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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프리뷰

[끝장리뷰] 히트(H.I.T) 제목도 게임성도 명성 그대로…이름값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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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게임즈(대표 박용현)가 개발하고 넥슨(대표 박지원)이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HIT'가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넷게임즈는 인기 온라인 게임 '리니지2' '테라' 등을 개발했던 박용현 대표가 설립한 개발사라 출시 전부터 업계에 큰 기대를 모은 바 있다.

'히어로즈 오브 인크레더블 테일즈(Heroes of Incredible Tales)'의 줄임말이자 '런칭 후 성공적으로 안착한 게임'을 뜻하는 'HIT'의 면면을 살펴봤다.

◆ 어느 캐릭터를 고르든 시원한 타격감은 '덤' 

HIT에서는 여성인 '아니카'와 '키키', 남성인 '루카스'와 '휴고'로 총 4명의 캐릭터가 제공되며 게이머는 이들 중 한 명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먼저 '아니카'는 능수능란하게 낫을 다루는 캐릭터로 긴 체공시간과 화려한 몸놀림을 자랑하고 '키키'는 자연을 다루는 마법을 사용하여 번개나 거대한 수룡을 부린다. '루카스'는 쌍검을 다루는 캐릭터로 가장 빠른 공격을 가지고 있으며 '휴고'는 육중한 대검을 휘두르는 캐릭터로 한꺼번에 여러 명의 적을 쓰러트리는 것이 가능하다.

누구든 첫 전투에 돌입하면 '호오? 타격감 좋은데?'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호쾌하다. 타격 적중시 이펙트와 사운드는 장르를 불문하고 역대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뛰어난 축에 속한다.

▲ 히트에서 귀여움을 담당하는 키키. 많은 남성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고 한다.  

◆ 박진감 넘치는 전투 방식, 연계기와 반격이 관건

게이머는 던전 입장 전 권장 공격력과 방어력을 확인하여 입장할 수 있다. 난이도는 낮음, 보통, 위험 3가지로 표시되며 방어력과 공격력 수치가 초록색으로 되어있으면 낮음, 노란색이면 보통, 빨간색이면 위험 난이도다.

위험 난이도일 때는 장비 메뉴에서 장비를 강화하여 던전을 공략하는 것이 좋다. 또한 HIT에서는 자동 전투를 조건 없이 사용할 수 있는데 입장 전 자동 아이템을 사면 자동 전투 시 스킬까지 자동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전투 방법은 화면 왼쪽 아래의 방향키으로 이동할 수 있으며 오른쪽 스킬 메뉴에서 공격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HIT에서는 맵을 찾아다니는 묘미가 있는데 직접 방향을 알려주지 않아도 쉽게 길을 찾을 수 있다.

스킬메뉴에서 제일 큰 버튼은 일반 공격 버튼으로 전투 중에 제일 많이 사용하는 공격 버튼이다. 스킬은 최대 3개까지 사용할 수 있으며 스킬마다 적에게 상태 이상을 걸 수 있는 효과가 있다.

만약 스킬을 사용하여 적이 상태 이상에 걸렸다면 바로 기본 공격 버튼을 눌러 연계기 공격을 이어나가야 한다. 그렇다면 더욱 강력한 연계 스킬이 발동돼 적에게 큰 대미지를 입힐 수 있다.

즉 이 연계기를 얼마나 잘 사용하느냐에 따라 전투를 원활하게 즐길 수 있다는 의미다.

방패 모양의 버튼을 활용하면 적의 공격을 막고 반격까지 할 수 있다. 적의 공격 타이밍에 맞춰 완벽하게 눌러야 하기에 사용법은 까다롭지만 일발역전을 노릴 수 있는 중요한 기능이다.

이외에도 방어 버튼과 방향키를 같이 누르면 방향키를 누른 방향으로 회피할 수 있다. 멀리서 공격하는 몬스터의 경우 재빠르게 방어 버튼과 방향키를 사용하여 대미지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즉 단순히 뛰고 구르는 방식의 회피가 아닌 적의 공격 패턴을 파악하고 이를 이용해 효율적인 HP관리는 물론 반격까지 가능한 중요한 기능이다.

던전을 클리어하면 공략 시간에 따라 등급이 결정되는데 특이한 점은 전투 중에도 실시간으로 등급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입장 시 최고 등급인 별 3개(★★★)로 시작하며 일정 시간이 지날 때마다 하나씩 사라지게 되니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최고 등급에 도전해보자.

물론 등급이 높을 수록 더 좋은 보상을 획득하고 전투결과만 얻는 즉시완료(즉시완료권 필요)가 가능하다. 즉시완료권은 전투를 하다보면 무작위로 얻을 수 있다.


