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모바일 슈팅게임 백발백중 for kakao(이하 백발백중)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사전 테스트를 실시했다.
백발백중은 중국에서 '전민돌격'이란 이름으로 지난 1월 출시해 하루 만에 현지 애플 앱스토어 매출과 무료 다운로드 등 총 6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바 있는 흥행작으로 모바일에서도 손쉬운 조작방법으로 마치 온라인 FPS(1인칭슈팅)게임을 즐기는 듯한 시원한 타격감과 박진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인 게임이다.
백발백중에선 ▲ 여러 미션을 공략하면서 즐기는 '미션 모드' ▲ 체력이 떨어질 때까지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무한 모드' ▲ 유저와 대결을 펼치는 '대전 모드' ▲ 유저와 팀을 이뤄 거대 보스를 공략하는 '레이드 모드'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여러 가지 미션으로 공략을 익힐 수 있는 '미션 모드'
미션 모드에서는 기본적으로 다양한 미션을 통해 게임 방법부터 공략법까지 익힐 수 있다. 미션은 스테이지마다 3가지씩 있으며 기본적으로 모든 적을 처치하거나 보스(BOSS)를 처치하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전투에 들어가기 전 게이머는 최대 3개의 아이템을 소지할 수 있다. 아이템으로는 일정 시간 후 범위공격을 가하는 '수류탄'과 모든 용병이 목표물을 집중 공격하는 '집중사격', 사용 즉시 체력을 회복하는 '구급상자', 즉시 벙커 파괴 및 범위 공격을 가하는 '바주카포' 총 4가지가 있다.
특히 집중사격 아이템은 움직임이 많은 위험 캐릭터를 처리할 때 매우 좋다. 보통 총은 조준하고 쏴야 하는데 자꾸 상대가 움직이게 되면 게이머 혼자 처리하기 까다롭다.
그러나 집중사격 아이템 사용 시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캐릭터인 리더(게이머 조작)와 용병 그리고 친구를 데려간 경우 모두 게이머가 조준한 적에게 집중 공격하므로 손쉽게 처리할 수 있다.
전투 방법은 화면 왼쪽 아래의 방향키로 조준점을 상하좌우로 움직일 수 있으며 오른쪽 아래의 버튼으로 총을 쏠 수 있다. 총을 쏠 때는 적의 조준점을 맞히고 쏴야 하는데 보통 조준점이 빨간색이 될 때 쏘면 된다.
공격 버튼 왼쪽의 화살표가 아래로 되어있는 버튼은 리더가 공격할 때 보통 서서 공격하게 되는데 이후 상대의 공격을 피하기 위해서는 해당 버튼을 누르면 아래로 숨어 체력을 보호할 수 있다.
게임에서는 특히 주의해야 할 캐릭터가 있다. 앞서 말한 폭파병이외에도 3챕터 기준으로 척탄병, 저격수, 의무병 등이 있으며 이후에는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하기도 한다. 이들은 우선순위로 제거해야 하는 캐릭터들이다.
먼저 척탄병은 수류탄을 던지는 캐릭터로 게이머가 있는 쪽으로 수류탄을 던지는데 피하지 못하면 체력이 깎인다. 게이머는 화면의 양 끝의 화살표로 왼쪽과 오른쪽으로 위치를 옮겨 다니며 피할 수 있다.
척탄병은 머리 위에 수류탄 아이콘이 있으며 만약 자신한테 수류탄을 던지면 아래 빨간색 원 과 함께 '삐삐'라는 소리가 들리기 때문에 이때 재빠르게 화살표를 눌러 피하면 대미지를 입지 않을 수 있다.
저격수는 주로 2층에서 공격하는 캐릭터로 눈치채지 못하게 야금야금 체력을 갉아먹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저격수가 게이머를 향해 조준할 때는 빨간색 레이저가 비치니 위치를 파악하여 죽이는 것이 좋다. 저격수 중에는 폭탄을 던지는 저격수 또한 존재한다.
마지막으로 의무병은 적군의 체력을 회복시켜주는 캐릭터로 무조건 우선순위로 죽여야 하는 캐릭터다. 간호 복장을 하고 있으며 의무병의 경우 머리 위에 병원 십자 모양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적을 태워다 나르는 수송차나 헬기 같은 것도 빠르게 처리하여야 게임을 원활하게 진행할 수 있다. 많은 적이 몰려있을 때는 지형적인 부분을 활용하여 적을 손쉽게 처리할 수도 있는데 만약 드럼통 주변으로 적들이 모여있으면 드럼통을 쏴 범위 공격으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다.
게이머는 보통 메인 총이 소총과 서브 총인 저격총으로 공격을 펼치게 되는데 소총은 빠르게 여러 발을 사용하여 적을 처리할 수 있는 반면 저격총은 멀리 있는 적에게 많은 대미지를 주는 한 발을 쏜 후 쿨타임을 가진다.
