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할 것인가, 사냥 당할 것인가'
테이크투인터렉티브코리아는 29일 서울 대치동 사무실에서 4대1 슈팅게임 '이볼브'를 체험할 수 있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볼브는 터틀락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액션 슈팅게임으로 4명의 헌터들이 협동해 한 마리의 거대 몬스터와 맞서 싸운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임성 강화를 위해 2015년으로 출시일을 연기했던 이볼브는 그간 많은 변화를 겪었다. 지난해 2월 진행된 국내 첫 시연회에서 볼 수 없었던 캠페인 '이베큐에이션'과 몬스터 '레이스'가 새롭게 공개됐다.
이날 시연회에서는 전체 맵과 모드의 배열을 결합한 캠페인인 '이베큐에이션'을 비롯해 3종의 몬스터, 12종의 헌터를 플레이할 수 있었다.
◆ 헌터 4명 VS 몬스터 한마리
게임 내 모든 콘텐츠는 싱글 및 멀티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히 이베큐에이션은 이볼브의 모든 요소를 역동적이고 독창적인 패키지 형태로 담고 있어 싱글 플레이로 즐기기 적합하다.
하지만 게임은 여러 명과 함께 즐겼을 때 그 재미도 배가 되는 법이다. 이볼브 역시 멀티플레이 모드에서 강한 긴장감과 경쟁심이 유발됐다.
멀티플레이는 총 5명의 유저가 참여할 수 있다. 4명의 이용자가 헌터를 선택하면 나머지 1명은 몬스터를 플레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헌터는 어썰트, 트래퍼, 메딕, 서포트 등 총 4가지 직업과 12종의 캐릭터로 구성돼 있다. 헌터 4명의 호흡과 팀웍이 승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나 다름없었다.
몬스터는 골리앗, 크라켄, 레이스 등 3종이 존재하며 게임 내 진화를 통해 더욱 강력한 힘을 얻을 수 있었다.
◆ 몬스터
골리앗은 강하고 공격적인 이족보행 몬스터다. 먼 거리 점프가 가능하며 셰어 행성의 어느 곳이든 기어 오를 수 있다. 또한 골리앗은 점프와 돌진, 화염브레스, 암석 투척 등 육체능력을 십분 활용한 강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크라켄은 원거리 공격형 몬스터로 지상 및 공중에서 정교한 공격을 한다. 공중부양 및 비행 능력 덕분에 크라켄은 매우 위협적이지만, 강력한 근접 공격도 있어 지상에서도 무시 못할 적수가 된다. 다크에너지의 대가인 크라켄은 라이트닝 볼트, 밴시 마인, 애프터쇼크 및 보텍스 웨이브 능력을 이용해 최대의 파괴력을 선사한다.
레이스는 몸집이 작고 기습에 능한 빠른 몸놀림의 몬스터다. 긴 2개의 검날을 이용해 근접 피해를 입힐 수 있다. 이볼브의 몬스터 중 체력과 방어력이 가장 낮지만, 빠르고 뒤틀린 듯한 움직임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레이스는 쾌속의 근접 공격이 가능한 '슈퍼노바 아레나'를 비롯해 '워프 블라스트', '디코이', '납치' 등의 기술을 가진다.
◆ 헌터
◆ 80만 개 이상의 전투 상황 펼쳐져
헌터와 몬스터의 대결은 모든 모드와 맵을 걸쳐 총 5라운드로 진행된다. 각 라운드의 승패는 다음 전투에 영향을 미친다. 일방적인 승부를 막기 위해 이전 라운드에 패배한 팀이 다음 라운드에서 유리하도록 밸런스가 자동으로 조정된다.
게임 모드는 헌트, 네스트, 레스큐, 디펜드 등 4가지다. 우선 헌터는 양 진영이 서로 쫓고 쫓기는 모드다. 헌터팀 전원 혹은 몬스터가 사망하거나, 몬스터가 3단계 진화에 성공해 전력 계전기를 파괴하면 라운드는 종료된다.
네스트는 몬스터의 알을 두고 양 진영이 싸움을 벌이게 된다. 헌터팀은 몬스터의 알을 파괴해야 하고 우두머리 몬스터는 알을 보호해야 한다. 레스큐는 생존자를 찾아내 구조선으로 인도하는 것이 목적이다. 다수의 생존자 죽거나 구조되면 승패가 결정된다.
디펜드는 양 진영의 기나긴 대결에 마침표를 찍는 최종 무대다. 헌터팀은 다수의 민간인을 태운 수송선이 연료 공급을 마칠 때까지 발전기와 연료 공급대를 방어해야 한다. 반대로 몬스터는 이를 저지하고 파괴해야 한다.
이볼브는 숲, 사막, 산성 및 빙설 지역의 4가지 기후를 바탕으로 한 16개 맵을 플레이할 수 있다. 결국 이용자는 각종 미션 타입과 환경, 맵 효과를 통해 무려 80만개 이상의 다양한 전투 경험이 가능하다.
한편, 이볼브는 X박스 원, 플레이스테이션4, PC용으로 오는 2월 10일 전 세계에 동시 발매될 예정이다.
[최지웅 기자 csage82@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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