◆ 자유로운 스킬 포인트 분배로 나만의 전투를

HIT는 레벨이 오를 때마다 스킬 포인트가 1씩 주어지는데 이는 스킬 메뉴에서 스킬을 강화할 때 사용한다. 스킬 포인트는 크게 스킬, 연계기, 지속 효과 세 곳 중 골라 투자할 수 있다.

스킬도 어떤 스킬을 골라 포인트를 투자할 것인지 골랐다면 스킬마다 '공격력 상승', '시간 단축', '집중력 향상', '결정타 강화' 등 4가지의 속성이 있는데 이중 어떤 속성에 투자할 것인지 정할 수 있다.

연계기도 스킬과 마찬가지로 연계기마다 4가지의 속성이 존재하며 어느 연계기에 어떤 속성을 올릴 것인지 정할 수 있다. 지속 효과로는 '공격 효과', '방어 효과', '반격 효과' 3가지가 있으며 효과마다 또 다른 4가지의 속성으로 나누어져 있어 선택하여 투자할 수 있다.

게이머는 자유롭게 스킬 포인트를 분배하여 전투를 즐길 수 있다. 특정 스킬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것인지 아니면 스킬, 연계기, 지속 효과에 고르게 투자할 것인지 자신만의 스타일을 살려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물론 스킬 초기화를 통해 다시 스킬 포인트를 분배하여 색다르게 전투를 즐길 수도 있다.

◆ 도전메뉴. 원활한 게임을 위한 필수 코스

HIT에서는 도전 메뉴에서 시험의 탑, 빛의 성역, 피의 성역, 결투장, 난투장, 레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서는 게이머가 플레이하는 데 있어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하기 위해 들려야 하는 필수 코스이다.

먼저 시험의 탑은 층마다 던전을 공략하여 보상을 획득할 수 있는 곳으로 모험 콘텐츠에서와 달리 자동 아이템을 구매할 수 없어 자동 시스템을 지원받는다 할지라도 스킬은 무조건 게이머가 직접 사용해야 한다.

빛의 성역과 피의 성역은 다양한 보석을 획득할 수 있는 곳으로 보석은 장비 업그레이드에 유용한 아이템이다. 던전 입장 시 친구나 용병과 함께 전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험의 탑과 마찬가지로 자동 시스템을 지원받는다 할지라도 스킬은 직접 조작해야 한다.

결투장은 다른 유저와 1:1 PvP를 펼칠 수 있는 곳으로 결투 시작 버튼을 누르면 랜덤하게 상대가 정해진다. 자동 전투 시스템을 지원받을 수 없으며 오로지 자신의 조작 실력으로 상대와 겨뤄야 한다. 보상으로는 주간 랭킹에 따라 게임 캐시가 주어진다.

난투장은 6명의 캐릭터가 무작위로 입장하여 5분 동안 전투를 벌여 많은 킬 수를 달성하는 곳이다. 상대에게 당한 이후에는 10초의 대기시간을 가진 후 살아나며 시간 안에 계속해서 상대와 겨룰 수 있다. 결투장과 마찬가지로 주간 랭킹에 따라 게임 캐시를 획득할 수 있다.

레이드는 5명의 유저가 보스 몬스터를 공략할 수 있는 곳이으로 게이머가 방을 생성하거나 생성된 방을 참가하여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공략 성공 후에는 기여도에 따라 랜덤하게 아이템이 주어진다.

◆ 풍성함과 게임성으로 'HIT' 예감

결론적으로 사전 테스트에서 맛본 HIT는 디테일이 살아있는 게임이다.

전투를 하다 보면 캐릭터 동작에 역동감이 넘치고 쉽게 넘길만한 자잘한 부분까지 신경썼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모바일 RPG라는 장르를 한단계 진화시켰다고 평가할 수 있을 정도다.

화려한 그래픽과 깔끔한 조작법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게 했고 여기에 타격감까지 더했으니 그야말로 손 맛이 착착 붙는 느낌이다.. 

HIT는 현 시점에서 단점을 찾기 어려운 잘 만들어진 수작이다. 그야말로 '이름값'을 제대로 한 셈. 이 명성을 이어갈만한 운영과 꾸준한 업데이트가 따라온다면 하반기 모바일 시장을 평정하는 것도 꿈에만 머무르지 않을 것이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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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16 빡친리욱 2015-10-18 02:48:02

조온나 재밌어 보인다

nlv38 스포어가대세 2015-10-18 20:39:37

지금 제일 기대하고 있는 게임이다 빨리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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