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가 신작 모바일게임 '헌터스어드벤처'의 사전 오픈을 23일 시작했다.
헌터스어드벤처는 빠른 전투와 시원한 액션, 쉬운 조작 등이 특징인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이다. 이용자는 두 개의 캐릭터로 팀을 구성한 뒤 피라미드, 만리장성 등 세계 유적을 배경으로 모험을 즐길 수 있다.
이 게임은 지난 4월 진행된 비공개테스트(CBT)를 통해 독창적인 콘텐츠와 액션으로 이용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캐릭터의 특징에 맞춰 골라하는 재미, 쉬운 조작과 액션성에 대해 이용자들의 호의적인 평가를 받았다. 헌터스어드벤처는 이달 중으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 매력적인 캐릭터로 맛보는 전략의 묘미
헌터스 어드벤처의 독특한 능력을 가진 다양한 캐릭터는 이용자로 하여금 게임에 몰입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게임에 대한 몰입감 뿐만 아니라, 지난 CBT 설문조사에서 ‘게임을 플레이 할수록 새로운 헌터를 수집하고 싶었다’고 응답자의 79%가 답했을 만큼, 캐릭터 수집욕을 자극하기도 한다.
플레이 할 때 캐릭터마다 느낄 수 있는 개성과 조작감도 남다르다. ‘슈팅 RPG’, 총(GUN)을 중심으로 한 게임이지만, 캐릭터 모두 똑 같은 비슷한 원거리 딜러가 아니다. 헌터마다 사거리와 공격속도가 다름은 물론이고, 각자 고유의 속성(불/물/전기/바람/땅)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개성 넘치는 캐릭터 중 두 개를 골라 팀을 구성하는 방식의 전투는, 캐릭터를 번갈아 조작하는 재미는 물론, 다양한 전략 구상을 가능하게 한다. 유저는 PVE모드의 몬스터가 가진 속성과 패턴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헌터 조합을 갖춰 각 스테이지를 공략할 수 있다. PVP모드에서는 헌터 간 상성 관계에 따라 팀워크 스킬 효과를 활용, 훨씬 높은 전투력 수치를 가진 플레이어를 이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헌터 간 관계에 ‘케미’의 비결은 선 공개된 헌터스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에 숨어있다. 애니메이션에서 ‘브로맨스’를 보여주는 ‘케빈’과 ‘키라’를 함께 사용하거나, 은근슬쩍 주인공들의 비중을 넘보는 ‘쿠베라’를 두 주인공 중 한 명과 사용하면 최상의 시너지를 얻을 수 있다.
게임 속 캐릭터의 매력은 유튜브와 네이버를 통해 공개된 풀 3D 시네마틱 영상, 헌터스 어드벤처 애니메이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게임의 배경은 물론, 게임 속 캐릭터들의 개별 스토리를 통해 각 캐릭터의 매력을 담아냈다. 오픈 시점에는 시네마틱 영상에서 빨간 수트의 섹시한 자태로 인기를 끈 ‘에이미’ 등을 만나볼 수 있고, 애니메이션의 중심 캐릭터인 ‘키라’와 ‘케빈’ 역시 업데이트 시점에 추가될 예정이다.
■ 짜릿한 전투! 핵&슬래시(Hack & Slash)와 독특한 패턴 전투
캐릭터를 조합해 스테이지에 진입하자마자 느낄 수 있는 것은 ‘현대판 메탈슬러그’라고 불릴 정도의 시원한 액션감이다. 두 명의 헌터 캐릭터가 끊임없이 쏟아내는 총알과, 헌터 조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스킬은 자동 전투 중에도 자꾸만 스마트폰 화면에 손이 가게 한다.
캐릭터간 조합을 활용한다면 더 짜릿한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이른바 ‘메즈기’(상대의 발을 묶는 기술)로 몬스터 무리를 잡아두고, 화력이 강한 캐릭터로 이를 쓸어버리는 몰이사냥의 쾌감이 헌터스 어드벤처의 백미이다.
보스 공략 자체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도 헌터스 어드벤처만의 강점이다. 각 스테이지에서 만나게 되는 보스 몬스터는 오락실 게임을 떠올리게 하는 다양한 패턴을 보여준다. 이 공격 패턴에 맞춰 카메라 뷰(view)가 줌인/줌아웃(zoom in/zoom out)되면서 쉬운 패턴을 인지하고, 지루하지 않은 전투가 가능하다.
광폭모드와 약화모드에 따라 치고 빠지는 전투를 구사하다 보면, 이용자는 어린 시절 오락기와 DOS화면 너머로 맛봤던 희열을 느낄 수 있다.
■ 새로운 패러다임의 전투, 탈것 전투와 15인 레이드
헌터스 어드벤처만의 독특한 콘텐츠인 ‘탈것 전투’는 무기에 대한 게이머의 판타지를 자극한다. 특히, 탱크 전투는 CBT 이용자들에게 가장 좋은 반응을 얻었던 콘텐츠 중 하나다.
이용자는 5명의 헌터가 직접 탱크에 탑승하여 전장을 공략하는 ‘탈것 전투’ 모드에서 다수의 적이 있는 전장을 순식간에 초토화 해버릴 수 있다.
환상을 자극하는 것은 탱크만이 아니다. 각 스테이지 별 보스를 공한 후에는, 실제 해당 보스 오브젝트를 활용한 전투도 가능하다. 보스 스테이지에서 쩔쩔매게 하던 여신 석상의 스킬을 그 이후 스테이지에서 마음껏 사용할 때, 이용자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다.
최대 12인의 헌터(*오픈 스펙,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3종 추가 예정)를 총 출동시켜 즐길 수 있는 극한의 콘텐츠 ‘영웅의 시련’ 역시 주목할만한 콘텐츠이다. 이용자는 스테이지에서 경험했던 보스들과는 차원이 다른 난공불락의 적을 상대하며, 보유한 헌터 덱(Deck)의 총 전투력을 가늠해볼 수 있다. 해당 콘텐츠는 두 개 캐릭터의 제한을 넘어 다양한 캐릭터 간 ‘케미’를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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