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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리뷰] 도미네이션즈, 전략에 '문명'은 신의 한수…식상함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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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과 빅휴즈게임즈가 PC 패키지 '문명' 시리즈를 뛰어넘는 타임머신을 만들었다. 

모바일 시장에서 전략 장르는 이미 '클래시오브클랜'과 같은 게임의 시스템과 체계를 모두 정립화 시켜 더이상 발전이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도미네이션즈'는 '문명'이라는 콘텐츠를 게임 속에 녹여내며 새로운 재미를 찾아냈다.

'문명2'와 '라이즈오브네이션스'의 기획자 브라이언 레이놀즈가 개발한 모바일 전략게임 '도미네이션즈'가 지난 8월 27일 한국, 일본, 대만 지역에 출시됐다.

이 게임은 석기 시대부터 우주 시대까지 자신의 문명을 탐험하고 발전시켜 나가며, 싱글 및 멀티플레이 모드를 통해 최고의 문명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용자들은 한국을 비롯해, 영국, 로마, 중국, 독일 등 실존 국가를 선택해 자신의 문명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또한 게임 내에서 알렉산더 대왕, 클레오파트라, 나폴레옹 등의 인물들과 함께 전투에 참여해 사실적인 재미를 전달한다.

◆ 태고 시대부터 산업 시대까지...이용자가 직접 만드는 문명


'도미네이션즈'가 타 전략 게임 혹은 공성류 게임과 차별점을 꼽자면 바로 실존 문명과 영웅을 통한 강한 몰입도다. 

처음에는 수렵, 채집을 하며 태고시대부터 시작하지만, 각 단계별로 문명이 발전될수록, 경제 및 군사력 모두 강력한 군주로 성장할 수 있다. 

게임을 시작하면 첫 화면은 태고 시대를 배경으로 간단한 튜토리얼부터 시작한다. 수렵과 채집을 진행하며 자신의 타운센터를 건설하면, 이제 본격적인 석기시대가 열린다.

석기 시대는 본격적으로 문명의 기틀을 만들어 나가는 시대다. 석기시대를 거쳐 철기시대-고전시대-중세시대 등 여러 문명을 거치면 마지막으로 우주선까지 등장하는 산업시대에 이르게 된다.



이용자들은 문명을 성장시키는 과정에서 자신의 제국에 맞는 세계 불가사의로 전략을 세울 수 있다. 우선 청동기 시대에 아크로폴리스, 스톤헨지, 피라미드, 가공원 불가사의 건축물이 마련돼 있다.

이들은 각각의 특수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초창기 자신의 건축 및 발전 방향성을 잡는데 큰 영향을 미친다. 이후 고전시대-화약시대-산업시대를 거치며 각 시대별 불가사의를 통해 군사 생산과 추가 자원에 대한 추가 보너스를 얻게 된다.



철기시대부터는 8개 국가의 문명 중 하나를 선택해야한다. 국가 역시 각자 고유의 속성을 가지고 있어 풍요로운 경제력과 강력한 군사 등 자신의 전술에 맞게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 

국가를 선택하고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중세시대에서 '혁명'을 통해 변경 가능하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중세시대부터 역사 속 위인들 중, 자신의 군대를 이끌 장군들을 선택할 수 있다. 대표적인 장군으로 '나폴레옹' '노부나가' '클레오파트라' '알렉산더 대왕' 등이 있으며, 강력한 전력인 동시에 원군 소환 및 희귀 보너스 획득이 가능하다. 

◆ 뺏길 것인가! 빼앗길 것인가! 약탈과 방어의 연속


자신의 마을을 키우는데 쓰이는 골드와 식량, 석유 3가지 자원은 자신의 문명을 발전시키다 보면 금새 바닥난다. '도미네이션즈'는 기존 전략 게임과 비슷한 형태로 상대의 자원을 뺏어오는 것이 가능하다.

자원을 보충하기 위해 '멀티플레이어'로 타 이용자의 자원을 약탈하는 것은 필수다. 더불어 AI를 상대로 펼치는 '싱글플레이'는 자원 뿐만 아니라 게임 내 캐시 아이템인 '크라운'을 획득할 수 있다.

이제 자원을 뺏어오기 위해 강력한 부대를 육성하고, 자신의 자원을 다른 이용자에게 뺏기지 않기 위해서는 '타워' '투석기' '수비대' 등 방어 체계를 탄탄히 갖춰야 한다. 

'싱글플레이'는 역사에 기반한 장소에서 전투를 펼친다. 난이도는 AI라고 쉽게 봤다 반대로 크게 당할 수 있는 정도기 때문에 천천히 즐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오히려 '멀티플레이어'에서 만만한 상대를 찾아 공격한다면 더 많은 자원을 챙길 수 있다.

◆ 기다림의 미학이 필요한 과금 체계


캐시 아이템 '크라운'은 대부분 시간을 단축하는데 쓰인다. 비용은 시간에 비례해서 늘어나며, 대기 시간이 5분 미만인 건물은 별도의 과금이 들지 않는다.

단순한 과금 체계지만 시간은 금이다. 게임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500크라운과 퀘스트를 적절하게 사용한다면 무과금 게임도 가능하지만 정신 건강에 해로워 보인다.

◆ 도미네이션즈,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


'도미네이션즈'는 '클래시오브클랜'을 비롯해 전략 게임과 비교하면 유사한 게임 방식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타 게임들과 다르게 게임을 꾸준히 즐기게 하는 묘한 매력을 가졌다.

각자 문명이 가진 특수함과 다양한 병과, 건축물 등 세세한 콘텐츠 설계과 표현이 우수하다. 또한 자신이 생각한대로 문명을 발전 시키고 현대전까지 도달하는 재미가 SNG 장르 게임만큼 쏠쏠하다.

문명은 점점 발전한다. 게임의 스케일이 점점 커지면서 이용자들도 진화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다음 시대로 넘어가면 어떤 건물과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증 자아내게 만들고, 전세계 이용자들을 상대로 보다 강해지고 싶은 욕구가 만드는 게임이다.

조상현 기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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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9 인간성기사뿌뿌뽕 2015-09-01 02:09:46

난 이게 coc보다 한수 위라고 생각합니다 게임 진짜 잘만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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