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색감과 달콤한 비주얼로 남심과 여심을 모두 사로잡은 캔디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 '캔디크러쉬젤리'가 지난 1월 7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됐다.
'캔디크러쉬젤리'는 '캔디크러쉬사가' '캔디크러쉬소다'의 히트로 캐주얼 명가로 떠오른 킹의 신작이다. 전작과 마찬가지로 같은 색상의 젤리를 3개 이상 맞춰 제거하는 3매칭 퍼즐게임이며 형형색색의 화려한 색감을 자랑한다.
특히 이번 작품에는 퍼즐이 주는 재미 외에도 젤리 바르기, 마시멜롱 찾기, 보스인 젤리 여왕과 대결 등 다양한 시스템을 추가했다. 신규 콘텐츠로 전작보다 더 쫄깃한 맛을 선사하는 '캔디크러쉬젤리'의 새로운 매력을 소개한다.
젤리 바르기는 퍼즐을 맞춰 맵 바닥을 진분홍색 젤리로 맞추는 모드로 보통 퍼즐게임을 생각하면 된다. 각종 특수 캔디나 물고기 퍼즐 등으로 '대박'을 노리는 것이 중요하다.
AI(인공지능) 보스인 젤리여왕과의 대결은 캔디크러쉬젤리만의 가장 큰 특징이다. 이 보스 모드는 이용자와 젤리여왕이 바둑, 장기처럼 한 수씩 번갈아가며 대결하는 모드다. 이용자는 진분홍색, 젤리 여왕은 연두색으로 보드에 젤리를 더 많이 바르는 쪽이 승리를 거둔다. 특수 캔디를 만들면 보스가 기절해 한 턴을 더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약간의 전략성이 요구된다. 무작정 깨는 것이 아닌 턴제 땅따먹기 모드이기에 한 수 앞을 내다봐야 한다.
마시멜롱 찾기 모드는 바닥에 숨어 있는 마시멜롱을 제한 횟수 안에 찾는 모드다. 이 모드는 또다른 AI인 컵케이크 칼과 대결을 펼치게 되는데 이용자는 빠르게 마시멜롱을 찾아야 한다. 이 모드는 순발력과 판단력을 요하며 이용자들의 오기를 자극하는 점에서 재미를 찾을 수 있다.
'캔디크러쉬젤리'는 전작들의 캐주얼성에 전략성을 가미한 게임이다. AI와의 대결 등으로 난도가 다소 상승했지만 그만큼 '깨는 맛'도 높아졌다. 최근 퍼즐게임의 유행함에 따라 수 많은 퍼즐게임 애호가들도 많아지는 추세다. 창의성과 전략성을 요하는 이 게임은 수 많은 퍼즐게임 애호가들의 도전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