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버튼


상단 배너 영역


리뷰/프리뷰

[끝장리뷰] 프로야구630, 시범 경기 해보니 정식 경기 '기대감' 고조

페이스북 트위터 기사제보

'프야매(프로야구매니저)'로 잘 알려진 엔트리브소프트가 그동안 쌓아온 야구 매니지먼트게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모바일게임화(化)에 도전한다.

그 주인공은 '프로야구6:30(이하 육삼공)'으로 게임명에서 육삼공은 프로야구 평일 경기가 시작되는 시간을 뜻하는 단어로 야구 마니아들에게 친근한 게임명을 통해 쉽게 접근하고자 하는 의도가 엿보인다.

엔트리브는 지난 2월 26일부터 3월 4일까지 육삼공의 첫 번째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진행했다.

이번 테스트에서 육삼공은 선수 카드 모으기와 빠른 경기 진행 방식, 추천 선수와 팀 시스템 등이 테스터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특히 구단주 사무실에 마련된 '전술 설정'과 '선수단 관리', '전력 강화' 기능은 자신의 구단을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튜토리얼과 게임 UI(인터페이스)를 모바일 환경에 맞게 최적화해 쾌적한 게임플레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점도 눈에 띈다.

이에 게임조선에서는 프로야구 육삼공 비공개 시범 테스트에 직접 참여해 주목할만한 콘텐츠 및 시스템을 자세히 살펴봤다.


▲ 야구 시뮬레이션 모바일 게임 '프로야구 육삼공' CBT 체험기

◆ 숨 돌릴 틈 없는 빠른 진행

육삼공이 보여준 가장 큰 특징은 빠른 진행이다. 육삼공의 (시뮬레이션)경기는 이용자가 원할 때 매치볼만 소모하면 바로 시즌 경기가 진행되고 경기 진행도 불과 5초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빠르다. 플레이 시간이 짧고 일정하지 않은 모바일 플랫폼 특성을 반영해 콘텐츠를 구성한 것으로 보인다.

진행이 빠르기 때문에 게임플레이 역시 빠르게 몰입될 수 있다. 시즌 경기 진행 중 FA영입 또는 스카우트, 경기 결과 보상으로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고 시즌 경기로 획득하는 경험치를 바탕으로 구단을 레벨업한다. 구단 레벨이 증가하면 코스트가 증가하는데, 코스트가 증가할수록 더 좋은 선수로 선수단을 구성할 수 있다. 이 모든 과정이 빠른 박자로 진행되며 그만큼 자신의 구단이 빠르게 성장하는 것을 체감할 수 있다. 시즌 경기는 육삼공이 제공하는 3D 중계화면을 통해 자신의 구단 선수들이 어떻게 경기를 펼치는지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

◆ 쏠쏠한 재미, 선수 모으기

육삼공은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핵심인 선수 수집하기 역시 잘 구현됐다. 각각의 선수 카드에는 해당 선수의 기본적인 데이터부터 능력치 외에도 선수들의 히스토리가 담겨있다. 게임을 통해 선수에 대해서 알게 되는 것은 물론이고 잘 모르는 선수를 획득하더라도 선수 정보를 바탕으로 적재적소로 배치할 수 있다. 선수 카드는 최근 시즌(2012~2014)을 주축으로 다양한 연도의 선수 카드가 존재하며 연도마다 능력치가 조금씩 다르다. 카드 등급은 일반(NORMAL) 등급부터 레귤러(REGULAR), 스타(STAR), 슈퍼 스타(SUPER STAR) 등급까지 존재한다.


▲ 경기 결과, FA영입 혹은 스카우트로 선수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 선수 카드 속 선수 정보를 통해 잘 모르는 야구 선수도 적재적소에 배치할 수 있다

최근 시즌이 아닌 과거에 활약했던 선수는 ‘루키’, ‘MVP’, ‘히어로’ 등으로 등장하며 해당 선수 카드의 능력치는 각 콘셉트에 적합한 방식으로 기록을 산출해 부여된다. 예를 들면 '히어로' 카드는 각 구단에서 영웅급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인데, 이 선수들은 통산 성적을 토대로 능력치가 구성되어 있다. 육삼공은 연도를 중심으로 팀을 편성하는 기존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에서 탈피해 다양한 선수를 모아 자신의 구단에 자신만의 색깔을 넣을 수 있다. 이를 지원하는 기능이 바로 '팀 컬러' 시스템이다. 각 팀은 주전 25명 선수의 조합을 분석해 독특한 성향을 발생시키는데 각 성향은 서로 물리고 물리는 상성이 존재한다.


