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오락실에서 즐겼던 추억의 횡스크롤게임 '원더보이'가 국내 게임사를 통해 HD버전으로 리메이크된다.
CFK는 자사가 직접 개발한 신작 액션게임 '원더보이리턴즈'를 PC플랫폼 '스팀(STEAM)'을 통해 13일 출시된다고 밝혔다.
원더보이는 1986년 이스케이프(현재 웨스톤비트)에서 개발한 횡스크롤 액션 아케이드 게임으로 주인공인 보이가 사로잡힌 연인 티나를 구출하기 위해 분주히 활약하는 게임이다. 직관적인 플레이 방법과 절묘한 난이도로 당시 높은 인기를 구가했으며 이후 다양한 기종으로 이식되며 비디오 게임의 한 시대를 풍미했다.
리메이크되는 원더보이리턴즈는 원작을 잘 모르는 신규 유저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주인공 및 티나, 각종 몬스터들을 최신 트렌드에 맞춰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여러 가지 추가 요소를 더해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돌아온 작품이다.
점프로 장애물을 피해가며 아이템을 얻고 적을 무찌르며 전진하는 정통 횡스크롤 방식에 특유의'스케이트 보드'에 올라타 좀 더 빠른 스피드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 원작의 특징을 그대로 계승한 특징이 있다.
또 원작자의 감수를 받은 오리지널 추가 스테이지와 신규 몬스터를 추가해 플레이타임을 늘렸으며 다양한 몬스터와 장애물, 신규 보스들은 각자 다른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어 새로운 공략의 재미를 선사한다.
한편 원더보이리턴즈는 13일 스팀을 통해 글로벌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14.99달러(한화 약 1만6000원)로 출시 후 1주일간 2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