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PC에서 즐기던 그 느낌 그대로 스마트폰으로 옮겨 담았다. 스마트폰에서 즐기는 정통 MMORPG 오스트 크로니클이 1월 27일에 정식 출시했다.
풀스펙 MMORPG라는 타이틀답게 PC게임에 버금갈 정도로 방대한 콘텐츠를 자랑하는 오스트 크로니클. 과연 어떤 매력을 지니고 있을지 함께 살펴보자.
■ PC 게임의 느낌을 그대로 담았다
오스트 크로니클을 처음 접하면 우선 뛰어난 그래픽에 놀라게 된다. 비록 현세대 PC게임과 비교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PC게임 같다’는 인식을 심어주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수준이다.
저사양 유저들에 대한 배려도 충실하다. 유저가 직접 그래픽 단계를 설정할 수 있으며, 게임 플레이 도중 프레임이 저하되면 자동으로 그래픽 단계가 조절되기까지 한다.
콘텐츠도 충분히 재현했다. MMORPG의 메인인 사냥은 물론 장비 강화 / 옵션 부여 / 소켓 등 알짜배기 콘텐츠는 기본으로 제공한다. 던전이나 레이드같은 협력 플레이도 물론 준비돼있다. 이제는 모바일 게임에서 빠지면 허전한 ‘자동’ 시스템도 충실하다.
▲ PC 온라인 MMORPG때와 같은 느낌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 직장인을 위한 옵션? 친절한 자동 사냥 시스템
오스트 크로니클의 자동 사냥은 몹시 친절하다. 단순히 주변의 적을 공격하는 것에 지나지 않고, 캐릭터의 행동 반경까지 지정해줄 수 있다.
해당 범위를 벗어나면 자동으로 본래 위치로 돌아온다. 다수의 몬스터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광역 스킬 사용 여부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HP나 MP가 감소했을 때 물약 같은 회복 아이템도 자동으로 쓰도록 지정할 수 있으며, 이를 사용하는 타이밍까지도 직접 설정해줄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아이템도 원하는 품질만을 선택해서 습득하도록 조절이 가능하다. 심지어 다른 유저와 자동으로 파티를 구성해서 사냥하기까지 한다.
다소 과하게까지 느껴질 정도로 친절한 자동 사냥 시스템. 이것이야말로 바쁜 직장인들을 위한 최고의 배려라 할 수 있다.
▲ 친절한 자동 사냥 시스템. 세세한 부분까지 설정할 수 있다.
■ PC 게임을 뛰어넘는 모바일 게임이 되어라
한 가지 아쉬운 것은 오스트 크로니클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찾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모바일 환경에서 PC 게임 수준의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점은 분명 놀랄만한 일이다.
그러나 모바일이라는 플랫폼을 제외하면 오스트 크로니클은 예전 PC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흔히 찾아볼 수 있었던 평범한 MMORPG에 지나지 않는다.
물론, 모바일 게임의 장점인 휴대성을 간과할 생각은 없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은 분명 MMORPG로서는 매력적인 요소다.
그러나 한국 온라인 게임 시장에서 실패한 MMORPG들의 문제가 그저 휴대성이 낮기 때문만은 아니다. 오스트 크로니클이 성공적으로 자리 잡으려면 기존 MMORPG와는 다른 무언가가 하나쯤은 필요할 것이다.
PC 게임에 버금가는 모바일 MMORPG가 아닌, PC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모바일 MMORPG. 현재의 모바일 게임 시장이라면 결코 불가능한 일만은 아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정통파 MMORPG 오스트 크로니클이 그 최전선에 당당하게 자리 잡을 날이 오기를 기대해본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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