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 하이퍼유니버스 1차 CBT
횡스크롤 액션과 AOS를 결합한 넥슨 신작 온라인게임 '하이퍼유니버스'가 1차 CBT(비공개 시범 테스트)를 성료했다.
하이퍼유니버스는 여러 개의 우주가 공존하는 ‘다중 우주’ 세계관을 바탕으로 우주전체를 연결하는 허브 공간 ‘하이퍼유니버스’에서 벌어지는 전투를 그려내고 있다.
하이퍼유니버스는 횡스크롤게임의 키보드 전용 조작 방식에 AOS 게임의 룰을 도입해 손맛과 타격감이 뛰어난 논타겟팅 전투, 층과 벽을 활용한 시야 싸움 등의 전략를 더했다. 평균 플레이 시간은 15분 내외로 매우 짧아 가벼운 마음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었다.
▲ 키보드 전용 조작 방식을 도입한 하이퍼유니버스
▲ 스킬 콤보 기반 논타겟팅 전투가 손맛과 타격감을 높였다
기존 AOS 게임이 평면 구조의 전장으로 맵을 구성했다면, 하이퍼유니버스는 복층 구조의 전장으로 맵을 꾸며냈다. 지하 3층부터 지상 4층까지 이루어진 복층의 맵에는 드래곤과 처형인을 비롯한 중립 몬스터가 다양하게 등장한다.
이를 처치하면 경험치와 골드, 소비 아이템을 드랍해 게임의 승패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많은 플레이어가 이 중립 몬스터를 놓고 게임 초반부터 치열한 다툼을 벌인다.
▲ 가장 강력한 중립 몬스터 '드래곤'을 처치하면 강력한 혜택이 주어진다
여기에는 횡스크롤 특유의 직관성, 층과 벽을 활용한 시야 싸움, 전장을 연결하는 사다리와 점프대, 포털 등 오브젝트를 활용하는 신선한 전투가 게임의 재미를 더한다.
▲ 복층 구조의 하이퍼유니버스 전장 '드래곤의 둥지'
▲ 하나의 라인만 있어 직관적인 전투가 펼쳐진다
◆ 다채로우면서 하나하나 독특한 하이퍼유니버스 캐릭터
하이퍼유니버스에는 게임 타이틀에 걸맞게 판타지 세계 속 영웅이 등장하는가 하면, 현대 슈퍼 히어로, 전대물의 레드, 몽마 서큐버스 등 독특한 캐릭터들이 다채로운 캐릭터가 등장한다. 다중 우주라는 독자적인 세계관이 다양한 컨셉의 캐릭터를 만들어 내 게임 속으로 녹아낸 것.
▲ 전대물 캐릭터 등장? 스톰 레인저 '레드'
▲ 욕망을 탐하는 서큐버스 '카밀라'
◆ 끝없이 이어지는 전투, 빠른 전장 복귀
AOS와 횡스크롤 액션이 결합해서일까? 하이퍼유니버스의 아이템은 게임을 시작하기 전 아이템을 미리 준비한 다음 게임플레이 중에는 버트만 누르면 골드를 소모해 아이템을 바로 업그레이드하는 무척 단순한 방식이다.
또 비전투 시 체력이 빠르게 회복되어 굳이 기지에 복귀할 필요없이 바로 그 자리에서 재정비할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이 모여 전투를 끝없이 이어가게해 액션성과 함께 '연속성'을 더했다. 하이퍼유니버스의 플레이 시간이 짧은 이유는 여기에 있다.
▲ 전투가 끝없이 계속 이어진다
아직은 개발 단계인 하이퍼유니버스가 이제 막 첫 번째 테스트를 끝냈다. 하이퍼유니버스는 신작 게임이 선사하는 신선함과 설렘이 충분했고 취향을 타는 마니악한 게임이 아닌 누구나 쉽게 접근해 짧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캐주얼한 게임으로 만들어 접근성이 높였다.
또 이번 테스트에서 보여준 모습은 또한 당장 OBT를 해도 무리가 아닐 정도로 완성도가 높았다. 게임이 끝날 때, "한 판 더?"를 생각하며 이번 CBT를 재미있게 즐긴 하이퍼유니버스, 벌써부터 다음 일정이 기다려진다.
▲ 게임이 끝날 쯤 생각난 '한 판 더?
[전영진 기자 cadan@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