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박영호, 이하 4:33)이 서비스하고 펀플(대표 이시형·조영기)에서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스펠나인’이 공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스펠나인은 서정적 스토리를 바탕으로 뛰어난 그래픽과 차별화된 스킬 수집 방식이 적용된 상반기 모바일 RPG 기대작이다.

특히 다른 모바일 RPG와 달리 직업과 아이템이 아닌 스테이지마다 유저가 세팅한 스킬 조합이 중요시되고 카툰 형식의 시나리오와 대화 시스템을 통한 전개로 차별성을 둔 것이 특징이다.

◆ 지루할 틈 없는 뛰어난 게임 스토리

게임을 다운받아 설치하는 동안에는 게임의 주요 시나리오를 감상할 수 있다. 주요 등장인물의 소개와 그와 관련된 핵심사건들이 카툰 형식으로 표현돼 기다리는 시간의 무료함을 줄여주며 앞으로 전개될 스토리에 기대감을 준다.

스펠나인은 다중 우주 속에 존재하는 또 다른 지구를 배경으로 신과 인간 사이에 태어난 4남녀의 모험을 다루고 있다. 장편 소설 20권 분량과 총 245장 866컷에 걸친 방대한 시나리오 카툰은 다양한 사건들과 반전요소들이 수준 높은 작화로 표현돼 게임의 흥미를 더해준다.

◆ 깔끔한 메인화면 및 인터페이스

본격적인 게임에 들어가기 앞서 게임의 메인 화면에서는 웅장하면서도 서정적인 느낌이 드는 일러스트를 확인할 수 있다. 튜토리얼은 대화 형식의 전개를 택함으로써 게임의 조작법과 세계관에 대한 정보를 이해하기 쉽게 제공한다.

캐릭터 우측으로 보이는 작은 이미지들은 현재 내 캐릭터에 장착되어 있는 스킬을 보여주는 것으로 스펠나인은 총 700여 개의 스킬을 조건 없이 마음대로 교체 및 장착할 수 있다. 무기는 스킬에 맞춰 자동으로 교체되며 액티브 스킬은 최대 6종까지 패시브는 3종까지 장착할 수 있다.

스토리모드는 6개 지역(총 60스테이지)이 각각 3단계의 난이도로 구성돼있으며 난이도가 상승할 때마다 숨겨진 이야기와 반전 요소들이 등장해 이용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대전 모드인 아레나와 공성전, 보스던전과 도전의 탑, 수집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직관적인 인터페이스로 제공하고 있으며 각 콘텐츠마다 본인이 구상한 다양한 스킬 조합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 배치와 조합에 따라 달라지는 스킬

게임의 핵심 요소인 스킬은 카드형식으로 표현된다. 스킬의 종류와 강화 단계에 따라 다양한 디자인의 카드를 보유할 수 있으며 각종 이벤트 및 스테이지 보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수집할 수 있다. 또 획득한 스킬은 초월로 더 강하게 만들 수 있다.

특히 총 700여종의 스킬 중 배치 순서에 따라 전투 양상이 달라질 수 있고 스킬 간의 연계를 통해 특별한 효과를 더할 수도 있다. 또한 침묵과 출혈, 기절 등 60여 가지의 다양한 부가 효과들이 있기 때문에 전략성이 더욱 강조된다.

◆ 스킬이 직업인 차별화 된 모바일 RPG

스펠나인은 각각 스킬마다 다르게 연출되는 액션과 효과로 기존 RPG게임과는 차별화되는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 스킬의 선택과 배치 순서에 따라 전혀 다른 전투 스타일의 캐릭터가 되기 때문이다.

캐릭터 직업과 레벨 제한 없이 모든 스킬이 사용 가능하며 장비 착용에 제한을 두지 않아 단순히 칼을 휘두르는 공격이 아닌 건틀렛 스킬로 적을 수면상태에 빠뜨리고 , 쌍검 스킬로 수면 상태의 적에게 치명타를 날리는 등의 전략적인 선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다양한 컨텐츠에 맞게 자신이 보유한 스킬들을 조합해 최적의 덱을 만들고 스킬을 강화하여 전투력을 높일 수 있으며 새로운 스킬을 얻어 전혀 새로운 덱을 구상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