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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레거시퀘스트, 자동전투 없어도 할만하네? 첫 플레이부터 '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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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에서 서비스하고 소셜스필이 개발한 '레거시퀘스트'가 11일부터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그 동안 3월 중 서비스 예정이라는 소식과 함께 사전 모집 이벤트만 진행됐는데, 10일부터 저녁 구글플레이, 애플 앱스토어에 깜짝 출시 한 것.

'레거시퀘스트'는 이용자가 만든 하나의 무기가 대를 이어 계승되는 '영속적인 죽음'을 콘셉트로 큐브 형태의 독특한 그래픽과 게임 방식을 갖춘 던전 탐험형 액션 RPG다. 

이 게임은 지난해 지스타에서 플레이 이후 줄곧 출시를 기다린 기대작 중 하나로, 출시와 함께 설치 후 잠시 플레이 해봤다.

◆ 레트로풍 큐브 그래픽, 아기자기+타격감 최적화


▲ 적을 처치하면 산산조각 나는 타격감은 일품!

우선 게임에 접속하면 큐브 형태의 그래픽이 눈에 띈다. 8등신에 고퀄리티로 무장한 기존 RPG와 달리 레고 같은 느낌의 그래픽은 오히려 새롭다는 느낌이 든다.

큐브 형태기 때문에 캐릭터의 체형은 단순해 보일지 몰라도 캐릭터들이 짓는 표정에 많은 공을 들여 대충 만들었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다.

또한 적을 처치할 시 산산조각 나는(블럭이 파괴되는) 묘사는 화려하지 않지만 높은 타격감을 선사한다.

◆ 과감하게 빠진 자동전투, 없어도 괜찮네~


▲ 모바일RPG도 콘트롤 하는 재미가 있다는 것을 일깨워 준다.

게임을 플레이 하면서 많은 이용자들이 "'자동전투'는 언제부터 가능하지?"라는 생각을 가질 것이다. 이제 모바일RPG에서 필수가 되버린 '자동전투'는 보통 튜토리얼을 마치면 가능하거나 게임 시작부터 가능하기 때문이다.

'레거시퀘스트'에는 '자동전투'를 지원하지 않는다. 처음에는 자동전투가 없기 때문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다. 하지만 게임을 계속 플레이하다보면 그동안 잊고 있었던 '손맛'을 알게되고, 모바일에서도 직접 콘트롤 하는 재미가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게임의 전투에 완성도도 높다. 게임 초반에는 난이도가 낮아 '적당히' 하면 쉽게 클리어할 수 있지만,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장애물을 피하고 원거리 공격과 범위 공격을 피하기 위해 구르기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유저 인터페이스,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는 공부가 필요하다.


▲ 마을 로비로 돌아가고 싶은데 '뒤로' 버튼이 보이지 않는다.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은 합격점을 내릴 수 있지만 유저인터페이스는 학습이 필요하다. 업적과 퀘스트 기록, 환경설정은 마을 로비 뿐만 아니라 월드맵에서도 쉽게 확인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초반에 너무 많은 양의 정보와 읽은 것들이 많아져 혼란을 가중 시킨다.

튜토리얼은 간결하게 핵심만 짚어줘 RPG 장르를 선호하는 이용자에게 지루함을 덜어냈지만, 그렇지 않은 이용자에게는 무엇을 해야하는지 구체적인 가이드가 없어 헤매게 된다.

무기와 방어구를 만드는 방법은 마을 대장간에서 쉽게 제작 가능하지만, '영속적인 죽음' 콘셉트를 모르거나 스테이지에서 무기와 방어구 획득이 가능한 RPG만 즐긴 이용자에게는 보다 자세한 설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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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6 월드컵2014 2016-03-11 11:47:27

이거슨 한국판 레고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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