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블리자드 ‘오버워치’의 흥행으로 온라인과 모바일 할 것 없이 FPS게임에 대한 게이머들의 관심이 큰 가운데 중국 최고 인기 FPS게임 ‘크로스파이어’ 개발진이 모바일 FPS게임를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 이하 4:33)이 서비스하고 텐포인트나인(대표 육승범)에서 개발한 모바일 FPS(1인칭슈팅)게임 '팬텀스트라이크'가 지난 8일 정식 출시됐다.
게임은 크로스파이어의 메인 PD 출신인 문재성 PD와 육승범 텐포인트나인 대표의 첫 모바일 FPS게임으로 출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직접 플레이해본 게임은 밀리터리 기반의 정통 FPS 세계관에 모바일 환경에 맞는 편리한 조작과 실시간 대전을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으며 하복 엔진을 사용해 부드럽고 정교한 움직임이 특징이었다.
◆ 모바일 FPS에 최적화 된 조작감과 그래픽
팬텀스트라이크의 가장 큰 특징은 모바일 환경에 맞는 쉬운 조작이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사용자경험(UX) 및 사용자환경(UI)으로 이용자가 원하는 모드를 최소한의 터치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FPS에서 가장 중요한 총알 발사의 경우 고정버튼과 ‘세미오토’, ‘더블탭발사’, ‘투핑거발사’, ‘트래킹버튼’의 5가지 조작방식을 제공해 개인의 성향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또 시작과 동시에 음성으로 화면과 함께 조작법에 대해 설명해주어 처음 시작하는 이용자들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 또한 모의 전투를 통해 사격 등 기본 조작법 등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어 게임에 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더불어 하복엔진을 사용해 뛰어난 조작감과 부드러운 움직임을 느낄 수 있는데 특히 전후좌우 이동과 앉기 등을 조작하는데 불편함이 없고 시점 이동도 자연스러워 안정적인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
◆ 실시간 대전 모드와 클랜전이 핵심 콘텐츠
게임은 다양한 모드의 실시간 전투를 탑재하고 있다. 개인전과 팀 데스매치, 폭파미션, 클랜매치 등 기존 온라인 FPS게임에서 즐기던 모드를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1:1부터 1:7까지의 개인전 데스매치와 최대 6:6, 5:5의 클랜 전투 등을 다양한 모드가 존재한다.
특히 다양한 전술을 구사할 수 있는 전략적 요충지가 있는 맵과 스나이퍼전에 특화된 맵, 미로처럼 복잡한 공간에서 다량의 적을 학살하는 맵 등 다양한 맵에서 각기 다른 재미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 ‘클랜 시스템’을 강화해 ‘최대 5:5 실시간 클랜 전투가 가능하며 일간 및 시즌제 실시간 경쟁이 가능한 ‘랭킹 시스템’으로 정해진 기간 동안 노력과 실력에 상응하는 보상과 명예 획득이 가능하다.
◆ 이용자층을 배려한 총기 및 육성 밸런스
끝으로 팬텀스트라이크에는 실존 무기인 AK47과 M4M1, SCAR H등이 등장해 입체감 있는 사운드와 모션으로 생동감있는 게임 환경을 제공한다.
또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해 본인이 선호하는 캐릭터를 골라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플레이한 후 받은 보상으로 무기를 구입하고 현금을 통해 더욱 강력한 무기를 획득할 수 있다.
특히 캐쉬 무기의 경우 뛰어난 대미지를 가지고 있지만 일반 총에 비해 장탄 수가 적어 게임 밸런스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점도 다양한 이용자들을 고려한 부분이다.
고성일 4:33 사업실장은 “팬텀스트라이크는 온라인 FPS게임의 감성을 그대로 계승하고 유저의 편의성을 최대한 고려해 모바일의 장점을 극대화 시킨 차세대 FPS게임”이라며 “사전 테스트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은 만큼 공식 출시를 기점으로 RPG장르 일색인 모바일 게임 시장에 새로운 흥행 돌풍의 주역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