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게임즈의 2016년 첫 번째 모바일 타이틀 '마음의소리with네이버웹툰(이하 마음의 소리)'가 4월 중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디디디게임이 개발하고 네오위즈에이블스튜디오가 서비스하는 마음의소리는 네이버 최장수 인기 웹툰 ‘마음의 소리’를 원작으로 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다.
게임은 통닭집을 사수하기 위해 조석과 히어로들이 외계인과 대결을 벌인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여기에 약 200여개의 스테이지와 요일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와 마음의소리 IP(지식재산권)가 만나 지금까지 모바일 RPG와는 다른 코믹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IP와 게임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마음은소리의 전체적인 게임방식은 디펜형 RPG 게임이지만 조작하는 재미를 위해 캐릭터 사격 기능과 히어로 캐릭터의 가위바위보를 활용한 상성기능 등으로 액션감과 전략성을 모두 구현한 특징이 있다. 또 간편한 인터페이스(UI)와 직관적인 게임 모드로 5분만 즐겨도 누구나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인다.
더불어 주인공인 조석을 필두로 개성 넘치는 애봉이와 조준, 사랑스러운 강아지들이 모두 유닛으로 등장해 웹툰에서 보았던 스킬들을 구사하는 등 원작을 충실하게 게임으로 구현했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스테이지 구성과 스킬 연출, 아이콘, 사소한 네이밍 하나까지 웹툰의 디테일과 코믹한 개그요소가 반영돼 있다.
◆ 웹툰을 찢고 나온 다양한 캐릭터가 핵심
마음의소리의 핵심은 원작을 느낌을 그대로 살린 웹툰 캐릭터다. 먼저 전투 중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스킬들은 기발하고 재미있는 연출로 전투를 지루하지 않게 만들어 준다. 스킬은 기본 패시브 스킬과 액티브 스킬, 리더스킬로 구분 되어 시간이 지나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또 게임 내 캐릭터 상성은 총 3가지 속성(가위, 바위, 보)으로 구성되는데 가위는 보에게, 바위는 가위에게, 보는 바위에게 앞서기 때문에 스테이지와 상대방의 상성에 따른 전략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 밖에 캐릭터의 등급은 총 7등급으로 나눠져 있으며 최대 레벨에 도달한 캐릭터는 진화를 할 수 있고 최대 등급이 되면 능력치 상승과 더불어 외형이 화려하게 변해 수집욕을 자극한다.
◆ 원작 느낌을 잘 살린 주요 콘텐츠
게임에는 다양한 PVE 및 PVP 모드가 존재하는데 그 중 눈여겨 볼만한 것은 '시나리오 모드'와 '요일 던전', '룬 조각 시스템'이다.
시나리오 모드는 100여개의 일반 스테이지와 헬 모드로 구성되어 있으며 일반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헬 모드로 입장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히어로들은 한 스테이지당 최대 3명까지 불러낼 수 있으며 전투중간중간 깨알처럼 쏟아지는 캐릭터들의 대화는 지루할 틈 없는 또 다른 재미 거리다. 여기에 하나의 챕터를 클리어 할 때마다 웹툰에서 볼 수 없었던 독립적인 스토리를 공개해 도전 욕구를 자극할 예정이다.
또 ‘토이가 쩔어!’라는 명칭의 요일 던전은 마트를 습격한 토이(캐릭터)들을 파괴하는 모드로 제한 시간이 내에 많은 토이를 격추하면 격추할수록 많은 량의 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전투방식은 스테이지 모드와 비슷하지만 로봇들이 계속해서 날아다니기 때문에 기존 스테이지 모드 보다 더욱 정확하고 정교한 컨트롤이 요구된다.
끝으로 '룬 조각'은 캐릭터의 능력을 강화해주는 시스템으로 3x3 형태의 서로 다른 모양을 퍼즐처럼 끼워 맞추는 방식으로 구성돼 있다. 룬 모양은 5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장착할 수 있는 개수가 제한돼 있기 때문에 1x1 룬을 9개 장착할 것인지 2x2 크고 강력한 룬을 하나 장착할 것인지에 따라 전혀 다른 플레이가 가능하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