▲ 슈퍼 스타 선수 카드(좌)와 히어로 선수 카드(우) 

◆ 효과적인 선수 관리, 구단주 사무실

구단 선수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구단주 사무실'은 구단 선수단의 운영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구단 사무실에는 주전 25명을 세팅하는 '엔트리' 설정과 새로운 선수를 영입하는 '스카우트', 구단의 성향을 조정할 수 있는 '전술설정' 그리고 '선수단 관리'와 '전력강화'가 있다.


▲ 엔트리 설정과 팀 컬러 기능

엔트리 설정에선 25명의 주전 선수를 세팅하는 기능으로 선발 투수와 타순을 결정할 수 있고 스카우트는 전설의 스카우터(20 캐시) 또는 구단 스카우터(5000 PT)로 새로운 선수를 영입(랜덤)할 수 있다. 보유하고 있는 선수 카드를 성장하는 전력강화 기능은 잠재력 각성과 경험 전수, 합성, 트레이드 기능이 있다.


▲ 타순, 수비, 선발 등 선수단을 구성하는 엔트리 설정 기능

잠재력 각성은 '강화' 개념 기능으로 선수 카드의 최대 레벨을 확장할 수 있고 카드의 등급마다 각성 횟수가 제한되어 있다. 경험 전수는 필요없는 선수 카드를 재료로 소모해 경험치를 획득하는 기능이며 재료로 사용되는 선수가 같은 구단 선수면 경험치 2배, 같은 선수면 경험치 4배, 같은 연도 같은 선수면 경험치 8배 보너스 효과가 발생한다.


▲ 전력강화의 선수 각성과 경험전수 기능을 통해 원하는 선수를 성장시킬 수 있다

◆ 게임 진행 단조로움 다소 아쉬운 반응

이번 테스트에서 직접 플레이해본 육삼공은 다른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과는 차별화된 기능과 콘텐츠의 치밀한 구성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만의 구단으로 다른 유저와 실력을 겨룰 수 있어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주목할 만한 게임이다.


▲ 자신만의 구단으로 키워라

그러나 육삼공이 내세운 빠른 진행에서 다소 아쉬운 부분이 드러나기도 했다. 육삼공에서 플레이어는 경기 시작 전 구단 사무실에서 선수단을 구성하고 전술을 설정하는 등 감독 역할에만 그칠 뿐 경기에 개입할 수 없다.

또한 시즌 경기 진행이 매우 빨라 경기 과정 대부분이 생략되기 때문에 시즌 경기를 거듭할수록 플레이어는 단조로움을 느꼈다. 육삼공이 빠른 진행과 유저간 대전에 콘텐츠의 초점을 맞추면서 아쉬움으로 남는 부분이다. 시뮬레이션 게임의 또 다른 재미 매니지먼트 요소(구단 재정 등)가 추가되면 이러한 아쉬움이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결론적으로 육삼공은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본연의 재미와 기본 요소를 모바일 환경 속에 잘 살렸다.

여기에 이번 CBT를 통해 피드백될 게이머들의 의견을 수렴해 게임의 완성도를 높인다면 무한한 잠재력이 기대되는 게임이다.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야구매니저'가 야구하면 생각나는 온라인게임으로 자리 매김한 만큼 '프로야구육삼공' 역시 최고의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등극해 엔트리브소프트의 명성을 이어가길 기대한다.

[전영진 기자 cadan@chosun.com] [gamechosun.co.kr]
* 포털 내 배포되는 기사는 사진과 기사 내용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기사를 확인하시려면 게임조선 웹진(http://www.gamechosun.c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핀콘 하드코어RPG ″엔젤스톤″ 공개…최초를 넘어 최고에 ″도전″
넷마블표 RPG ″레이븐″…익숙한 듯 새로운 ″묵직한 한 방″
게이머 즐겁다! 2015년 황금기대작 총망라
(전문) 엔씨소프트-넷마블게임즈 공동사업 및 전략적 제휴

tester 기자의

ⓒ기사의 저작권은 게임조선에 있습니다. 허락없이 무단으로 기사 내용 전제 및 다운로드 링크배포를 금지합니다.

최신 기사

주간 인기 기사

게임조선 회원님의 의견 (총 8개) ※ 새로고침은 5초에 한번씩 실행 됩니다.

