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블러드레이드'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사전 테스트를 진행했다.
블러드레이드는 북유럽 신화를 기반으로 한 판타지 액션게임 시원한 타격감으로 빠르게 진행되는 전투가 돋보이는 게임이다.
또한 난이도에 따라 다양한 던전을 즐길 수 있음은 물론 많은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이벤트 던전과 유저와 PvP 대결을 펼칠 수 있는 아레나까지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스피드와 정확성이 관건인 전투방식
캐릭터로는 어쌔신과 파이터, 메이저가 있으며 게이머는 이들 중 하나를 선택하여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메이저와 어쌔신은 공격력은 비슷하나 메이저는 방어력이 어쌔신보다 약하며 파이터는 공격력이 메이저와 어쌔신보다 떨어지나 방어력이 더욱 좋다.
블러드레이드에서는 NPC가 존재해 NPC에게 퀘스트를 수령해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화면 오른쪽 위의 길찾기를 누르면 스토리에 따라 해당 NPC로 이동하며 퀘스트 수령 후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퀘스트는 보통 일반 던전에서 수행할 수 있으나 블러드레이드의 던전은 일반 던전과, 정예 던전, 마왕 던전, 악마성으로 나누어져 있다. 일반 던전 외 던전은 달성 레벨에 따라 오픈된다.
던전 입장 후 전투는 화면 왼쪽 아래의 조이스틱으로 움직일 수 있으며 오른쪽 아래 스킬 메뉴에서 스킬을 사용하여 공격할 수 있다. 따로 제한 조건 없이 자동전투 버튼을 활성화하여 빠르게 전투를 즐길 수도 있다.
특이하게도 전투를 할 때는 블러드레이드의 트레이드마크인 날개를 접고서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화면 오른쪽 위의 날개 접기 버튼을 누르면 날개가 사라지며 보다 원활하게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날개는 언제라도 다시 날개 펼치기로 날개를 꺼낼 수 있다. 전투 시 날개를 접어도 전투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
블러드레이드에서는 점수에 따라 등급이 매겨지는데 점수를 높이는 데 제일 중요한 것은 통과 시간과 최고 연타 수이다. 따라서 빠르게 전투를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정확히 몬스터를 타격해 많은 연 타수를 달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로 스피드와 정확성 두 개가 이루어져야만 최고 등급을 받을 수 있다.
또한 HP나 MP 관리를 잘하여 되도록 물약을 사용하지 않도록 하여야 한다. 물약 한 번 사용 시 점수 10점이 깎이게 되며 부활 시도 시에도 점수가 깎이게 된다.
등급은 던전 클리어 후 최종 점수가 80점 이상일 경우 최고 등급인 3성을 받게 된다. 보상은 획득 별 개 수만큼 선택할 수 있어 만약 3성으로 던전을 클리어했다면 3가지의 보상을 선택해 무작위로 획득할 수 있다.
주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정예 던전과 마왕 던전에서는 최대 3명까지 다른 유저와 함께 파티를 이뤄 공략할 수 있다. 물론 혼자서도 공략할 수 있으나 일반 던전과 달리 혼자서 공략하게 된다면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전투는 일반 던전과 같은 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일반 던전, 정예 던전, 마왕 던전 순으로 난이도가 높다. 이 세 던전에서는 3성으로 클리어 시 토벌 시스템을 통해 플레이하지 않고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악마성은 게이머가 1층부터 공략할 수 있는 짧은 던전으로 5분 안에 공략에 성공해야 다음 층으로 넘어갈 수 있다. 공략에 한 번 성공한 층은 다시 도전할 수 없으나 진행도 리셋 시 다시 1층부터 공략할 수 있다.
그러나 진행도 리셋 시 2배 보상 효과를 걸어뒀다면 효과는 해제된다. 2배 보상 효과는 드라큘라 심장 효과 아이템으로 발동시킬 수 있으며 미소지 시 게임 캐시로 발동시켜야 한다.
◆ 다양한 이벤트로 어마무시한 골드를!
블러드레이드에서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많은 양의 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이벤트로는 골드상자, 아테나퀴즈, 마계드레곤 총 3가지를 즐길 수 있다.
골드상자는 골드상자와 악마의 보물 이벤트로 나누어져 있는데 먼저 골드 상자는 게임 캐시를 소비하여 골드를 획득할 수 있는 형태이며 악마의 보물은 던전 형태로 보물 상자를 공격하여 골드를 획득하는 방식이다.
아테나퀴즈는 OX 퀴즈 형태로 매일 10문제가 출제된다. 문제는 일반 상식 문제와 블러드레이드에 관한 문제로 구성되어 있는데 문제를 맞힐 때마다 골드를 획득할 수 있으며 틀렸을 경우 5초의 페널티 이후 문제가 출제된다.
마계드래곤은 던전에 입장하여 드래곤에게 입힌 대미지 정도에 따라 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이때 드래곤에게 최후의 일격을 가한 유저에게는 대량을 골드가 보상으로 주어진다. 마계드래곤은 특정 시간에만 입장할 수 있다.
◆ 유저와 실시간으로 펼치는 전투 아레나
아레나는 블러드레이드를 즐기고 있는 유저와 PvP를 펼칠 수 있는 곳으로 마계쟁탈전과 배틀랭킹전 등을 즐길 수 있다.
저 마계쟁탈전은 등급매칭전과 무차별전 나누어져 있었는데 등급매칭전은 비슷한 등급끼리 매칭되어 전투를 펼칠 수 있는 형태이며 무차별전은 등급에 상관없이 랜덤하게 매칭되어 전투를 펼치는 방식이다. 단 등급매칭전은 특정 시간에만 오픈된다.
마계 쟁탈전에서는 자동 전투를 지원받을 수 없어 무조건 순수하게 게이머가 직접 조작하여 전투를 펼쳐야 한다. 이에 실시간으로 진행되는 전투이니만큼 마계쟁탈전에서는 보다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배틀 랭킹전에서는 자신의 레벨이나 공격력과 비슷한 유저들 중 선택하여 전투를 펼칠 수 있다. 이때 게이머가 직접 조작할 수 없으며 오로지 자동 전투로 진행된다. 승패는 전투력에 따라 나누어지므로 자신의 공격력보다 낮은 상대를 골라 승리를 가져오는 것이 좋다.
◆ 전투의 재미와 편리함 모두 잡은 블러드레이드
블러드레이드는 방대한 양의 콘텐츠가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이를 의식하듯 빠르게 진행되는 퀘스트 진행과 전투 덕분에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점이 좋았다.
또한 블러드레이드는 모바일 게임에 맞게 발전된 RPG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제한 없이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자동 전투가 그러한데 자동 전투 구색만 갖춰놓은 것이 아니라 인공지능이 뛰어나 장비나 스킬, 소울 웨폰, 날개 등을 틈틈히 강화한다면 어렵지 않게 던전을 공략할 수 있었다.
이에 타이트하게 즐기고 싶을 땐 수동 전투로 쉽게 즐기고 싶을 땐 자동 전투로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찾는다면 블러드레이드를 추천한다. 선택에 따라 재미와 편리함 모두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