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와 영웅에 이어 로스트킹덤으로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흥행작을 선보이고 있는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 이하 4:33)이 신작 RPG '스펠나인'을 선보인다.
4:33이 서비스하고 펀플(대표 이시형, 조영기)이 개발한 모바일 액션 RPG '스펠나인'이 10일부터 16일까지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다.
CBT를 통해 플레이해본 스펠나인은 직업과 아이템이 아닌 스테이지마다 유저가 세팅한 다양한 스킬 조합이 중요시되는 RPG였다.
게임의 핵심은 스킬 세팅이다. 캐릭터마다 액티브 스킬 6개와 패시브 스킬 3개를 착용할 수 있는데 특이한 점은 직업마다 무기가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스킬에 따라 무기가 바뀐다는 것.
예를 들어 궁수 직업인 '시렌'의 경우 활을 통해 기본 공격을 하지만 장착하는 스킬에 따라 검이나 총으로 적을 공격하기도 한다. 즉 스펠나인에서 직업은 큰 의미가 없으며 마음에 드는 영웅을 선택해 스킬을 어떻게 세팅하느냐가 게임의 핵심이다. 물론 후반부로 가면 영웅마다 고유의 스킬도 존재한다.
▲ 스펠나인은 직업에 상관없이 모든 영웅이 스킬을 자유롭게 세팅할 수 있는 것이 특징
또 보스 던전에 등장하는 강력한 보스 몬스터를 처치해 적이 쓰는 스킬을 착용할 수도 있으며 스킬 사용에 레벨 제한이 없어 초반부터 화려하고 다양한 액션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그 밖에 총 250여 장의 만화책을 보는 듯한 스토리 구성과 영웅마다 다양한 코스튬(의상)으로 개성있는 외형 연출이 가능한 점도 눈길을 끌었다.
소태환 4:33 대표는 “스펠나인은 직업 구분 없이 650여 종의 다양한 스킬을 조합하는 차세대 모바일 액션 RPG 기대작”이라며 “테스트 모집 단계에서부터 매우 관심이 높았던 만큼 이번 CBT 참가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4:33은 스펠나인의 CBT를 기념해 참여자 전원에게 다이아(게임재화) 30개를 지급하며 도전의탑과 아레나 랭킹에 따라 최대 다이아 400개(4만원 상당)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게임은 이번 CBT 결과를 토대로 상반기 내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