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영화 어벤져스2(어벤져스:에이지오브울트론)만큼이나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고 있는 게임이 있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에서 마블 코믹스의 IP(지적재산권)를 활용해 개발한 '마블퓨처파이트'가 그 주인공이다.마블 인기 캐릭터로 즐기는 RPG(역할수행게임)로 마블 작가인 '피터 데이비드'가 게임 시나리오에 참여해 게임 속 스토리를 통해 영화에서 느꼈던 전율과 감동을 다시 한 번 전하고 있다.
원작 IP를 활용해 만든 게임에서 유저가 원하는 것은 원작 캐릭터가 게임 안에서 얼마만큼 싱크로율을 보여주느냐에 초첨이 맞춰져 있다. 그런 점에서 '퓨처파이트'는 원작 캐릭터의 성격과 공격방식까지 재현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스토리는 게임 플레이에 맞춰 조금 변형되었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마블의 세계관에서 어긋나지 않고 있어 플레이하는 데 있어서도 몰입감을 준다.스토리는 정해진 임무의 챕터마다 스테이지별로 나누어져 있으며 유저가 정한 영웅들의 대화로 스토리가 진행된다. 반면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동료가 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는 똑같은 인물이지만 다른 차원의 인물로 그려지기 때문이다.
그런 특징 때문에 아이언맨과 캡틴아메리카, 스파이더맨과 블랙위도우가 목숨을 걸고 전투를 하는 진귀한 장면도 볼 수 있게 됐다.
퓨처파이트에서는 스토리를 매우 비중 있게 다루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스테이지를 공략 완료했을 경 라이브러리 메뉴를 통해 다시 스토리만을 재생시킬 수 있다. 때문에 모르고 스토리를 지나쳤던 유저라도 다시 스토리를 확인할 수 있다.
◇ 골라 즐기는 전투방식, 나만의 방법으로 최고의 전투능력을 뽐내자
조작방식으로는 한손 조작과 가상 패드방식 두가지로 나누어져 있는데 한손 조작은 원하는 위치를 클릭하면 캐릭터가 이동하며 기본 공격이 자동으로 탑재되어 있기 때문에 스킬 타이밍만 신경 써주면 된다.
가상 패드방식은 왼쪽 하단에 있는 상하좌우로 나누어진 있는 패드로 캐릭터를 이동시킬 수 있으며, 오른쪽 하단 버튼으로는 기본 공격 및 스킬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상황에 맞게 좀 더 세심하게 플레이할 수 있다.
전투는 3명의 영웅이 한팀이 되어 돌아가는 방식으로 싸우게 된다.기본 공격이나 스킬은 각 캐릭터가 영화에서 보여주는 전투 방식 그대로를 보여주고 있어 플레이의 재미를 더한다.
하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캐릭터로 플레이에 심취하다 보면 스킬을 쓰고 쿨타임을 기다리느라 기본 공격만 사용해야 하니 스킬 쿨타임일 때는 재빠르게 다른 캐릭터로 바꿔 스킬을 써주는 것이 퓨처파이트 플레이의 핵심이다.
또한 게임 중간마다 플레이어가 바꿔주지 않아도 싸우고 있는 캐릭터가 위험에 처했을 경우 다른 캐릭터가 자동으로 나왔다 들어가기도 하며 스테이지 입장 시 선택한 친구의 영웅을 불러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보상(일반 임무에서 하나의 스테이지를 공략했을 경우)으로는 골드 이외에도 캐릭터의 장비 강화에 필요한 재료가 주어지며 한 챕터의 스테이지를 모두 공략했을 경우에 해당 챕터의 '정예 임무'가 열리게 된다. 정예 스테이지에서는 새로운 영웅의 획득에 필요한 생체데이터와 영웅을 진급시킬 수 있는 생체데이터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캐릭터에게 장착 시 옵션이 상승하는 아이템, ISO-8 을 얻을 수 있는 '요일 임무'와 승리 시 헐크의 생체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혼돈의 토큰을 보상으로 주는 '빌런 시즈 임무'를 플레이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다른 유저와 3:3 PvP를 벌일 수 있는 '타임라인 배틀'을 즐길 수 있는 대전 콘텐츠가 있는데 해당 전투에서는 승패에 상관없이 주어지는 명예의 토큰으로 다른 영웅들을 소환할 수 있는 생체데이터를 토큰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수정으로만 구입하는 코스튬
좋아하는 캐릭터에게 좀 더 나은 유니폼을 입히게 하는 것은 게임을 즐기는 큰 목적인 경우가 많다. 마블퓨처파이트에서는 캐릭터의 유니폼을 수정(캐시 아이템)으로만 구매할 수 있다.
이처럼 퓨처파이트는 우리가 익히 알고 즐기던 RPG 게임방식에다가 마블 캐릭터와 마블의 세계관을 덧대어 좀 더 익숙하고 좀 더 재밌는 게임을 선보였다. 국내에서 익숙한 헐크와 캡틴아메리카, 아이언맨 등 뿐 아니라 마블 코믹스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수집하고 키우는 재미는 마블 팬들에게 큰 선물임이 확실하다.
▲ 게임 플레이 동영상
[배향훈 기자 tesse@chosun.com] [gamechosu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