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다크 판타지와 카드 RPG의 조합으로 이목을 끌었던 블러드 브라더스.
최근 블러드 브라더스 2(Blood Brothers 2)라는 이름으로 사전 등록을 진행,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현재 2일 기준으로 사전 등록 신청자는 약 30만 명으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고 있다.
전작은 국내에 출시되어 홍길동 카드까지 출시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었지만, 결국 2014년 5월 14일에 국내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워낙 조용히 사전 등록을 진행 중이라 헝그리앱이 국내 최초로 플레이, 체험기를 공개한다.
이번 리뷰는 공식 출시 버전이 아닌 캐나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출시된 소프트 런치 버전으로 작성, 정식 출시 버전은 DeNA의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게임의 기본적인 구성은 전작과 비슷하다. 전작을 접해보지 못한 유저라면 보드 게임처럼 주사위를 굴려서 말판을 이동, 적과 싸우는 것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빠르다.
단 이번 작품은 초반 난이도가 상당하다. 사전 등록 코드와 무과금 전사로 게임을 시작했을 때 튜토리얼이 끝나고, 첫판에 시쳇말로 폭망하는 현실을 마주한다. 그 이유는 제한된 턴에 적을 없애 야하는 전략의 요소가 강해졌기 때문이다.
현재 버전에서 상성은 기마-검-활로 구성되어 있으며, 적과 전투를 진행할 때 상성에 따라 전투의 효율이 달라진다. 그래서 처음으로 출격(?)할 때 상성 관계에 따라 덱을 설정하고, 적의 체력이 남아있다면 같은 덱으로 출격할 수 있다.
문제는 초반에 등급이 낮은 덱으로 싸워야 하는 탓에 미션 실패를 자주 볼 수 있었다. 이는 이전에 플레이했던 스테이지를 반복하거나 카드의 레벨을 올려 도전하는 것으로 극복할 수 있다. 전투 도중에 본진에 복귀하면 병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문제는 제한된 턴이다.
앞서 언급했던 것처럼 제한된 턴에 처리해야 하므로 '한 턴'의 중요성이 절실해졌다. 이를 다른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카드의 등급과 능력치가 좋다면 전투의 효율이 높아지므로 결제를 유도하는 측면이 강해진다.
즉 스쿼드(블러드 브라더스 2의 파티 개념)의 최적화가 게임의 난이도를 결정할 것으로 보이며, 이 부분은 일반적인 카드 RPG의 과금 스트레스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시 돌아온 피의 형제자매를 환영하며, 정식 버전이 출시되기를 기다려본다. 또 전작을 재미있게 즐긴 유저라면 소프트 런치 버전을 플레이해보길 바란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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