이에 보통은 소총으로 적을 처리하면서 저격총으로 멀리 있는 적을 처리하는 등 게이머가 유연하게 바로바로 교체하며 사용해주어야 한다. 교체는 오른쪽 위의 두 개의 총 아이콘을 클릭하여 계속해서 바꿔 사용할 수 있다.
스테이지마다 주어지는 미션을 모두 완료했다면 다음 플레이 때 자동 전투를 진행할 수 있다. 자동 전투는 티켓을 소모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플레이를 하지 않고도 보상만 획득할 수 있다.
또한 3챕터부터는 필요 별 개수를 다 채워야만 스테이지를 즐길 수 있으므로 이전 챕터까지는 스테이지별로 주어지는 미션을 모두 성공하는 것이 좋다.
◆ 죽기 전까지 쏘는 마지막 한 발 '무한 모드'
무한 모드는 리더가 죽기 전까지 무한하게 전투를 펼칠 수 있는 모드이다. 미션 모드와 마찬가지로 스테이지로 나누어져 있으며 특이점이라면 3개의 스테이지를 완료하면 보너스 스테이지가 등장하여 많은 게임 머니를 획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보너스 스테이지 이후에는 스테이지 테마가 바뀌게 되는데 이때 적으로 인간뿐만 아니라 좀비가 등장하는 등 다양한 테마가 준비되어 있어 지루하지 않게 플레이할 수 있다.
만약 어려운 스테이지가 등장했을 땐 무한 모드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고공침투' 아이템을 사용하여 해당 스테이지를 건너뛸 수도 있다.
◆ 유저와 즐기는 숨막히는 총격전 '대전 모드'
유저와 즐기는 전투인 대전 모드는 1:1 대전과 2:2 대전으로 나누어져 있다. 대전은 친구를 초대하여 즐기거나 자동 매칭으로 즐길 수 있는데 친구 초대로 즐기는 경우 일부 보상은 지급되지 않는다.
1:1 대전 방식은 5분 동안 5점을 획득한 유저가 승리하게 되는 방식으로 점수는 상대방을 한 번 죽일 때마다 1점씩 획득할 수 있다. 죽게 되면 3초의 쿨타임을 가지고 살아나게 되며 만약 5분 동안 5점을 양쪽 다 획득하지 못했다면 높은 점수를 획득한 쪽이 승리하게 된다.
친구나 유저와 함께 팀을 이뤄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2:2 대전 방식은 규정 시간 내 10점을 획득한 팀이 승리하게 되는데 마찬가지로 10점을 획득하지 못했다면 높은 점수를 획득한 쪽이 승리한다. 만약 동점으로 끝났을 경우 양쪽 다 패배한 거로 판정된다.
대전 모드에서는 맵에 배치된 드럼통과 체력 회복 구역을 이용하는 것이 관건이다. 특히 대전 모드에서의 드럼통은 다른 모드에서 보다 강한 대미지를 주기 때문에 게임 상황에 따라 잘 이용하는 것이 좋다.
◆ 유저와 힘을 합쳐 펼치는 '레이드 모드'
레이드 모드는 4명의 유저가 팀 구성과 자동 매치로 팀을 이뤄 함께 적을 공략하는 모드이다. 팀 구성은 친구를 초대하여 같이 즐길 수 있으며 자동 매치는 랜덤하게 정해진 유저와 팀을 이뤄 플레이를 펼칠 수 있다.
레이드 모드에서는 부활시스템이 존재하여 입장 전 부활권을 구매할 수 있다. 부활권은 최대 9개까지 소지가 가능하며 전투 중 부활권을 사용하면 바로 살아날 수 있다. 그러나 부활권을 다 소비했다면 팀원 중 한 명이 살아있을 경우 팀원이 부활시켜줄 수 있다. 이때 부활은 쿨타임을 가진 후 살아난다.
레이드에서는 강하고 많은 몬스터가 등장하기 때문에 팀원 간 전략적인 전술을 통해 공략하는 것이 관건으로 팀원 간의 얼마나 호흡이 맞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로 나누어진다.
◆ 모바일로도 리얼함을 느끼고 싶다면? 백발백중
이처럼 백발백중은 다양한 모드를 통해 조금은 생소한 모바일로 이식된 FPS 게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물론 모바일로 즐긴다 할지라도 정교한 컨트롤 조작을 요구해 초반에는 조작 방법이 쉽지만은 않은 것이 사실이다.
일단 처음 조준하는 것이 힘들고 기껏 조준했더니 적이 움직이면 다시 조준하느라 애를 먹어야 한다. 하지만 점차 플레이를 하다 보면 익숙해지는 건 당연지사. 이에 따른 시원한 타격과 박진감은 이루 말할 것이 없다.
이에 FPS를 좋아하는 게이머나 온라인 FPS 게임이 조금 버거웠던 게이머라면 백발백중을 추천한다. 백발백중을 통해 온라인게임 못지않게 FPS 그 뜨거운 열기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