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대표 박지원)이 '미소녀'와 '메카닉(공상과학이나 미래 배경에서 로봇이나 기계 장치가 주된 테마를 이루는 것)' 마니아를 위한 모바일게임을 선보인다.
넥슨의 신작 모바일 SRPG(전략전술역할수행게임) '마스터오브이터니티(모에:M.O.E)'가 2일부터 9일까지 비공개테스트(CBT)를 진행한다.
마스터오브이터니티는 16명의 미소녀 '픽시'들을 육성하고 고유의 스킬과 슈트(로봇)을 활용해 전략적인 전투가 특징인 SRPG로 픽시별 고유 스토리와 엔딩, 스킬 ‘파츠’ 강화 시스템 등 여러 장르의 요소를 고루 갖추고 있다.
이번 CBT는 안드로이드OS버전 국내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되고 메카닉 전투와 특별한 신전 및 미션, 픽시 획득과 육성까지 정식 버전에 준하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모두 체험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16명의 미소녀 픽시는 고유의 직업과 성격, 에피소드, 엔딩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호감도와 선물하기 등 연애시뮬레이션적인 요소가 포함된 점은 게임의 가장 큰 특징으로 꼽힌다.
또 턴제 방식의 전투 시스템에서는 다양한 시각에서 전투 상황을 판단할 수 있도록 카메라 시점을 360도 회전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유저는 벽과 기타 장애물을 뒤에 엄폐하거나 적의 후방으로 돌아가는 등 전략적인 플레이를 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없는 미소녀 메카물이 넥슨을 통해 출시됐다"며 "기존 SRPG 요소에 미소녀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연애시뮬레이션적인 요소가 가미돼 있어 아기자기하고 색다른 게임을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마스터오브이터니티는 2016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며 안드로이드와 iOS 버전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동준 기자 rebell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