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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리뷰] 천하정벌, 단순하지만 자꾸 끌리네…빠져드는 매력 갖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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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개토태왕과 조조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역사 속 두 인물을 비교한다는 것은 다소 황당할 수 있지만 궁금증을 자아내는 질문이다. 

두 영웅의 대결을 한국-중국 개발사가 공동 개발해 구현해낸 게임이 있다. 한국 123게임즈와 중국 오딘게임 공동 개발한 '천하정벌'은 중국 게임사인 텐센트를 통해 서비스 중인 웹기반의 전략 게임이다.

이 게임은 삼국지 영웅뿐 아니라 고구려의 광개토태왕, 연개소문 같은 한국 영웅들도 등장한다. 또한 자신이 보유한 영웅과 부대, 책략을 조합해 상대방의 성지(마을)를 파괴하거나 자신의 성지를 지키기 위해 건설 시스템을 활용해 방어배치를 구성해야 한다.

이 밖에도 군단 대 군단이 지역을 두고 전투를 벌인 후 점령하면 식민지로 만들어 세금이나 장비, 자원을 획득하는 RvR컨텐츠도 준비돼 있다.

◆ 천하정벌, 처음은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


▲ 약탈 당하지 않으려면 수비 건물의 배치도 신경써야 한다.

'천하정벌'을 처음 시작할 때는 튜토리얼을 마치기 위해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다. 처음 게임에 접속 후 갖춰진 기본 마을을 보면 '클래시오브클랜'이나 '도미네이션즈'와 같은 기존 모바일게임의 전략게임과 유사하다.

넓은 화면 때문인지 그래픽이 세밀하게 잘 구현됐다는 느낌이다. 또한 터치가 아닌 마우스 클릭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모바일에서 느낄 수 없는 쾌적함을 전달한다.

이제 본격적으로 게임을 시작하니 간단한 게임의 설명과 함께 튜토리얼이 시작된다. 튜토리얼은 생각보다 특별한 내용 없이 간단한 문구로 핵심만 짚어준다.


▲ 이것만 알아도 게임 내 시스템을 반정도 알고 시작하는 것이다.

하나의 시스템을 설명할 때도 간단하게 언급만 되다보니 '내가 정말 이해를 잘 하고 있는건가?'라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튜토리얼이 귀찮아 대충 넘긴 이용자라면 이런 생각이 지울 수 없다.

하지만 튜토리얼을 마치고 게임 내 콘텐츠를 재확인해 보면 쉽게 이해 가능하다. 내가 무엇을 얻고자 하는 자원과 건물이 있다면 상세한 추가 설명을 볼 수 있어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다. 

◆ 조금만 더 하면 넘어가는데…끊임없이 플레이 유도


▲ 자동 전투 개념의 '소탕'은 접속 종료 혹은 다른 콘텐츠를 즐기는 도중에도 유지된다.

'천하정벌'은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웹게임 답게 단순하면서도 빠르게 진행해 나가는 묘미를 가지고 있어 '조금만 더 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꾸준히 플레이를 유도하고 있다.

약 10분 간의 튜토리얼을 마치고 우측에 표시된 임무(퀘스트)를 몇개만 처리하자는 생각으로 게임을 더 즐기기 시작 했는데, 몇시간이 훌쩍 지났다.

특히, 전장과 임무, 승급 등 다음 단계로 올라갈수록 확실한 보상이 기다리고 있어 마을을 키우고 영웅을 모으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론 컴퓨터로 오랫동안 즐기거나 다른 업무를 보며 잠깐씩 확인 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소탕'과 같은 편의 기능도 제공한다.

◆ 마르지 않는 콘텐츠, 간단하지만 오히려 바쁘다


▲ 제시된 알파벳을 빠르게 누르면 득템! 미니게임 '만두집'.

게임이 익숙해지면 할 것이 많다는 생각이 든다. 작업장에서는 끊임없이 승급을 해줘야 하고, '전장' '영웅집결'과 같은 메인 콘텐츠 외에도 '일일이벤트' '만두집' 등 부가 콘텐츠로 자원을 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거기에 승급에 맞춰 자신의 영웅과 병사를 승급 시키고, 성지를 지키기 위한 방어 배치도 짜야 자신의 자원을 지킬 수 있어 점점 생각할 것이 많아진다.

이 밖에도 매 시간마다 틈틈히 확인해야 하는 '내정' 등 단순하지만 꾸준히 무언가를 할 수 있게끔 만드는 콘텐츠들이 즐비하다.

◆ 과금은 게임을 충분히 즐기고 결정할 수 있게끔 설계


▲ 무료 뽑기나 이벤트를 통해서도 주요 영웅을 쉽게 얻을 수 있다.

이용자들은 게임의 재미를 충분히 느끼고 난 뒤 '이 게임을 계속 즐길 것인가, 여기까지만 할 것인가' 결정할 수 있다.

'천하정벌'은 초반부터 과금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우선 게임 내 캐시 아이템이자 건물의 승급을 즉시 완료 시킬 수 있는 '금화'는 게임의 재미를 느끼기 충분한 양으로 제공된다.

물론 처음부터 과금을 하면 승급에 필요한 작업장을 추가로 지을 수 있어 더욱 빠른 육성이 가능한데, 약간의 불편함을 감소하면 이겨낼 수 있는 수준이다.

◆ PC로 무료한 시간을 달랠 수 있는 웹게임 '천하정벌'


▲ 게임에 등장하는 한국 영웅. 우측 하단의 여성 영웅은 '소서노'다.

PC 온라인게임은 긴 플레이 시간과 몰입도 있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반대로 짧고 간단하게 즐길 수 없어 게임을 시작하기 전 부담부터 가질 수 있다.

최근 모바일게임이 주류를 이루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선호하는 이용자들이 생기기 시작해 PC와 점점 멀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하지만 직장인을 비롯해 일부 이용자들은 무료한 시간을 달래기 위해 스마트폰이 아닌 PC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는다.

그 중 웹게임은 간단하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인터넷만 가능하면 어디서든 플레이 가능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만약 삼국지와 전략 시뮬레이션 장르를 좋아하는 이용자라면 123게임즈에서 개발한 '천하정벌'을 눈여겨 볼만하다. 게임을 즐기고자 하는 이용자는 공식 홈페이지(sc.gamemania.co.kr)에 접속하면 된다.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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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0 위기속의선택 2016-03-25 10:59:28

막짤이 아슬아슬하네 ㅋㅋㅋㅋㅋ

nlv47 로페의부활 2016-03-25 11:32:42

원래 단순한게 끌리는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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