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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크로스리뷰] 아스파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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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가 이달초 발매한 `아스파이어`는 동물 캐릭터 3종이 인간이 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내용의 줄거리를 담고 있는 아동용 PC게임이다.

2D와 3D가 혼합된 그래픽이 특징인 액션 게임이며 `스타크래프트`로 유통사의 이미지가 강한 한빛소프트가 자체 개발했다. 해외 시장을 염두하여 제작한 캐릭터성이 돋보이는 게임이다.

롤루, 키지, 구리구리 등 3종류의 캐릭터 중 한명을 선택하여 플레이하며 기차계곡, 신비한 나무숲, 어둠속의 지하 등 총 5종류의 스테이지가 등장한다.

<편집자주> 하단부 게임조선 평가점수는 각자의 취향에 따라 평가한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 김용석 기자= `아스파이어`는 `스타크래프트` `워크래프트3` 등 블리자드 게임의 국내 유통사로 유명한 한빛소프트가 자체 개발한 게임이다. 장르 자체는 횡스크롤 방식의 아케이드성 액션 게임이다.

온가족이 즐길 수 있는 게임이라고 소개하는 만큼 전반적인 디자인 및 캐릭터성은 깔끔하다. 하지만 `아스파이어`는 투자된 제작 기간에 비해 엉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솔직하게 표현하자면 겉모습에 비해 게임의 작품성이 너무 떨어진다.

이런류의 스트레스 해소형 액션 게임은 확실한 임팩트가 필요함에도 불구, 타격감 및 조작성이 10여전의 일본 아케이드 게임에도 못 미친다. 이 게임의 공격 방식은 연타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누르면 나가는 방식이다. 왜 이같은 방식을 취했는지 이해하기도 힘들지만 가장 큰 문제는 공격버튼의 반응이 너무 느리다는 것이다.

이같은 시스템 때문에 적을 없앨 때 맛보는 통쾌함은 커녕, 보통의 난이도에서 스테이지 한판도 넘기기 힘들어 스트레스가 쌓일 정도다. 이런류의 게임은 `파이널판타지`나 `너클죠` 등에 영향을 받게 마련인데 `아스파이어`의 제작진들은 이런 아케이드 게임의 명작을 전혀 모르고 만들지 않았나는 생각마저 든다.

게임의 액션성에 조금만 신경을 썼더라면 좋은 작품이 될 수 있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특히 게임 플레이의 동기 부여를 확실하게 주는 인트로 동영상과 깔끔한 그래픽을 보면 더욱 그렇다. 어설프기 짝이 없는 타격감과 조작성은 이 게임의 매력을 완전히 묻어 버렸다.

▶ 손인덕 기자=`아스파이어`는 동물을 의인화한 깜직한 캐릭터를 가지고 출시한 액션 게임이다. 게임방식은 가로횡 스크롤게임인데 수퍼마리오처럼 캐릭터를 중심으로 지형이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고정된 화면에서 캐릭터가 다음화면으로 넘어가는 방식을 쓰고있다. 한눈에 보기에도 아이들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막상 게임을 시작하고 나면 그 어려움에 두 손을 들고 만다. 액션 게임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조작감이 너무나 부자연스럽고 힘들게 제거한 적은 잠시 후에 다시 살아난다. 적 제거시 등장하는 체력회복 아이템(치킨)은 달아나기 때문에 쫓아가서 공격 후 습득해야 한다. 또 엉성한 지형표시 때문에 점프와 매달리기의 포인트를 잡기가 어렵다.

애니메이션 같은 캐릭터를 가지고 여러 아이템과 마법등의 기술까지 갖춘 게임 내용은 괜찮은 편이지만, 액션게임의 장점인 간단하면서 빠르고 조작감있는 액션은 전혀 찾아볼 수 없었다. 캐릭터성도 좋지만 게임은 게임다워야 한다. 10년전 흑백으로 구성되었지만 환상적인 움직임을 보여줬던 `페르시아의 왕자`를 보며 액션 게임이 어떤 것인가를 다시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 백현숙 기자= 이 게임은 `아스파이어`란 지역에 사는 휴머노이드 `키지` `구리구리` `룰루`가 인간이 되기 위해 탄생석을 찾아나서면서 시작된다. `기차계곡`을 시작으로 `신비한 나무 숲` `어둠 속 지하` 등을 지나 최고 보스 라스로그가 숨어있는 `라스로그의 숨결`에 이르러 보스와의 한판 대결을 벌이게 된다.

게임의 난이도는 게이머가 선택하기 나름이지만 대규모의 싸움이 벌어지는 장면은 없다. 하나 혹은 둘씩 나타나는 적캐릭터와의 싸움이 계속 이어지며 그 과정에서 얻게되는 아이템으로 자신의 체력과 월드의 탈출구를 여는 키-스톤을 획득해 나간다.

전체적인 게임의 진행성과 속도면은 떨어지는 편이다. 캐릭터의 움직임과 함께 화면이 이동하는 것이 아니기에 전체적인 화면을 게이머가 볼 수 없어 게임의 진행이 느려진다. 또한 캐릭터의 움직임이 둔해 절벽을 오를 때는 몇 번의 점프를 시도해야 할 때도 있다.

아무래도 `아스파이어`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놓는다면 여러 부분에서 수정을 가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게임조선팀 평가점수
스토리 그래픽 사운드 몰입성 독창성 종합점수
김용석 기자 7 8 7 5 7 34
손인덕 기자 7 7 6 4 6 30
백현숙 기자 7 7 6 5 5 30























기종 PC
장르 액션 어드벤처
권장사양 P3-700, 128MB
제작 한빛소프트
홈페이지 http://aspire.hanbitsof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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