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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장리뷰] '그랜드체이스M'... 모바일RPG '정석'에 원작을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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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게임즈(대표 이재영)가 개발하고 아이덴티티모바일(대표 전동해)이 서비스하는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그랜드체이스M'이 지난 7월 30일 구글플레이를 통해 출시됐다.

그랜드체이스M은 유명 온라인 게임 그랜드체이스의 IP(지식재산권)를 이용한 게임으로 기존 세계관과 더불어 인기 캐릭터까지 만나볼 수 있다.

원작의 분위기를 모바일로 옮기기 위한 노력이 곳곳에서 발견되는데 특히 시원하게 펼쳐지는 전투 액션은 원작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이란 유저 평가가 많다.

◆ 반가웠던 그 얼굴들이 돌아왔다.

그랜드체이스M은 원작을 즐겼던 게이머라면 누구에게나 반가울만한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소환사 레이, 마검사 로난 등 반가웠던 얼굴들이 다시 등장하는데다가 그들이 사용하던 스킬도 건재하다. 이전부터 완성된 스토리를 가진 게임인만큼 다른 모바일 RPG에 비해 비중도 높은 편이다.

특이하게도 그랜드체이스M에서 게이머는 캐릭터를 따로 선택할 수 없다. 플레이 시 근접형 영웅 기사 앨리스, 힐러형 영웅 마법사 아르메, 원거리형 영웅 궁수 리르가 기본으로 주어지며 튜토리얼을 통해 근접형 영웅 마검사 로난을 얻을 수 있다.

이렇게 처음 튜토리얼을 통해 총 4명의 영웅이 주어지나 파티는 5명까지 구성이 가능하다. 배치는 앞쪽에 근접형 영웅이 2명 뒤쪽에 원거리형 영웅이 3명이 배치되는 방식이다. 파티편성은 영웅 속성에 따라 자동 편성으로 쉽게 편성할 수도 있다.

◆ 스킬 타이밍으로 갈리는 던전 난이도

전투는 일반 공격만 항상 자동으로 이뤄지며 오토모드를 활성화할 경우 일반 스킬과 패시브 스킬까지 자동으로 이뤄진다. 하지만 가장 강력한 공격인 스페셜 스킬과 체이스 스킬은 게이머가 직접 눌러줘야 한다.

등급에 상관없이 액티브 스킬은 존재하나 3성 이상인 경우 패시브 스킬도 조작할 수 있다. 하단의 스킬 두 칸 중 왼쪽이 액티브, 오른쪽이 패시브 스킬을 나타낸다. 이제 너무나 당연한 얘기가 됐는데 전투 중 얼마나 적절한 시기에 스킬을 사용하느냐가 전투의 난이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포인트다.

특히 중요한 스킬은 '스페셜 스킬'과 '체이스 스킬'이다. 캐릭터는 전투 중 하단 게이지가 다 차면 고유의 스페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만약 2명 이상 스페셜 스킬이 활성화 됐다면 이를 한꺼번에 방출해 강력한 체이스 스킬을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체이스 스킬은 사용 조건이 까다로운만큼 가장 강력한 위력을 가지고 있어 보스전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 특성화된 던전

그랜드체이스M은 특징이 뚜렷한 던전들이 있어 그에 따른 보상을 얻을 수 있는 구조다.

우선 차원의 틈은 무한으로 몬스터가 등장하는 던전으로 많은 양의 골드를 획득할 수 있다. 당연히 더 많은 스테이지를 클리어할 수록 많은 골드를 획득하게 된다.

다음으로 배틀 아레나는 다른 게이머와 파티 대전을 펼칠 수 있는 곳이다. 대전상대는 자신과 비슷한 수준의 게이머들 중 골라 선택하여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매일 5번만이 참여 가능하며 승패를 통해 매겨진 순위에 따라 매일 오후 5시 캐시 아이템인 젬이 주어진다.

현상수배는 하루 두번씩 플레이 가능한 던전으로 클리어시 정수를 얻을 수 있다. 정수는 캐릭터를 진급할 때 사용되는 아이템으로 캐릭터 속성에 따라 불의 정수, 물의 정수, 나무의 정수, 금속의 정수, 땅의 정수로 나뉘어져 있다.

이 밖에도 전설급 재료를 모을 수 있는 레이드와 전설급 아이템을 만드는 데 필요한 도안을 획득할 수 있는 환영의 미궁, 새로운 영웅을 획득할 수 있는 영웅의 전당과 같은 고레벨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 생각보다 높은 콘텐츠의 장벽

그랜드체이스M은 전투의 난이도가 높은 편이다.

전투는 다수가 한꺼번에 격돌하는 난전 형태인데 적들이 제법 센 편이라 스킬 타이밍을 잘 못 잡으면 보스의 벽을 넘는 것이 꽤나 어렵기 때문. 결국 게이머는 어지간한 던전이 아니라면 항상 화면을 주시하며 스킬 타이밍을 신경써야 하는데 이 부분은 도전 욕구를 자극하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메인 콘텐츠를 클리어해야 서브 콘텐츠가 열리는 구조다 보니 모든 것을 즐기려면 제법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차원의 틈, 배틀 아레나, 현상수배까지는 제법 쉽게 오픈할 수 있지만 레이드와 환영의 미궁, 영웅의 전당을 즐기려면 제법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  

이는 동장르의 게임과 다른 요소인데 이런 순차적 공개방식은 신규 콘텐츠에 충분히 적응할 시간을 준다는 장점도 있어 호불호가 갈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 그래픽, 게임성, 재미... 모두 평균 이상

그랜드체이스M은 전작의 스토리와 캐릭터를 그대로 계승했지만 장르와 게임성에서 차별화를 둬 전혀 다른 게임으로 탄생했다. 전작을 아는 게이머는 추억과 익숙함을 느낄 수 있고 모르는 게이머도 큰 위화감 없이 게임에 안착할 수 있다.

시원시원한 캐릭터들의 액션도 타격감도 수준급이고 이미 많은 모바일 RPG에서 검증된 익숙한 시스템으로 쉬운 편이다. 즉 여러 의미로 쉽고 재미있게 할만한 게임이란 의미다.

온라인 게임 그랜드체이스를 즐겨봤던 게이머 그리고 모바일 RPG 게임을 좋아하는 게이머라면 자신 있게 추천한다.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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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lv24 하늘이신 2015-08-07 17:22:25

요즘 이거 많이들 하던데 우리 엄마도 하던데 ?!

nlv70 카페커몬 2015-08-07 17:47:54

난 졸라 재미 없던데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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