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맛보기 코너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스마트폰에서 최고의 콘텐츠인 게임에서도 화제를 불러모으거나 남다른 기대감을 얻고 있는 작품을 소개하는 자리입니다. 소개 자료는 각 모바일게임 개발사를 비롯해 퍼블리셔와 모바일게임 커뮤니티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등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편집자주>
디즈니 애니메이션 '빅 히어로'의 개봉을 앞두고 동명의 모바일 게임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해외 서비스 이름은 Big Hero 6 Bot Fight로 gumi Asia가 개발했으며, 국내 서비스는 gumi Korea가 담당한다.
이 게임은 국내에서 빅 히어로 로봇 배틀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될 예정이며, 이미 북미와 남미, 동남아시아 지역은 출시된 상태다.
그래서 이번 리뷰는 싱가포르에 출시된 버전을 기준으로 작성, 정식 버전은 gumi Korea의 사정에 따라 콘텐츠가 변경될 수 있음을 미리 일러둔다.
게임의 첫인상은 전형적인 퍼즐 RPG다. '에반게리온 배틀 미션'처럼 원작의 설정을 바탕으로 퍼즐 RPG로 탈바꿈시킨 게임이다. 그래서 원작과 전혀 다른 스토리를 구성할 수 없는 태생적인 한계를 가져갈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빅 히어로 로봇 배틀은 단순한 영화 홍보 게임보다 퍼즐 RPG의 기본적인 공식을 고스란히 계승했다. 스테이지 방식과 강화와 진화, 친구를 포함해서 최대 6명이 함께 싸우는 방식 등 게임의 콘텐츠나 시스템은 기존에 출시한 퍼즐 RPG의 교과서를 따르고 있다.
적어도 퍼즐 RPG가 가진 장점을 구현, 단순한 영화 홍보를 위해 급조한 게임은 아니라는 것을 강조한 셈이다.
게임의 진행은 전형적인 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이다. 스테이지마다 주어지는 미션을 수행, 별 3개를 완성하며 점차 앞으로 진행하는 방식이다. 물론 스테이지를 거듭할수록 적으로 등장하는 짜리몽땅 몬스터가 강해지므로 유저의 플레이 패턴도 강해지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래서 5가지의 상성 관계가 존재하고, 뽑기를 통해 강한 유닛을 획득하여 강화와 진화를 통해 자신의 드림팀을 구성하는 것이다. 여기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서 점차 앞으로 나아가는 것이 게임의 목표가 된다.
결국 게임의 궁극적인 목표는 퍼즐 RPG의 재미보다 영화를 보고 난 뒤의 여운을 해소해주는 일종의 대체재인 셈이다. 원작이 CG 애니메이션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화려하고 미려한 색감은 없지만, 적어도 원작과 비슷한 분위기를 제공하여 게임의 몰입감을 유도하고 있다.
결론은 빅 히어로 로봇 배틀은 영화를 본 관람객이 1차 공략 대상으로 원작의 감흥을 이어가는 것이 전부다. 물론 영화를 보지 않고, 게임으로 접근했을 때 기본적인 퍼즐 RPG의 재미도 충실한 구현한 덕분에 준수한 편이다.
자료 출처 :헝그리앱(http://www.hungryapp.co.kr)
[게임조선 편집국 gamedesk@chosun.com] [gamechosu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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