릭터는 전담성우가 변경됐다. 원작과 다른 목소리의 캐릭터를 플레이하면서 신선함을 느끼는 것도 가능하다.

 

◆ 이런 점은 좀 아쉽다.

일반적인 모바일 RPG의 틀에 맞추려 했으나 엉성한 부분도 보였다. 새 난이도를 열거나 소탕권의 사용 조건을 맞추기 위해선 해당 던전의 에픽 스토리를 모두 끝내고 SSS랭크로 다시 한 번 클리어 해야 하는데 이 SSS랭크 달성이 은근히 까다로운 편이다.


시나리오 던전 진행 중에 얻는 랭크는 아무 의미가 없다는 게 함정

자동사냥도 위와 같은 과정을 거쳐 SSS랭크를 개방한 던전에서만 쓸 수 있는데. 이 마저도 AI가 살짝 모자란 것인지 몇몇 캐릭터는 모든 스킬이 쿨타임일때 기본 공격도 하지 않고 멀뚱거리는 모습을 보인다.

게임의 핵심 시스템 중 하나인 혼은 앞서 말했듯 몬스터 처치시 맵의 어디에 있건 자동으로 흡수되는데 이 혼이 흡수되는데 딜레이가 있어 시간제한이 걸린 퀘스트를 하거나 빠른 진행을 원하는 유저들은 혼을 채 수집하지 못한채 다음방으로 넘어가야하는 경우도 많다.


혼 스킬을 써야 빠른 진행이 가능한데 혼을 모으는 과정이 시간을 잡아먹는다

앞으로 출시될 던파 2D 모바일게임이 PC판의 느낌을 최대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던파: 혼은PC판과는 다른 던파: 혼만의 매력을 살리는 방향으로 방향성을 확고히 해야할 것이며 콘텐츠의 양이나 질적인 완성도를 보강하여 던파의 IP를 활용했지만 독자적으로 성장하는 게임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던파:혼 플레이 영상


던전앤파이터:혼 CBT 오프닝 튜토리얼


던파:혼 귀검사 플레이 영상


던파:혼 버서커 플레이 영상


던파:혼 거너 플레이 영상


던파:혼 메카닉 플레이 영상


던파:혼 마법사 플레이 영상


던파:혼 빙결사 플레이 영상

[신호현 기자 Hatchet@chosun.com] [gamechosun.co.kr]

신호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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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7 야만용철 2016-10-20 10:02:56

와 영상까지 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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