새로고침

nlv5 미쳤다고너를만나냐 2015-03-09 17:54:38

올해 제발 한화가 흥해라 쫌

nlv17 용맹한돌쇠 2015-03-09 17:59:26

한화로 우승할수 있는건 게임뿐...

nlv17 용맹한돌쇠 2015-03-09 17:59:57

그렇지만 올해는 롯데가 꼴찌할거 같아서 다행인듯 ㅋ 한화는 야신이 살려낼 듯 함 ㅋㅋ

nlv33 검느님 2015-03-09 18:05:47

이번 CBT 흥미롭게 했고 기대 이상으로 잘 나온 게임같습니다. 기본은 정말 튼실한 게임입니다. 하지만 게임(경기)에서 플레이어가 할게 별로 없었습니다. 선수 카드 모아서 선수단 열심히 구성했는데 정작 경기는 5초만에 끝나고 다음 버튼 누르기만 하고 있습니다. 처음 연습 시즌, 루키 시즌 등 초반에는 잘 몰랐는데 계속 진행할수록 반복적인 플레이 그리고 그 플레이가 불과 5초만에 끝나니... 기본적인 컨텐츠에서 동기부여가 약하다고 봅니다. 제일 기본인 리그전이나 랭킹전, 원정경기는 참 참신한데 보상이 만족스럽지 않고 몇번하고나면 단조로움에 지겨워집니다. 확실히 경기나 시즌 끝나고 MVP 선수 인터뷰 이벤트 발생이나 중계권, 스폰으로 구단 재정을 운영하는 기능도 추가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nlv33 슈고냥 2015-03-09 18:10:11

ㅇㅇ 내가 스마트폰 붙잡고 하는거라곤 엄지손가락 터치뿐 선수들 모으는 재미를 쏠쏠했는데 정작 게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는 플레이는 단조롭고 지루함 프야매처럼 관리하는느낌 좀 날까 기대했는데 많이 아쉬움 FM의 매니지먼트 기능 몇가지만이라도 추가되면 좋을거 같은데

nlv9 도슬람 2015-03-09 18:15:39

분명 다듬어야할 것은 보였음 그래도 기본만큼은 충실했고 시뮬 게임 가운데는 가장 쉽게 적응한 듯 FM이나 MVP베이스볼 같은 게임에서 가져올거 많이 가져오면 좋을 듯

nlv45 살점뜯기 2015-03-09 18:18:43

선수 카드 뽑기는 재미있었음. 근데 정작 뽑은 선수로 경기하는건 재미가 없으니... 일단 그래도 합격인게 다른 시뮬 게임 카피한 것도 아니고 참신했음 구단마다 슈퍼스타 카드수가 다르던데 구단 밸런스 좀 맞춰줬음 좋겠음 nc 다이노스는 슈퍼스타가 둘뿐인데 삼성 라이온스는 슈퍼스타가 왜케 많은지...

nlv34 제피느님 2015-03-09 18:24:13

저도 재미있게 플레이했는데..테스트 단계라는 느낌이 많이 나긴 했어요. 프야매 OBT 때 느낌? 확실히 경기에서 재미요소가 부족했습니다. 이부분 강화했으면 좋겠어요. 기사에 나온 매니지먼트 요소를 더해도 좋고 말이죠. 예를들어 나성범이 MVP하면 경기 끝나고 나성범 인터뷰 뜨게해서 선수 키우는 맛을 준다던지...중계권과 스폰서 지원으로 자금 지원받고 그걸로 선수 영입해서 지출 .... 현재는 플레이어가 프론트+감독에 머물고 있는거 같습니다.

nlv22 사랑나무대추걸렸 2015-03-09 20:54:04

기대 되는 구나

nlv53 메카닉 2015-03-10 09:19:12

재미있게 해봤는데 확실히 경기 진행 부분은 단조롭다고 하나요? 지루합니다. 플레이어가 다음 진행 버튼만 3번 누르는게 전부니깐요. 그게 5초만에 끝나죠. 야구 게임의 중심인 경기 관람 요소가 없으니... 진행이 빠른게 장점이자 단점같은데 경영이나 예능 요소 넣으면 괜찮을 것 같네요. (on/off 넣어서 플레이어마다 선택하게 하고요) 예를 들어서 시즌 시작할 때 스포츠 서울, 엔트리브 이런곳에서 스폰이라고 3000PT 뭐 이렇게 주는데 PT 를 활용한 구단 재졍 관리, 구단 소식 같은 경영 요소를 넣거나 경기 끝나고 MVP 선정하는 부분에 MVP 선수의 예전 인터뷰 중 재미있던걸 짧막하게...넣으면 어떨까요? 예능 요소로 구단 응원를 운영해서 응원단장하고 치어리더들도 영입해서 구단 전투력을 증가하게 한다던지...

nlv30 뉴킬 2015-03-14 02:43:58

한번 해봐야겠네요 ㅎㅎ

0/500자

목록 위로 로그인

커뮤니티 이슈 한줄 요약


게임조선 소개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